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시은과 함께한 웨딩 판타지아
movie in Dejavu
사랑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탤런트 박시은이 오랜만에 외출을 나섰다. 6월의 햇살만큼 싱그러운 의 표지와 화보 촬영 현장.
1 촬영 중간중간 드레스의 디테일을 꼼꼼히 체크하는 메종 드 일루미나의 김유리 원장. 2 오래된 풍금 위에서 고혹적인 포즈를 취하는 박시은의 촬영 모습. 3 모든 스태프들을 반하게 만든 박시은의 환한 미소. 4 하프타임에 카메라를 살피며 꼼꼼히 모니터하는 박시은. 5 꼼꼼히 메이크업 수정을 보는 오윤희 메이크업 실장.
햇살이 기분 좋게 내리쬐던 날, 수줍은 듯 반가운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며 들어서는 박시은을 만났다. 에디터와 동갑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수줍은 미소와 앳된 마스크의 그녀는 너무 어려 보이지는 않을까 라는 고민이 들 정도로 소녀 같은 이미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런 행복한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연답게 다양한 표정 연기를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서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감탄사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특히 박시은을 더욱 사랑스러우면서 분위기 있게 연출해준 숨은 공로자는 바로 제니하우스의 민영민 부원장과 오윤희 메이크업 실장. 오랫동안 박시은을 담당하며 누구보다도 그녀의 스타일링에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던 전문가인 만큼 이번 6월호 커버 및 화보 촬영에도 참여, 컨셉트에 딱 들어맞는 스타일링으로 그녀의 얼굴에 화사한 빛을 불어넣어 주었다. 웨딩드레스는 메종 드 일루미나에서 디자인해 주었으며 김유리 원장의 시크한 감각으로 박시은에게 딱 어울리는 세련되면서 우아한 드레스로 그녀의 전체 스타일링을 책임졌다.또한 그녀의 싱그러운 미소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 데에는 다양한 소품 협찬의 공로가 컸음을 밝힌다. 1m나 되는 모형 요트를 버스로 무려 6시간이나 걸리는 부산에서 촬영 전날 급하게 보내준 황금닻과 5m 높이의 벽화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시안보다 더 생생한 해변으로 변신시켜 준 프레스코 벽화팀, 이제는 구할 수도 없는 중고 풍금을 단번에 빌려준 아리아 오르간 등의 노고가 합쳐져 제인 캠피언 감독의 영화 ‘피아노’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완벽한 세트장이 완성됐다.마지막으로 모든 이들의 열정을 한데 모아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준 사람은 바로 플레이 스튜디오의 김보성 실장. 촬영 내내 위트 넘치는 유머와 입담으로 오늘의 주인공 박시은은 물론이고 모든 스태프들의 기분을 업 시켜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떤 일이든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다. 하지만 오랜 준비 기간과 모두의 열정이 한치의 어긋남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6월호의 표지와 화보는 그저 행복하고 행복하기만 한 작업으로 기억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