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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존 전조등은 빛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만든다. (아래)벤츠 액티브 라이트는 진행 방향에 따라 빛 방향도 조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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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운전은 사고에 취약하다.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고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리가 선팅돼 있다면 시야는 더욱 좁아지고 그만큼 사고 위험은 커진다.
눈이나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자욱하다면 설상가상이다. 야맹증에 걸린 것처럼 밤이 긴 겨울에는 밤길 운전은 아예 피하는 초보 운전자들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첨단 기술은 야간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애주고 있다.
◆ 전조등에도 두뇌가 있다
= 벤츠, 아우디, 인피니티 등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는 물론 현대차 제네시스에도 장착된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은 커브 길을 달릴 때 차의 주행 방향에 따라 빛의 방향을 자동 조절한다.
스티어링 휠의 회전 각도와 주행속도까지 계산한 뒤 최적의 조명 상태를 유지해 커브 길을 돌 때 빛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맞은편 차의 운전자에게 비쳐지는 빛의 양도 줄여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 적외선으로 어둠을 밝힌다
= BMW 7시리즈는 원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잘 보이지 않는 물체를 파악하는 적외선 나이트 비전 시스템을 갖췄다. 감지 범위는 최대 300m로 해당 거리에 있는 사람, 동물, 장애물에서 발산되는 열을 포착해 차내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한다.
벤츠 S클래스의 나이트 뷰 어시스트는 적외선 메인빔 헤드램프를 통해 주변과 물체를 식별한 뒤 계기반에 표시해 준다.
◆ 딴짓하면 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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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으로 물체를 파악하는 BMW 뉴7 시리즈의 나이트 비전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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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안전시스템이다. 기아차 K7의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은 시속 60㎞ 이상 속도에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차선 변경을 시도할 경우 경보음을 울리고 계기반에 경보 표시를 한다. 에쿠스에 장착된 경고시스템은 안전벨트를 당기고 아우디 A8 및 S8의 경우 스티어링 휠을 진동시킨다.
◆ 운전자가 졸면 깨운다
= 도요타의 운전자감시장치는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가 운전자의 얼굴과 눈꺼풀을 감시하다 고개가 숙여지거나 눈꺼풀이 감기면 경고등과 경보음을 작동한다.
벤츠의 어텐션 어시스트는 센서로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및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 조작 행동을 감시한 뒤 평소와 다른 행동이 나타나면 경고음을 요란하게 내고 경고등도 점멸한다.
◆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내놓은 퓨전 브라이트 전구는 완성차에 장착되는 기존 전구보다 1.5배 정도 밝은 데다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백광을 방출한다. 어두운 도로에서 보다 넓고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졸음운전도 예방할 수 있다. 르노삼성 SM5에 달린 전자식 룸미러는 뒤에 오는 차의 불빛을 센서로 감지한 뒤 반사율을 자동으로 낮춰 눈부심을 줄여준다.
◆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 볼보 C30 등에 장착된 블리스는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양쪽 사이드미러 밑 부분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사이드미러를 통해서는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이륜차 등이 감지되면 경고등을 켠다. 차선 변경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하는 초보 운전자는 물론 차선 변경 때 고개를 틀어 좌우를 살펴보는 데 익숙지 않은 운전자들이 좋아하는 시스템이다.
◆ 사고 뒷수습으로 피해 줄인다
=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에 장착된 오토매틱 프로텍션 시퀀스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충돌이 발생했을 때 엔진과 연료시스템의 연결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충돌이 감지되면 도어의 잠금장치를 자동으로 풀어 운전자가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 다른 운전자들이 사고차를 식별할 수 있게 모든 실내등과 비상등도 점등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