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3월말경에 만든 문어바지락젓갈~ 고흥에서 탱글탱글 싱싱한 문어바지락이 제철이라 넉넉히 구매하여 이것저것 해먹고 나머지는 이렇게 젓을 담갔답니다. 이렇게 만든 젓갈은 나중에 청양고추와 마늘,고춧가루등을 팍팍넣어 조물조물 무쳐 밑반찬으로 사용해도 되고 김치를 담궈도 된답니다.^^
저희집은 젓갈을 참 좋아하는데요 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입맛은 완전시골입맛~ㅋㅋ 친구들은 다들 제가 시골에서 살다온줄 알았답니다. ㅎㅎㅎ저희 신랑도 그렇고요~ 집에 갈치젓,전어젓,참조기젓,오징어젓에 이어 조개젓까지~ 든든하답니다.^^
일반적으로 만드는 소금만 넣어 절여놓은 조개젓과 처음부터 빨갛게 ~ 어리굴젓처럼 빨갛게 담아 보름에서 한달정도만 삭혀먹는젓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바로 먹어도 되긴 하지만~ 젓갈의 깊은맛을 느끼려면 좀 익혀야한답니다. 취향에 따라 푹~삭힌 곰삭은 맛을 좋아하면 오랫동안 익혀드시면 된답니다. 저와 신랑은 좀 곰삭은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오래익힐 생각입니다.^^
재료; 문어바지락 2.02kg, 굵은천일염 0.4kg
빨간조개젓- 문어바지락 0.52kg, 멸치액젓 3~4큰술, 오디효소2큰술, 고춧가루2큰술
문어바지락젓
1. 바지락살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쪽 뺀다.
/ 바닷물에 담겨 왔기 때문에 물 빼는 작업을 해준다.
그냥젓갈을 담그면 맛이 없다.
/ 껍질째 구매를 하여 일일히 까면 조개국물(?)이나오는데 이건 같이 젓을 담아도 된다.
/ 깨끗히 손질되어온 바지락살은 전혀 씻을 필요가 없이 깨끗하다.
2. 물기를 뺀 바지락살을 용기에 담는다.
3. 바지락살에 준비한 천일염을 골고루 버무린다.
/ 위에 덮을 천일염을 조금 남겨두고 버무린다.
4. 골고루 버무린후 맨위에 천일염을 덮어준다.
5. 마지막으로 비닐로 덮고 입구를 꽉 막아준다.
6. 1~3개월후 사용한다.
/ 개인의 입맛에 따라 좀더 익히거나 빨리먹을수 있다.
빨간조개젓
1. 준비한 바지락살은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
/ 바닷물에 담겨 왔기 때문에 물 빼는 작업을 해준다.
그냥젓갈을 담그면 맛이 없다.
/ 껍질째 구매를 하여 일일히 까면 조개국물(?)이나오는데 이건 같이 젓을 담아도 된다.
/ 깨끗히 손질되어온 바지락살은 전혀 씻을 필요가 없이 깨끗하다.
2. 용기에 담아준다.
3.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 이때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고추장용으로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한다.
/ 고추장전용 고추가루가 없을경우 믹서에 한번 갈아사용한다.
4. 멸치액젓을 넣는다.
/ 액젓이 싫은 사람은 굵은 천일염을 넣어준다.
5. 오디효소를 넣어준다.
/ 오디효소가 없을 경우 단맛나는 꿀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해준다.
/ 너무 단맛이 나면 안되므로 조금만 넣어준다.
6. 15~30일 정도 지나면 먹는다.
/ 좀더 곰삭은 맛을 원할 경우 더 익혀 먹는다.
/ 냉장고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