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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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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야기 스크랩 명동의 클쑤마쑤...
고엘 추천 0 조회 89 10.12.16 16:3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 블로그 초딩시절 함께 한 블로그 동창생인 『꿈길밖에는 길이 없어 그길로 가니』「냉이별꽃」님과 5년만에 통화를 했다...  정말 느무 반가웠다는....*^^*

냉이님은 중학교 음악선생님으로 근무하시는데 전공이 음악이라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다.. 그런데 얼마전 성대를 수술하셨다는데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더 맑고 청아한 것이 쌤의 목소리에 그만 나의 가슴이 마구 콩당질을 하는 것이다...

간만에 회포를 풀고자 만남을 갖으려 하는데 도당췌 이양반이 공사가 다망하신지라~~~(신발 문수가 올매나 큰지 몰거쓰여....ㅎㅎㅎㅎ) 만남은 결방학으로 연기하고 전화통화만 했다는~~~

 

그런데 전화를 받고 너무 반가운 나머지 전철에 앉아서 통화하다 깜빡하고 장갑을 전철안에 놓고 내렸으니 정신줄 내려놓은 여자가 되었지 뭐람.....ㅜ.ㅜ.ㅜ.ㅜ

그래서 어쩔수 엄씨 울엄니 장갑을 빌려서 끼고 왔는데 장갑이 우찌나 얇은지 걍 손이 시려버서 겸사겸사 서울에서 가장 밝은동네인 명동으로 발길을 돌려 롯데백화점에서 장갑하나 사고 기왕지사 간김에 점점 무르익어가는 클쑤마쑤의 분위기를 혹한의 추위를 무릎쓰고 혼자 누리고 왔다... -ㅠ--ㅁ-

완전 얼어죽을뻔 했는데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것이 천만다행이어라....하하하하

 

 

명동에는 명물이 많지만 가장 돋보이는곳이 바로 롯데백화점 주변이다...

대부분 쭉쭉빵빵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는곳이 서울의 심장부이면서 사통팔달이기도 한곳이 바로 명동이다...

또한 대형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곳도 명동인데 지금은 신세계와 롯데뿐이다...

바로 오른쪽 위의 사진에 보면 영프라자 건물이 과거에 미도파 백화점 이었는데

롯데가 그것까지 인수하여 지금의 영프라자 생겨서 본점의 새끼가 되었당....하하하하

 

 

클쑤마쑤가 되면 백화점의 화려한 장식이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

예전에 비해서 명동에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복잡다다하고 과거에는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던 것이

 시방은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룰만큼 변했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낀다는....-_-;;

나의 약속은 거의 90%가 롯데백화점 앞인데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명동 모르면 간첩이그덩....ㅎㅎㅎㅎ)

또한 지금처럼 클쑤마쑤와 연말이 닥치면 나름대로 즐거움을 만끽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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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워낙 크기에 우측으로 돌아가면 조경이 있는데 그곳에 점등으로 설치해서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셔터를 눌러대는 곳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제 그리 추운데도 불구하고 셔터를 누르고자 온 일본관광객들이 있었다는.... ~~!!

날씨만 춥지 않았다면 아마도 문전성시를 이루었을 것이다.....*^^*

 

 

 

요긴 롯데백화점 정문에서 우측에 있는 쇼윈도우 랍니다...

클스마쑤 분위기가 물씬물씬 풍기죠....ㅎㅎㅎㅎ

대한민국인 울나라에도 욜케 멋있는 명물거리가 있다는것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요.....~~!

만약 모르셨다면 지금 아시길 바랍니당....하하하하

 

 

펭귄모녀 아주 귀엽죵....하하하하

여기는 롯데호텔과 연결되는 side랍니다...

서울만 사통팔달이 아니라 롯대백화점두 사통팔달이어요...

"캐롤님 워싱턴에는 요딴 백화점 엄쮸우우우웅...ㅎㅎㅎㅎ"

 

 

에~~또...~~!

요기는 오덴가 하믄 말이싱 롯데호텔앞에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광장이 있숨당...^^;;

작년에는 여기에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모델로 설치했는데 올해는 하우스 종합선물세트이더라구요..

조금 이따가 이글루도 나옴다요....*^^*

안에 들어가서 찰칵 하려했더니 문을 콱 걸어잠그고 안열어주는거 이?....흐흐흐흑

 

 

윗집은 큰집 요기는 작은집이어요...*^^*

이층에 훤하게 불을 밝혀두었는데 큰집처럼 아무리 뚜드려두 인기척이 없다는...

나같으면 이리 추운데 문쪼까 열러주고 들어오라 할것인디 여기는 유령의 집도 아니믄서

욜케 문전박대를 하남...하하하하

 

 

드뎌 이글루가 나왔슴당....^--^

위에 턱허니 버티고 있는 곰이 남극과 북극에서 사는 백곰이로소이다...크크크..~~!

아주 근엄하게 내려다보고 있죠....ㅎㅎㅎㅎ

이번 클쑤마쑤는 피노키오들의 대합창 같슴다요...^^;;

 

 

이글루 안에도 피노키오 병장이 수문장으로 입장객을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올해 롯데백화점의 클쑤마쑤 캐릭터가 피노키오인가봐요...

백화점 내부와 천장에도 피노키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는~~~

 

 

이글루 벽에 욜케 주르르르륵 종이산타가 걸려있는데 요기에 오만 잡소리가 다 적혀있다는~~

걍 깨알같은 글씨로 아주 빼곡하게 적어놓은 내용이 가지각색이라오...

자신들의 바램과 계획들을 남녀노소불문하고 적어서 걸어놓고 기원을 바라는듯 싶다...

내두 적어놓고 자운디 적을데가 없었다는...(이렇게 아까울수가....)

 

 

산타할배가 너무 귀엽죵....하하하하

작년에는 루돌프 사슴코도 있고 정말 멋있는 개인자가용인 썰매도 있었는데

올해는 걍 느긋하게 앙거서 오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시려고 지둘쿠 있걸래 나두 가서 손을 내밀었더니

묵묵부답이라는...ㅜ.ㅜ.ㅜ.ㅜ

흠~~흠~~흠...~!!

왜 내게는 선물을 안주시는건가 몰거쓰여...

난 아주 착한일만 했는디....ㅎㅎㅎㅎㅎ

 

 

여기는 롯데백화점의 좌측 명품관과 연결되는 통로 가운데이다.....*^^*

토순이네 가족들이 선물보따리를 만땅 사서 앞에 놓고 누구를 줄것인가에 대하여

난상토론을 하고 있구만요....^--^

아빠토끼가 젤루 큰것을 보니 권한이 아빠에게 있는거 가트요....^--^

 

 

여기는 신세계 백화점이랍니당...

신세계 백화점의 클스마스 점등은 매년 똑같다는~~

그런데 이 점등이 slide로 시간에 따라  빨강, 흰색, 파랑의 3가지 색깔로 변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전기료가 어마어마하고 전등가격도 대단하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것은 명동의 분수대인데 예전에는 달랑 분수대 뿐이던것이 주변을 작은광장처럼 꾸며놓고

연주도 할수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연주회도 하고,,, 오가는 사람들의 쉼터 노릇도 톡톡히 한답니다..

거기에 질세라 비둘기도 합세해서 노는데 오늘은 추워서인지 한마리도 안보이더라구요...

날씨가 좋으면 비둘기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그야말로 비둘기 천국이 되고 만답니다........*^^*

아무리 추워도,,,천지가 개벽을 해도,,, 계절에 관계없이 명동은 항상 살아숨쉬는 생동감이 넘치는 서울의 대표 명소랍니다...

 

 

여기는 서울중앙우편집중국앞 이외당....하하하하

예전에는 서울중앙우체국이었던 것이 이름을 개명하고 이런 아름다운 조형물을 설치하여 매년

클쑤마쑤때가 되면 욜케 하얀 등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옷을 입혀놓는 답니다...^--^

우편집중국 뒤에는 중국대사관이 있어서 마치 중국인의 거리와도 같습니다...

막다른 골목길이지만 대사관 앞에 내걸린 중국상품들은 같은 동족인 중국인들이 많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요....

 

 

우편집중국 앞의 조형물 옆에 이렇게 지팡이의 조형물을 세워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네용...*^^*

지팡이가 너무 이뿌죵....ㅎㅎㅎㅎㅎ

어제는 날씨가 워낙 매섭게 추워서 사람이 별로 없기에 셔터를 눌러대기에는 그만이었는데

이너매 장갑을 이자뿌러서 맨손으로 찍다가 손이 얼어 동상 걸릴뻔 했다는....ㅎㅎㅎㅎ

집에갈때 사서 끼고 가긴 했지만 말얌...*^^*

이 조형물이 작년에는 없었던 것인데 올해 새로이 등장하여 보는이들의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고 있다...

고맙다 지팡이야....하하하하

 

 

2010년 호랑이띠인 경인년이 서서히 가고 2011년 토끼띠의 해인 신묘년이 옵니다...

그래서 조기 위에 토순이네 가족들이 등장을 했다는 아입니까 시바아아앙....하하하하

여기는 우리은행 건물인데 토순이가 제 블로그에 오시는 블벗 이웃님 들에게 친절하게

 "새해 복?이 받으세요..."를 외치고 있구만요...*^.^*

제 개인적으로는 하루라도 빨리 올해가 가기를 그렇게 바랬는데 드뎌 가고 있네요...

가는해가 있으면 오는해도 있는것이 당연지사 인만큼 送舊迎新을 맞이해야겠죠....~~!!

 

 

 

다가오는 클쑤마쑤 즐겁게 보내시고,,,,

연말에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 만들어서 보내시고,,,,

또한 한해 마무리도 아주 멋지게 하시고,,,

 

신묘년을 새롭게 맞이하시길 바라며 1년동안 저희집을 방문해주신 이웃 블로그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이웃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혜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고 또한 무병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Everybody i wish your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Voices -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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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6 19:22

    첫댓글 참으로 한국이 많이 변했구려.
    명동에 대한 기억은 중학생 때 성당에 한 번 가 본 것에서 머물러 있으니 말이외다.
    20대 초반부터 객지생활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으니 저도 참 못 말리는 인생입니다요.
    그런데 이게 그리 재미있으니 그것도 팔자입니다 그려. ^^

  • 10.12.16 19:22

    출국하기 며칠 전에 내가 살던 동대문 근처엘 갔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만 날 뛰어놀던 을지국민학교는 진작 없어지고 그 자리에 두산 타워가 있습디다.
    처음으로 거기에 가서 촌넘마냥 두리번 거리며 뻬루에서 귀국하신 잡초 님을 만났지요.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하려고 동대문 시장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좋아하던 곱창을 먹으려고요.
    잠시후 짱짱이 도사님도 나타나시고.. ㅎ
    그래서 조안나 님과 전에 같이 먹던 원조 곱창집에서 셋이서 즐거운 만남을 가졌지요.
    그런데 동대문 시장이나 곱창 맛은 하나도 안 변한 거 같습디다. ^^

  • 10.12.16 19:28

    고엘 쌤님 덕분에 옛추억으로 빠져들었습니다요.
    더군다나 우리는 정미 누나와 같은 충신동 출신이잖우? ㅎ
    명동 성당에 같이 갔던 친구와 단짝이었는데 동대문 교회에 같이 다닌 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이 이대부속 병원 옆을 걸어다녔지요.
    그 친구도 쌤님이다요.
    어렸을때 정말 샌님같이 조용하고 착했는데...
    평생을 교직에 머물고 있으니 적성에 맞는 모양이죠.
    저도 선생했으면 정말 재미있게 잘 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며칠 전에 한적이 있다고 댓글 단 기억이 납니다. ^^

  • 10.12.16 19:33

    저는 한 해가 가고 오는 것에 전혀 의미를 두지 않고 사는 사람입니다만,
    남들의 생각을 존중하기에 고저 옆에서 보고 즐기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덕분에 일용할 술도 같이 마시고... ㅎ
    어쨌든 세상은 참으로 살만 한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욜씸히 삶을 즐깁시다요.
    Buena suerte~~~
    스페인어로 행운을 빈다는 말입니다. ^^

  • 작성자 10.12.17 08:44

    기본 스텝에 대한 부연설명은 필요 엄꺼덩여...하하하하

  • 10.12.16 19:35

    모처럼 댓글 고파서 긴 글을 달았는데...
    바로 고엘 쌤님 스타일이지요?
    블로그 가보니 뭔 댓글들이 그리 많은지...
    그것도 짧지도 않게... ㅎ ^^

  • 작성자 10.12.17 08:45

    츰나원...~~!!
    제 스딸이 오떤것인데용...??
    지를 그리 잘안달말여요 시바아아앙....크크크

  • 10.12.16 19:40

    오늘 재미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빠른 시간내에 정리해서 올리리다.
    향기 님이 멋진 남자 사진을 기대하신다고 해서리...
    몇 커트 찍었는데 사실 저는 남자 사진 찍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다만 웃어서 아름다운 여인 사진을 찍고 싶은데 남자와 같이 있으면 일단 남자 사진 먼저 찍자고 하고...
    남녀 사진 한 번 더 찍어주고...
    그담에 원하는 여인의 사진을 마지막에 찍죠. ㅎ
    그리고는 남자 나온 사진은 지송하지만 다 버려~~~ ^^

  • 10.12.17 02:41

    감사,,,,저때문에 그런 봉사 까지 감행해주시는 부에노님에게 많은 행운이 내리시길....

  • 10.12.16 19:43

    에이~ 럭키 세븐이 좋지... ㅎ
    댓글 일곱 개 채웁시다. ^^
    모처럼 글 올려주셔서 참 고마워요.
    종종 올려주실거죠?
    댓글 봉사 확실히 할 테니... ㅎ ^^

  • 작성자 10.12.17 08:51

    웬만해선 지가 글을 잘 안올립니다.. 모 까페에 가서 글을 올렸더니 악성댓글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말을 거침없이 해서 이게 바로 "언어폭력"이다 싶은 생각에 사실상 글을 올리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는 뚜껑 열리는것보다는 나으니 걍 리플릴레이나 하자 싶어서(그게 차라리 뱃속편하다는 생각에서죠...) 좀처럼 글을 잘 안올립니다.. 그런데 다른데서도 제 블로그에 와보시고 글을 좀 올려달라해서 거기도 올리지만 역쉬나 가물에 콩나듯 올립니다....
    인터넷의 사각지대에 더이상 노출되고 싶지 않아서요...ㅜㅜㅠㅠ

  • 10.12.17 00:14

    고엘님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댓글만 쓰시는 줄 알았는 데..

  • 10.12.17 02:40

    많이 변햇네요...80년도초하고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네요...
    서울을 모습을 보여주신 고엘님 감사드려요....
    마음에 연말 기분을 잔뜩안고 갑니다...

  • 10.12.17 23:29

    차가운 겨울 명동거리를 마음속로 걸어 봅니다.
    훈목다방, 구두골목, 국립극장, 로얄호텔 2층 바, 성모병원...
    사진은 더 밝아진 명동 거리, 오랫만에 년말 기분이 나는군요.

  • 10.12.20 12:18

    서울의 연말 모습 참 화려하군요.
    못 가진 사람들 기죽지 말아야 하는데...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하루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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