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과 여름은 유난히도 ‘컬러’의 열풍이 거세고도 강하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과 화이트 혹은 그레이만이 세련미를 자랑하는 컬러라고 고집하던 많은 패션 피플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이번 시즌엔 과감한 색감의 컬러 매치로 자신들의 스타일을 표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른 봄부터 온통 새하얀 아이템들로 쇼윈도를 장식했던 화이트 컬러는 말할 것도 없고, 옐로우, 핑크, 오렌지 등 여성성을 부각하는 컬러 역시 핫 트렌드로 부상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컬러가 있었으니, 이는 바로 블루다!
블루 컬러는 유난히도 차갑고 모던한 느낌이 강하고, 여름에는 특유의 시원한 분위기로 한 여름 바캉스 패션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컬러이자 가을, 겨울에는 의외로 따뜻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있는 반전의 컬러.
일단 선명하고 눈에 확 띄는 컬러적 특징으로 룩을 한결 모던하고 도시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때문에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오피스 걸들에게 가장 무난하게 애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오피스 룩에만 국한되어 있던 블루를 몇 단계나 업그레이드하여 훨씬 비비드하고 쿨해진 컬러의 변신을 확인 할 수 있다.
클래식하고 포멀한 디자인의 수트 디자인에 블루 컬러를 결합해, 모던함에 여성스러움까지 강조하는 수트 룩과 스위트하고 이지하게 매치할 수 있는 캐주얼 룩까지 블루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패션 영역이 한층 다양하고 넓어진 것!
◆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다양한 매력의 블루 컬러 아이템
① 세련된 느낌의 노카라 스타일 블루 컬러 재킷. 쏭바이쏭
② 가벼운 소재와 케이프 형식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한 블루 컬러의 트렌치 코드. 쏭바이쏭
③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네이비 클러치. 쏭바이쏭
④ 화사한 블루 컬러로 신축성과 팬츠 곡선라인으로 날씬한 다리라인을 선사하는 팬츠. 쏭바이쏭
⑤ 귀여우면서도 포멀한 디자인과 플리츠 디테일이 트렌디한 미니 스커트. 쏭바이쏭
⑥H라인에 가죽 배색을 더하여 시크하고 록적인 요소를 결합한 패셔너블한 느낌의 스커트. 쏭바이쏭
블루 컬러의 공통적인 효과는 어떤 스타일링에도 깔끔함과 정돈된 느낌을 준다는 사실. 또한 이번 시즌은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정숙한 느낌의 네이비에서부터 캔디 컬러의 라이트 블루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춘 블루 컬러 코디가 가능해져 블루 컬러 코디에 익숙치 않은 이들에게도 한결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간다.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등 지난 한철, 옷장에 묵혀둔 기존의 옷들과도 매치가 쉬운 컬러인데다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 요소로도 작용할 블루 컬러 아이템!
현란한 컬러 트렌드에 어떠한 선택도 쉽지 않았다면, 가장 쉽고 모던한 방식으로 다가올 블루를 시작으로 올 봄의 팝한 컬러들과의 만남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