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9일) 5부 은혜성가대와 함께 곡 중 솔로로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선생님의 은혜 넘치는 탁월한 가창력은 “살아계신 주”를 한층 더욱 생동감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 은혜성가대원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가 넘치며 기쁨 충만한 선생님의 얼굴표정은 언제보아도 늘 압권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해주시는 주님께서도 기쁘게 받으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은혜성가대는 우리교회의 일곱 개 성가대 중 가장 규모는 작지만 당회장 김삼환 목사님의 특별한 관심과 많은 성도님들의 사랑, 그리고 엄상욱 대장님을 비롯한 전체대원 437 명의 열정과 기도로 우리교회에서 가장 은혜로운 성가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휘자로서 그분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오히려 그분들께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은혜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모두가 우리교회에서 지난 4년간 여러 성가대들을 지휘하면서 얻은 귀중한 사랑이고 목사님을 통해 받은 고귀한 신앙지도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예배 후 성가대실에 솔리스트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었는데 담당총무님의 빠르지 못한 대처로 선생님을 그냥 가시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많이 서운하구요.
암튼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너무 바쁜 일정으로 피곤에 지치기 쉬운 선생님의 건강을 위해 늘 기도드립니다.
24일 세종문화회관 연주회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명성교회 지휘자 예찬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