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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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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서울 강북5산 그 무더위 속으로~~~ -- 불수사도북 --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84 12.08.03 22:54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나갈 능선을 배경으로~~~

 멀리 북한산을 배경으로~~~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아름다운 북한산을 내려오면서~~~

 

 

 

이 무더운 여름엔 긴 장거리 산행을 접고 짧은 산행하기로 했었지만

뜻하지 않게 3일의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기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하다가 그동안 너무 멀어서 가지못했던

서울강북5산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도 볼 겸~~~~*^&^*

 

 

장거리산행을 좋아하는 산꾼들에게 유명한 연계산행지

 

불수사도북

가팔환초

보만식계

 

 

대구에 있는 가팔환초(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

우리집 뒷동산이라서 두어번 찾았었고...

대전보만식계(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는 그리 멀지않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어렵지않게 다녀올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서울에 있는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찾아 지루한 5시간서울 상경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보고픈 아들과 가고픈 산이 기다리고 있기에 마음만은 설래입니다.

 

 

아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우린 10번종점불암산 들머리를 찾아갑니다.

중계본동 10번 종점에 내려 들머리를 찾아 올라가는데

갑자기 소방서 불자동차 몇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가옵니다.

 

 

"뭐야...??"

 

 

불암산에 불이 난줄알고 깜짝놀랐는데 저만치 앞에 차를 세우더니 좁은 골목안으로 뛰어가네요.

멍하니 쳐다보다가 우린 들머리로......

 

 

2012년 7월 29일 밤 10시 30분

강북5산(불수사도북)

중계본동 10번 종점을 들머리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밤하늘엔 밝은달이 두둥실 떠있고 구름 한두점만이 한가로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산행시작 오름길은 힘이드네요.

 여기까진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불지않아 어렵게 올라왔습니다.

 거북바위

 밝은날에 보면 이쁠것 같은데 어둠속에서도 거북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불암산 정상옆에 탈렌트 최불암님의 사모곡 글귀가 있어서.....

 불암산(508m)

 불암산 정상에서의 야경이 너무 좋은데 사진이 흔들려서....ㅠ.ㅜ

멀리 내일이면 걷고있을 북한산이 보입니다.

 둥근달이 구름과 함께.....

 덕릉고개를 지나 이제 수락산으로 ....

 갑작스럽게 서울산행을 결정하느라 강북5산 지도 한장 못챙겼네요.

여긴 도솔봉 아래에 있는 도솔봉안내표지판인데...

도솔봉 올라가서 반대편에 길찾느라 조금 헤메기도....*^^*

다시 돌아서 내려와야 합니다.

 초행길이라서 조금 헤메지만 야간이라도 어렵지않게 길을 찾을수 있습니다.

 또,

가다보니 코끼리바위가 나오는데 바위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수락산 찾아갑니다.

 수락산(640m)

 수락산에 유명한 홈통바위가 있다길래 .....

 홈통바위

 홈통을 사이에 두고 밧줄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어렵지않게 내려옵니다.

 홈통바위 바로 아래에도 이런 경사에 밧줄이.....

 우린 도정봉으로해서 동막골로....

 도정봉 정상 바위위에서 야경도 감상하면서 조금은 여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동막골 입구에 있는 이정표

 동막골 굴다리를 지나며.....

 

 

24시 감자탕집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다시 돌아가기가 ....

그냥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새양말도 갈아신고....

 

그리고,

더위에 가지고온 물이 바닥이 보입니다.

회룡골로 들어서면 샘터가 있다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도 4L사서 물통을 채웁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회룡골로 들어서는데 많은분들이 운동하러 나오시네요.

근데 걸음이 장난아닙니다.

아무리 먼길을 걸어왔고 무거운 베낭을 메고 있다지만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도

어르신들이 저희들을 추월할려고 합니다....ㅡ,.ㅡ

 

 

이 아래 동네는 도인들만 사시는지....??

 회룡골 오름길엔 두개의 샘터가 있는데 물이 풍부하고 맛도 좋습니다.

회룡골 골짜기를 치고 올라갑니다.

회룡사거리

 

 

능선길에 들어서니 이런 표지판이.....

사패산까지 600m거리인줄 알았더니 1.2km 더 가야하네요.

그래도,

불수사도북에서 사패산을 빠뜨릴순 없죠.

1.2km갔다 다시 돌아와야 하니깐 2.4km거리

조금 올라가다가 베낭을 숲사이에 잠시 벗어두고

물병만 하나 챙겨 사패산을 향해 내달립니다.

 사패산(552M)

 시원한 바람에 몸이 날려 갈것만 같네요.

멀리 가야할 능선길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다시 사패산을 빠르게 내려와 베낭을 짊어지고 다음 목적지 도봉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사패산 왕복 2.4km거리를 약 5분간 휴식포함 35분 걸렸습니다.

축지법을 좀 썼더니....ㅋ

조금 올라가다보니 경치좋은 전망대가 있어서 사진 몇장 남깁니다.

사진 가운데가 포대정상인데...

우린 저기서 잊지못할 추억하나 남기고 옵니다.

 왼쪽 멀리는 북한산 같은데요.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고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옵니다.

전망바위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데 산님3분도봉산을 향해 지나가시고

 

잠시후....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집니다.

산님3분이 다시 돌아와서 급히 내려가시네요....

우린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 갈려는데 불어온 바람에

모자가 날려 바위를 또르르 구르더니 낭떠러지로 사라지고 맙니다....ㅡ,.ㅡ

조금 내려가 찾아보았지만 보이질 않고 낭떠러지끝은 아득합니다.

어쩔수없이 포기하고....ㅠ.ㅜ

 

 

가늘게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되어 솥아지네요.

피할곳도 없어서 대충 베낭만 덮어 피할곳을 찾아 빠르게 걸어 포대정상까지 왔습니다.

포대정상 큰바위아래 경사가 좀 있어 위험하지만 조심조심 아래에 들어가서

잠시 비를 피하기로 합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굵은 빗줄기를 바라보며

계속 진행해야할지 그만 내려가야할지

많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는데 베낭 깊숙히 넣어둔 폰이 울리기 시작하네요.

분명 아들이 소나기가 오니깐 걱정이되어 전화를 하는것 같은데

좁은바위 공간에서 몸을 움직일수도 없어서 전화울림 소리만 듣고만 있습니다.

거의 1시간 가량을 바위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으려니 서서히 비가 잦아드네요.

바위밑을 걸어나와보니 옷은 이미 다 젖어버렸고

등산화안에도 빗물이 조금 젖어들어간것 같습니다.

이젠 갈아신을 양말도 없고 조금이라도 덜 젖고자 비닐로 등산화를 보호합니다.

바람은 아직도 거세게 불어와 바람막이옷도 꺼내입고

일단 우이동까진 천천히 진행해 보기로하고

우린 젖은 바위위을 조심스럽게 걸어갑니다.

 

 

잠시후,

낭떠러지 아래로 쇠밧줄이 아래로 쭉 이어져 있네요.

 

"아~~여기가 Y자계곡이라는 곳이구나...."

 

지나곤 싶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좋지않네요.

비에 바위가 젖어 많이 미끄러울텐데.......

그래도 길이 여기뿐이니.....

 

 

가보자

 Y자계곡에 들어서면서....

 스틱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접어서 손목에 끼고....

 바위도 미끄럽고 발디딤판이 너무 멀어서 여자들에겐 조금 어렵습니다.

 바위와 쇠줄이 다 젖어서 힘든데다가 잔득 긴장하며 올랐더니 너무 힘이드네요.

 간신히 다 올라가서 Y자계곡을 내려서니....

 

 

??

 

 

--Y자계곡이 위험하니 우회길로 돌아가시오. --

 

 

이게 뭐야.?

우회길이 있었잖아.....ㅠ.ㅜ

 Y자계곡을 벗어나니 바로 도봉산 신선대오름길과 마주칩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만장봉 선인봉의 모습입니다.

자운봉(740m)

 


신선대에서 도봉산 자운봉을 배경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모자가....ㅋ

 신선대에서 바라본 오른쪽 포대정상과 그 사이에 있는 Y자계곡

 이쪽은 오봉이 있는 방향

 비온뒤라 운해가 산 아래에서 올라옵니다.

 저기 중앙에 보이는 포대정상 큰바위밑에서 비를 피하고 왔습니다.

 이쪽은 송추능선같은데.....

 운해에 싸인 포대정상

 자운봉 방향 바위가 너무 멋있어서 자꾸만 돌아봅니다.

 멀리 수락산 방향은 운해에 싸여있고....

 한쪽은 구름에 싸여있고 한쪽은 햇볕이 따가울 정도로 비치고....

멀리 북한산이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이암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오봉

 칼바위와 뒤에 많은 봉우리들...

 지난밤에 걸어왔던 오른쪽 불암산과 왼쪽에 수락산

 우이암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칼바위

 짙푸른 도봉산 라인입니다.

왼쪽부터 오봉여성봉 칼바위자운봉 만장봉선인봉

 우이암의 위용

 우이암 가는길에 이건....?

 개선문...통천문...?

 우이암을 지나 원통사를 조용히 지나칩니다.

사진찍는 소리가 수행에 방해된다길래....

 

 

처음엔 육모정으로 북한산 오르려고 했었는데

점심 먹는다고 아래까지 내려왔더니 다시 올라가기가.....ㅋ

그냥 도선사 방향에서 북한산에 오릅니다.

근데 도선사주차장 오름길이 이렇게나 힘들줄이야....

오후 땡볕에 아스팔트길을 오르는데 멈출수도 없고 숨이 턱턱 막히네요.

도선사주차장에 도착해 매점에서 얼음물을 마시며 열기를 식히고

오래도록 쉬었다가 갑니다.

 하루재에 올랐습니다.

이곳에 오르는데 어떤 아이가 신난다고 뛰어서 오릅니다.

 

 

"뭐야...?

저 아이도 도인의 후예인거야..?"

 오후 무더위속 하루재 오름길에 녹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쉬었다가 걷다가 또 쉬고....

속도가 안나네요.

 백운산장에서 음료수 한캔먹고 힘을내어 다시 오릅니다.

오름중에 마주한 거대한 인수봉 정상이 구름에 싸여 있네요.

 백운대 오름길 입구에 있는 위문앞에서....

 저기 머리위에 백운대 정상이 있습니다.

 백운대(827m)

 

 

정상엔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조금내려와 사진 한장남기고

아래 평평한바위위에서 간식을 먹으며 오래도록 구경하며 쉬었다가 갑니다.

 앞에 인수봉과 멀리 오전에 걸었던 도봉산능선

 까마득합니다.

불암산도 보이고 수락산도.....

 

 

백운대에서 날머리 대호지킴터까지 얼마 안걸릴줄 알았습니다.

남은 물은 약 1L

 

1L의 물만 있어도 갈수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ㅠ.ㅜ

10km넘는 거리네요.

 백운대를 내려와서 뒤돌아본 백운대 정상

 가는길에 바위산이 멋있어서 찍었었는데 저기 하트모양의 바위에 공룡이 화석이되어 갇혀있네요.

 맞죠.?...*^&^*

 

하트속에 공룡이....

 백운대 정상을 뒤돌아 보면서....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습니다.

강북5산 전체가 바위산이네요.

이곳 북한산도....

 쪼개진 바위옆에 쇠밧줄도 잡아보고....

 여긴 노적봉 갈림길이네요.

우린 대동문으로....

 용암문 앞에서 한장 남기고 갑니다.

 용암문에서부터는 이렇게 산성을 끼고 오래도록 걸어갑니다.

 대동문을 지나면서....

 이런 바위아래를 지나가기도 하고....

 승가봉(567m)

 

 

큰일났습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물을 다 마셔버리고 이제 조금씩 먹어도 두번 정도 먹을 양 밖에 남지않았네요.

거리가 이렇게 멀줄이야.....ㅠ.ㅡ

 

 

대남문 지날때 아래 샘터에서 보충하는건데 잊어버리고 왔네요.

혹시 지나가시는 분들 대남문 아래 약 50m지점에 샘터가 있습니다.

이 여름엔 꼭 기억해 두세요.

수량도 수도꼭지마냥 많이 흘러 내리더군요.

 오른쪽에 사모바위가 보이고 왼쪽엔 비봉이....

 그리고,

아래쪽엔 승가사(절)가 보이네요.

 북한산은 이런 바위길을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사모바위

 승가사위 있는 헬기장에 내려서면서....

비봉(560m)

 

 

위험하니 올라가지 말랍니다.

오늘은 이런말을 잘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제 물도 한모금밖에 남지 않았고.....^^

 

 

갈증을 이길려고 우린 비상용으로 껌을 가지고 다닌답니다.

껌을 십으면 입에서 침이나와 한동안 입마름을 해결될수 있거든요.

임시처방이지만.....*^&^*

 뒤돌아 본 비봉

근데 옆에 바위 이름이 뭐죠.?

 어미바위와 뒤에 같은모양의 아기바위가.....

 바위능선에서 조망에 취해 걸음을 자주 멈추네요.

 향로봉삼거리

 

마지막 봉우리인 족두리봉(수리봉)이 아직 1.7km나 남았습니다.

 그래도 길이 많이 험하지않아 힘들어도 아직은 걸을만합니다.

 족두리봉900m 남겨두고....

 마지막 힘을 내봅니다.

남은 물 한모금도 마져 마셔버리고......

물이 목구멍엔 들어갔는데 뱃속까진 흘러 들러갔을까나..?

 대호지킴터로 내려가기로 했었는데 족두리봉에서 길 잘못들어 불광지킴터로 내려와 버렸네요.

다 왔습니다.

 불광공원지킴터

 

 

 

서울강북5산을 너무 만만하게 봤던걸까요.?

급히 서두느라 준비가 부족한 산행에 소나기도 만나고

무더위 갈증에 힘든 산행길이 되고 말았네요.

좀 더 겸허한 마음으로 다음 산행을 준비해야겠습니다.

 

 

 

2012년 7월 29일 밤 10시 30분

중계본동 10번종점에서 시작한 강북5산(불수사도북)

21시간 20분 걸린 30일 오후 7시 50분

불광공원지킴터를 날머리로 산행 마무리합니다.

 

 불수사도북

 

그렇게 높은 산들은 아니지만 고도표를 보듯이 높낮이가 심해서 조금 힘듭니다.

 불수사도북 전체 지도

 

 

 

 

*에필로그*

 

 

대호2차 아파트 상가안에 있는 찜질방에서 다시 아들과 만나

캔맥주와 식혜를 먹으며 셀카도 찍고 즐겁게 놀다가....

 

발바닥에 몇개의 물집이 잡혀 아프다고 엄살을 떠니

남편이 슬며시 발바닥을 내밉니다.

나보다 더 심하네요...ㅠ.ㅜ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잠도 못잤지만....

 

남편은 이빨갈고....

아들은 잠꼬대하고......

ㅡ,.ㅡ

 다음날 아들이 서울역까지 배웅해 주겠다네요.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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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06 08:10

    첫댓글 아무리 봐도 앙자의 ㅇ을 ㄱ자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어디 귀여워 보이지 않고 무서워 보입니다.ㅎㅎ.
    아들과 서울역 올라가는 그림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더운데 시원하게 소나기에 젖기도 하여 하늘이 보살펴(?)주신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08.07 19:24

    김일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위를 시원하게 ....ㅎㅎ
    그렇죠.
    아들하고 있을때가 제일 행복하죠.
    아직 공부를 다 마칠려면 5년을 더 기다려야 하네요.
    그때까진 산에 열심히 다녀야죠.
    감사합니다...*^^*

  • 12.08.06 10:52

    도대체 21시간 20분 동안 산을 탄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립니까!
    어제 우리도 살인더위에 산을 탔지만 요즘 같은 살인더위에 산을 탄다는 것 자체만 해도 대단한 일인데
    21시간 20분 동안 산을 탔다니!!! 이렇게 산을 타는 것은 한마디로 미친 짓입니다. --> 결혼은 미친짓이다에서 인용함 ^^;
    산을 많이는 안 탔지만 직간접 경험에 의하면 이렇게 타시다가는 골병(무릎 고장) 듭니다.
    제발 좀 줄이세욧! 하지만 정말 대단한 업적(?)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합니다. ^^

  • 작성자 12.08.07 19:28

    이수영님.
    염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나름 많이 조심하고 있답니다.
    아직 5년이나 더 산에 다닐려면....
    그래도 이삼일만 지나면 또 산에갈 궁리만 하는걸요.
    여름엔 아무래도 짧은 거리를 가야겠죠.
    시간도 별로 없는데.....^^
    감사합니다.

  • 12.08.06 10:58

    세상에...
    이 더위속에 ...
    대단하신 엄마이시네요 ㅋㅋ
    5산종주 해본지 5년이 지난는데 다시 해볼려니
    엄두가 안니서 망설이고 잇습니다만,,,
    폭염속에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2.08.07 19:26

    파랑새님.
    이미 예전에 다녀오셨군요.
    오래도록 맘에 간직하고 있던 종주라서 이번에 잘 다녀왔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살며시 다시 올라보세요.^^
    감사합니다.

  • 12.08.10 09:47

    참으로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혹시 특수부대 지원해볼 생각이 없으신지요,,거기는 삼박 사일동안 1000km 걸은다는데 ㅋㅋ
    덕분에 불수사도북 다녀왔습니다,^^

  • 작성자 12.08.10 15:52

    무시기님.
    반갑습니다..^^
    좀 어렵게 다녀왔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오지말랍니다...ㅡ,.ㅡ

  • 12.08.10 18:16

    진주 촌넌인 칭구넘이 제딴에는 산에 좀 댕깃다꼬 까부는데 서울 도봉산 북한산 가따 오드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서울에 이리 좋은 산이 있을줄 꿈도 못꾸고 왔는데,
    상상 그 이상이어서,........................내보곤 다음에 꼭 같이 가자 하드니마,
    내가 아파서 나자빠 지는 바람에,.......................... 헛꿈이 되었어요.
    내가 입원 해 있을때 자주 부른 노래가" 북한산 단풍 한창이겠지 ,... 하는 노래 있지 않습니까.
    딸래미가 아빠는 북한산에 가보지도 않으면서 자꾸 그 노래 부른다꼬,,,,,,,,,,,,,,?
    입원실 넘어로 지리산 실루엣이 주욱,.누웠는데,
    금방이라도뛰어가고팠어요. 앙마님은 여자 할량 .

  • 12.08.10 16:04

    이신것 같아요. 좋아하는곳 맘대로 다닐수 있으니, 시간과 돈이 있으도 아무것도 몬하고 빈둥대는 넘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없어도 자기 할일 하면서 자기 시간 가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저도 한때는 할량이었는데,
    너무 놀다가저는,...아야 하고 나서,..요즘은 혼자 살수엄따는 자책감에 주님에 의지 하고 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언젠가는 장가간 아이넘 집에 가서 아들하고 한번 돌아보고파요. 감사 합니다. 좋은곳 보여 주셔서.

  • 작성자 12.08.10 17:02

    지리별님.
    북한산 한번 올라보세요.
    너무 좋았답니다.
    근데...한량이라.....ㅡ,.ㅡ
    몇년전까지 죽도록 일만했습니다.
    두아이 대학보내고 다들 알아서 장학금 받으며 다니니깐.... 이제부턴 우리 쓸돈만 벌어서 좋아하는 산에나 다니자~~이런거죠..^^
    저희집 무지 가난해요...*^&^*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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