금남정맥상의 완주 진안 사이의 장군봉으로 산행을 떠나기로한날 태풍 고니가 우리나라 동해로 올라오면서 비바람이 몰아치니 비도 문제지만 밧줄 쇠줄구간이 많은 장군봉 산행은 무리이기에 태풍과 거리가멀은
북서방향으로 가는것이 현명할것같아 태안의 안면도에있는 유명한 도보길인 노을길을 걷기로하고 안면도
드르니항에 도착했습니다.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꽃지해변까지 12.1km로 4시간 정도면 걸을수있는거린데 우리는 드르니항부터 시작한점도 있지만좀 여유있게 걸은관계로 4시간 50분이걸렸습니다.
다리 건너편 백사장항이 노을길의 시작점이지만 우리일행들은 이곳 드르니항에서 백사장항까지 놓여있는 꽃게다리를 건너보는 경험을 하고자 드르니항에서부터 걷기시작했습니다.
꽃게다리로 접근을 하는데 바다물은 아마 썰물인것처럼보입니다.
다리위에서 방문 기념사진을남깁니다.
다리위에서의 풍경
배한척이 포구로 들어오는모습입니다.
다리끝에서 나선형 계단을 내려서면백사장해수욕장입니다.
나름 태풍을 피한다고 태풍경로에서 멀은 안면도를 찾은 보람이 있을려는지 비는 거의 무시해도 될정도로 가볍게 흣뿌리는데 걷기에는 아주좋은날씨입니다.
본격적인 태안 노을길의 트레킹을시작합니다
공식적인 노을길은 소나무숲속으로 나있는데 햇볕도 없고해서 그냥 큰길로걸어갑니다.
오랜시간을 걸어야할것입니다.
숲길이던 둑길이던 물가길이던 자기편한대로 걸으면됩니다.
앞에가는 저분들은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출발한분들인데 우리와 몇번 앞서거니 뒷서거니하게됩니다.
비닐우비가 더울텐데 귀찮아서인지 그냥입고다닙니다.
자그마한 언덕을 올라서면 전망대를 조성해 쉬면서 주변을 감상할수있도록도움을줍니다.
전망대에서 우리가 걸어온길을 뒤돌아봅니다.
오른쪽중간 꽃게다리도보이네요.
노을길은 긴 백사장길이 많이 있지만 작은 언덕을 넘기도합니다
이렇게 변화를 주는것이 지루함을덜수있어 도움을줍니다.
아직도 갈길이 많이남았습니다.
햇볕도없고 물빠진 모래길이 단단해 걷기도 편해서 물가로걷기로했습니다.
철지난 바닷가라 사람이없어그런지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쉬고있는데 불청객들이 방문해 그들의 휴식을 방해합니다.
이런 장면도 담아가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면서 지루할수있는 노을길의 여정을이어갑니다.
이런 물길은 그냥 밟고지나가도 단단해서 빠지지않습니다.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말이 있습니다.
귓가에 들려오는 파도소리도 정겹고 일행들과의 대화도 한마디한마디가 즐거움입니다.
비는 그첬는데 감기에 걸렸다는 저누님은 끝까지 둘러쓴 판초를 벗지않습니다.
상항에 따라 해송숲길을걷기도합니다.
여기 쉼터에서휴식을 하면서 가벼운 음주로 활력을 돋우기로합니다.
해변가로 진행하던 노을길은 넓은천을 만나면 국도의다리를 이용해 건너야하는구간이있습니다(한군데)
다리를 건너면 다시 저바닷가로 방향을 틀어야합니다.
앞서간분들이 다리건너 우측으로노을길을이어갑니다
여기서도 물빠진 모래사장길이 편해서 이길로걸어갑니다.
마치 갈매기와 대화라도하는듯이 친숙한모습처럼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산을 넘기위한 계단길이기다리고있네요.
동산위에서 바라보는 안면도 바다경치입니다.
여기 전망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하고 짐들을 풀어놓습니다.
오랜시간 휴식을 하면서 유익한 대화도 많이나누었습니다.
점심후 내려서면서 우리가 가야할길을바라봅니다.
이곳은 대규모 지각운동에의해 지층이 큰물결모양으로 구부러져있는 형태의 습곡이 특이하게 해변을따라
노출되어있습니다.
햇볓이 없으니 훤한길로 그대로걸어갑니다.
꽃지해변 2.6km면 이제 얼마남지않았네요.
안면도에는 곳곳에 팬션이 많이보입니다.
방포전망대에서의 한컷.
여기서 제모습도 한장면을남깁니다.
가운데 물길건너가 꽃지해변입니다.
앞에 보이는 꽃다리를 건너야합니다.
꽃다리에서 바라본풍경.
꽃다리에서 바라본 꽃지의 명소인 할미 할아비바위.
저기 보이는 바위사이로 노을이 질때의 풍경은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오늘 걸은 노을길이라는 명칭도 이곳에서
따오지 않았나 추축이갑니다.
우리 일행들은 시간이 일러 노을을 감상할수없었지만 어떤 도보꾼들은 일부러 시간을 맞춰 오후에 걷기를 시작해꽃지에 저녁무렵 도착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기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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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 부여에 사시는 분 아닌가요^^방갑습니다
부여사람 맞습니다.
스콜피온님도 부여분이신가요?
사진속에 아는분이라도있나요?.....
@베리타스2 저도 부여가 고향입니다
@스콜피온 그러시군요
그런데 어떻게 부여사람이라고짐작을하셨는지요
혹시 아는얼굴이라도있는지요
@베리타스2 장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