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 보면 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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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유럽 11월 전기차 YoY +37% 증가
- Tesla는 일론 머스크의 지분 매도 및 중국 공장 생산 중단 이슈로 한 주간 -16.1% 하락했고, 미국 전기차 기업 주가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Rivian -17.6%, Lucid -15.1%). 중국 전기차 기업 역시 수요 둔화 우려 지속되며 주가 하락했다(Xpeng -5.9%, Li Auto -3.2%, NIO -8.2%).
- Tesla는 12월 25일부터 8일간 상하이 공장의 Model Y 생산 중단 계획이다. 한편, Tesla는 2022년 남은 3주 동안의 Model Y 생산 목표를 2만대로 제시했고, 이는 11월 주 평균 1.3만대 생산 대비 약 절반 수준이다.
- Tesla가 미국,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재고 물량 할인 돌입했다. Model 3 Long Range 800만원(8,469만원 -> 7,669만원)을 비롯, 최대 1,000만원까지 할인 예정이다.
-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위해 약 4.7조원(35.8억달러) 규모의 Tesla 지분을 매도했다.
- 미 백악관이 IRA 가이드북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정부 및 자동차 기업이 요구했던 보조금 지급 사항은 해당 가이드북에 반영되지 않았다.
- 11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1,014,630대(YoY +17.4%, MoM +36.0%)로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은 139,600대(YoY +36.7%, MoM +48.6%)로 전체 차량 판매 증가율을 상회했다. 전기차 침투율은 19.9%(YoY +3.1%p, MoM +4.7%p)를 기록했다.
- BYD는 한국 시장 진출 위해 딜러사 물색 중이다.
- CATL은 Huawei와 프리미엄 스마트카 생산 협력을 시작했다.
- 짐 로완 Volvo CEO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중 순수 전기차(BEV) 비중 목표치를 2025년 50%, 2030년 100%로 제시했다.
- 일론 머스크는 Lucid의 비용 구조가 변화되지 않을 경우 파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Lucid Air 예약 건수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고객 인도량 감소가 아닌 주문 취소에 따른 결과다.
▶️ Cell : 국내 기업 미국 투자 확대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2.9%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1.7%p Under-perform 했다. 삼성SDI는 46phi 원통형 배터리 공급 본격화 기대감에 +3.4% 상승했으나, LGES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 지속되며 -5.7% 하락했다. CATL, BYD는 중국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각각 -1.6%, -1.5% 하락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배터리사의 2025년 북미 시장 점유율이 약 7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RA 시행으로 국내 배터리 3사는 약 19조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 에너지부는 Ultium Cells에 약 3.3조원(25억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 Ultium Cells가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 건설 위한 토지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Ultium Cells는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 공장에 각각 23억달러, 25.75억달러, 26억달러 투자할 예정이며, 테네시 공장의 경우 기존 계획이었던 CAPA 35GWh(23억달러 투자)를 50GWh(25.75억달러 투자)로 상향다.바 있다.
- Lucid가 Panasonic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생산 시작 예정인 Lucid Air, SUV Gravity 모델에 Panasonic 배터리 탑재 예정이다. 한편 Lucid는 삼성SDI의 고객사로, 현재 판매 중인 차량에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 중이다.
-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배터리팩 생산 법인 '현대에너지'를 설립, 2023년 상반기 배터리팩 공장 착공 예정이다. 한편,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 Ford와 CATL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CATL의 미국 공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Tesla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2023년 1월 배터리 공장 착공할 계획이다.
- CATL이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강화 추진하는 가운데, 니로EV 및 상용차 배터리 공급 확대 계획이다.
▶️ Material/Equipment : 2023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상장 추진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0.4% 하락했다.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지속되며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주가 부진했다(포스코케미칼 -2.3%, 동화기업 -0.7%). 한편, 리튬 가격 하락세 지속되며 글로벌 리튬 기업 Albemarle, 간펑리튬은 각각 -4.1%, -6.0% 하락했다.
- 에코프로 그룹은 2023년 내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 Ultium Cells 2공장에 약 3,600억원(2.75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결정되며 총 투자액은 약 3.4조원(25.75억달러)이 될 전망이다. 한편, Ultium Cells 2공장 건설 관련, 현재 국내 협력사 대상으로 장비 발주가 시작됐다.
- SKC는 말레이시아 동박 증설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유상증자 실시했다. 이에 더해, SK넥실리스 폴란드 법인은 넥실리스 유럽 법인에 2,462억원 규모의 현물 출자 실시했다.
- 솔브레인은 약 970억원(7,500만달러)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해액 공장 설립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3년 3월 착공, 2025년 1분기 가동 계획이며, 생산된 전해액은 삼성SDI와 Stellantis의 JV에 공급 예정이다.
- 조일알미늄은 롯데알미늄과 약 1조원 규모(2023년 1,412억원, 2024년 1,883억원, 2025~2027년 각 2.352억원)의 양극박 및 일반소재용 STRIP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2.5%), 니켈(-2.1%), 코발트(-0.0%), 망간(+0.0%), 알루미늄(-3.1%), 구리(-0.5%)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7.8%), 니켈(+11.8%), 코발트(-1.5%), 망간(-3.1%), 알루미늄(-1.5%), 구리(+2.6%)다.
▶️ 투자 전략 : 본질에 집중
- 4분기 성과급, 겨울철 전력비 상승, IRA 3년 유예 가능성. 최근 2차전지 섹터의 주가 하락을 촉발시켰던 원인들이다. 성과급이나 겨울철 전력 가격, IRA 유예 가능성 모두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흐름과는 무관한 단기 이슈이나 올 한해 주가 상승폭 가팔랐던 상황에서 매도에 따른 수익 실현 논리를 단기 이슈가 만들어 준 셈이다.
- 잊지 말아야 할것은 근원적 흐름이다. 탈탄소 경제로의 대전환, 여전히 낮은 미국 전기차 침투율(9%),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공급망 안정화 위한 미국의 탈중국 정책, 팬데믹 및 전쟁이 야기하는 공급망 리스크 체험한 유럽의 배터리 공급망 구축 정책 등은 향후 여러 세대를 관통할 근원적인 흐름이다.
- 4분기 성과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컨센서스를 20% 이상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양극재 기업들은 메탈 가격 상승세 중단된 상황에서 4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3분기 양극재 평균 영업이익률 8~10%) 하락 예상된다(5~7%). 4분기 실적 발표 시즌 인 1월~2월까지 2차전지 섹터 주가는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 단기 리스크 외면하기 어려운 것 사실이나, 상기한 근원적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장기 투자 포인트는 굳건하다. 장기적으로 희극일때의 단기 비극은 곧 기회다. 2차전지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