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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식적으로 학교로 돌아간다고 선언한 패트릭 영을 제외했습니다. 학교로 돌아갈 것이 확실시되는 코디 젤러와 오스틴 리버스, 메이슨 플럼리는 일단 포함시켰습니다. 4월 11일 이후 얼리 엔트리 명단이 정리되면 확실한 버전 2.0 이 나올 것 같네요. 키드-길크리스트는 칼리파리 감독님이 설득해서 내보낸다는 가정이 설득력 있다고 판단해 목드래프트에 집어 넣었습니다.
커즌스는 NBA 에서 아마 센터의 길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지아 토마스는 포인트가드에 대한 킹스의 갈증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마커스 쏜튼과 타이릭 에반스가 버티는 스윙맨 라인도 안전합니다. 문제는 이 모든 멤버들이 공을 만져야만 생산성이 높아지는 선수들이라는 점입니다. 킹스는 볼이 없는 상태에서도 팀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선수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드래프트 보드에 남아 있는 선수들중 이러한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존 헨슨입니다. 락다운 디펜더이자 가공할만한 블라커, 리바운더인 그는 수비면에서 킹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고 공격에서도 팀의 볼무브먼트를 더 원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코디 젤러, 인디애나, 6-11, 센터
젤러가 8번까지 남아 있다면 캐브스는 당연히 그를 선택할 겁니다. 형인 타일러 젤러보다 더 생산성이 높으며 더 파괴력도 셉니다. 어빙을 위한 스크린 앤 롤 플레이에도 능하며 골밑에서 자리를 잡고 페인트존내에서 득점을 마무리짓는 스킬셋도 풍부합니다. 트리스탄 톰슨과 좋은 보완재 역할을 하며 어빙 era 를 뒷받침해줄 최적의 자원입니다.
9. 유타 재즈: 캔들 마샬, 노스 캐롤라이나, 6-4, 포인트가드
마샬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뽑히는 포인트 가드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겁니다. 하지만 로터리픽을 가진 팀들중 포인트가드를 원하는 팀은 재즈와 호네츠 정도일 것이고, 재즈는 9픽과 14픽을, 호네츠는 3픽과 12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즈는 호네츠가 12픽으로 마샬을 픽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고, 때문에 9픽을 희생해 마샬을 뽑아야 할 겁니다. 마샬은 현재 드래프트에 나와 있는 포인트가드들중 가장 정확하게 패스를 뿌릴 수 있는 선수이고, 러닝 게임을 전개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합니다. 마샬 - 벅스 - 헤이워드 - 페이버스 - 칸터 의 라인업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떨리게 됩니다.
10. 밀워키 벅스: 타일러 젤러, 노스 캐롤라이나, 6-11, 센터
벅스는 여기서 두가지 선택지가 남을 겁니다. 페리 존스냐 타일러 젤러냐. 제닝스, 엘리스와 함께 달릴 수 있고 게임당 13-8-1.5 정도를 기록해 줄 수 있는 준수한 로테이션 멤버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벅스에게 더 적합합니다. 존스는 더 높은 실링을 가지고 있지만 벅스는 또 한번의 리스크를 감수하기에는 지금 당장 가야할 길이 너무 급합니다. 젤러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1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브래드 빌, 플로리다, 6-5, 슈팅 가드
포틀랜드에는 웨슬리 매튜스가 있지만 빌을 뽑아 팀에 운동 능력과 백코드 뎊스를 더하고 싶어할 겁니다. 포인트가드 스팟도 급하지만, 이 팀은 브랜든 로이와 그렉 오든의 그림자를 없애고 싶어하는 욕망이 더 클 것 같습니다. 빌은 드웨인 웨이드나 에릭 고든과 같은 언더 사이즈 슈팅가드들과 종종 비교가 되지만, 그들이 대학시절에 보여준 폭발력과 게임 지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이미 팀에 그보다 먼저 슛을 던질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가드들이 세명이나 더 있다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겁니다. 그의 업사이드는 여전히 드웨인 웨이드 스타일의 페인트존 공략을 즐기는 슬래셔 타입의 가드이고, 이는 포틀랜드가 원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12. 뉴올리언스 호네츠: 대미안 릴라드, 위버 스테잇, 6-2, 포인트/슈팅 가드
호네츠는 크리스 폴을 잃었습니다. 그 역할을 지금 대신하고 있는 선수는 재럿 잭, 역시 공격형 포인트가드입니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폴이나 잭같은 공격형 포인트 가드를 위한 옵션을 많이 마련해 두었고, 이를 가능케 하는 훌륭한 빅맨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잭에서 릴라드로의 전환은 분명한 업그레이드입니다. 에릭 고든을 잡지 못한다고 해도 릴라드와 함께 한다면 뉴올리언스의 농구팬들은 폴을 더 빠르게 잊을 수 있을 겁니다.
13. 피닉스 선즈: 테렌스 존스, 켄터키, 6-8, 스몰/파워 포워드
존스가 로터리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즈는 그랜트 힐의 대체자를 구해야 할 시점에 왔습니다. 존스는 스티브 내쉬 era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고, 13번 픽에서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재능입니다. 그는 팀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팀 리더가 있는 팀의 훌륭한 팀메이트가 될 수 있는 자질은 가지고 있습니다. 레인지가 길고, 페인트존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달릴 수 있고, 운동 능력도 좋습니다. 3번으로의 컨버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NBA 에서 오랫동안 스타터 레벨에서 머물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14. 유타 재즈: 제레미 램, 코네티컷, 6-5, 슈팅 가드
재즈는 또 한장의 로터리픽으로 일종의 '보험' 을 들고 싶어할 겁니다. 그들이 가진 네명의 미래 자원들중 가장 버스트될 확률이 높은 포지션에 중복 투자를 하게 되겠죠. 이와 더불어 드래프트 보드에 남아 있는 선수들중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젊은 선수들보다 더 높은 업사이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를 픽할 겁니다. 제레미 램은 알렉 벅스와 완전히 다른 스타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이는 재즈로 하여금 지나치기 힘들게 만들 겁니다.
15. 휴스턴 로케츠: 마이어스 리오나드, 일리노이, 7-0, 센터
휴스턴은 빅맨진의 사이즈를 높이고 싶어 합니다. 리오나드가 젤러 형제보다 낮은 픽에서 뽑히는 것을 너무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젤러 형제와는 다르게 리오나드는 수련이 더 필요합니다. 타빗보다는 아니지만, 당장 리그에 적응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일리노이의 해고당한 웨버 감독이 리오나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은 탓도 큽니다. 그는 일리노이의 가드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허락했고 이 가드들은 리오나드에게 볼을 제때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리오나드는 부드럽고, 달릴 수 있으며, 높습니다. 아주 솔리드한 센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스펜서 허즈보다 터프하고, 로이 히버트보다 유연합니다.
16. 뉴저지 네츠: 페리 존스, 베일러, 6-11, 파워 포워드
전 존스가 켄터키와의 8강전에서 처절하게 당하면서 '역시 안되는구나' 하는 절망감을 스카우트에게 안겨줄 것 같습니다. 결국 로터리 밖으로 밀려날 것이고, 네츠는 브룩 로페즈 옆에 짝을 지워줄 원석을 찾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존스가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가 조나단 벤더가 될지 케빈 듀란트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좋은 코치를 만나 좋은 팀에서 훈련을 받는다면 어쩌면 사기적인 신체 능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수퍼 포워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전 에이버리 존슨 감독이... 그를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7. 보스턴 셀틱스: 테렌스 로스, 워싱턴, 6-6, 슈팅 가드
셀틱스는 레이 앨런과 작별할 겁니다.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슈팅가드를 찾겠죠. 물론 케빈 가넷을 대체할 수 있는 빅맨도 찾고 싶어하겠지만, 아넷 몰트리를 뽑느니 조금 더 안전한 로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는 NBA 레벨의 1대1 능력을 가지고 있고 긴 레인지와 좋은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18. 덴버 너게츠: 토니 로튼, 워싱턴, 6-5, 포인트 가드
너게츠는 모든 포지션에서 이미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타이 로슨만이 혼자 지키는 포인트 가드 스팟이 약간 불안합니다. 토니 로튼은 캔들 마샬에 이어 전미 대학 선수들중 두번째로 시야가 좋은 선수일 겁니다. 지나치게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인해 그의 게임 조립 능력과 패싱 능력이 저평가당하고 있지만, 그는 선패스 마인드가 별로 필요없는 덴버의 1번 스팟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파괴력 넘치는 포인트가드입니다.
19. 애틀랜타 홐스: 아넷 몰트리, 미시시피 스테잇, 6-11, 파워 포워드/센터
홐스는 알 호포드 옆에 있을 사이즈되는 빅맨을 원합니다. 조쉬 스미스는 언제 팀을 나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몰트리는 호포드와 함께 애틀랜타의 프런트 코트를 책임질 수 있는 건실한 선수입니다. 호포트도 4.5번, 몰트리도 4.5번, 둘이 합해 9번이면 꽤나 경쟁력 있는 인사이드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20. 필라델피아 식서스: 오스틴 리버스, 듀크, 6-4, 슈팅 가드
식서스는 수비와 보드가 되는 파워포워드를 원하지만 리버스가 여기까지 미끄러진다면 그를 뽑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레인지가 되는 슈터, 퍼스트 스탭이 좋은 페네트레이너, 그리고 클러치에서 빅샷을 꽂아 넣을 수 있는 강심장.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어린 선수지만 20번에서 리버스? 스틸픽입니다.
21. 휴스턴 로케츠: 드레이몬드 그린, 미시건 스테잇, 6-6, 스몰/파워 포워드
휴스턴은 재능을 높이고 싶어합니다. 수퍼스타급 재능이 없는 팀이 어중간한 픽을 손에 쥐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은 다른 선수들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스탯으로 평가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선수를 뽑는 겁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자신의 동료들을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레벨로 올려 놓을 수 있는지 아는 선수입니다. 보물이 될 겁니다.
22. 멤피스 그리즐리스: 제프리 테일러, 밴더빌트, 6-7, 스몰 포워드
그리즐리스는 샘 영을 내보내면서 게이의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장기적인 대안을 찾고 싶어합니다. 올 시즌 드디어 레인지까지 장착한 이 운동능력 만빵의 스몰 포워드는 그리즐리스의 갈증을 거의 완벽하게 해소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로컬 보이라는 점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23.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캇 마차도, 아이오나, 6-1, 포인트가드
마차도를 1라운드에서? 미쳤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마챠도가 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패스를 뿌릴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또 가장 이상적인 포인트가드라고도 생각합니다. 아, 물론 아이오나는 미드-미드 메이저 컨퍼런스팀이었고 68강 1라운드에서 떨어졌습니다. 근데 에릭 메이너도 그랬습니다. 전 마차도가 메이너보다 못한 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디애나는 마차도에게서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24. 보스턴 셀틱스: 로이스 화이트, 아이오와 스테잇, 6-8, 스몰/파워 포워드
빅맨을 뽑아야 합니다. 로이스 화이트는 투 포워드 포지션 모두에서 요구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고, 제프 그린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5. 올랜도 매직: 씨제이 레슬리, 노스 캐롤라이나 스테잇, 6-8, 파워 포워드
시즌 막판부터 지금까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고등학교때부터 그의 어깨에 걸쳐진 기대를 드디어, 이제서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직이 25픽에서 그를 뽑는 것은 행운입니다. 글렌 데이비스를 로테이션 밖으로 밀어낼 수 있는 재능입니다.
2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모 하클레스, 세인트 존스, 6-8, 스몰 포워드
캐벌리어스는 3번 스팟이 필요합니다. 하클레스는 좋은 사이즈와 괜찮은 레인지를 가지고 있고, 안투완 재미슨을 성공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27.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토니 미첼, 노스 텍사스, 6-8, 스몰/파워 포워드
모든 스팟에서 백업 자원이 필요합니다. 27번 픽에서 홈런을 날려 성공적으로 2,3번 선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클레이 탐슨은 3번보다는 2번에서 더 생산적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3번에서의 사이즈와 터프함, 4번에서의 높이와 스트렝스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는 토니 미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려곡절끝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노스 텍사스에 합류한 미첼은 좋은 신체와 축복받은 운동 신경을 가진 투 포워드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슈팅 능력은 아직 많이 보완해야 하지만, 이미 팀에는 커리와 탐슨이라는 3점 스페셜리스트가 두명이나 있습니다. 데이빗 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높이도 채워줄 수 있습니다. 도렐 라이트에서 토니 미첼로의 전환은 분명한 업그레이드입니다.
28. 마이애미 히트: 존 젠킨스, 밴더 빌트, 6-4, 슈팅/포인트 가드
노리스 콜에게서 무언가를 보았다면 존 젠킨스를 뽑아 그 재능을 확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겁니다. 젠킨스는 콜보다 더 뛰어난 슈터이고, 찰머스보다 더 안전하게 볼을 운반할 수 있으며 더 현명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르브론 제임스가 탑에서 게임을 세팅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29.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펩 멜로, 시라큐스, 7-0, 센터
썬더는 지난 몇년간 desperate 하게 미래의 센터 후보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바이런 멀린스와 콜 알드리치라는 실패작을 다시 반복하게 될까요? 펩 멜로는 수비면에서 확실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인드에서 의구심이 남아 있지만 그의 축복받은 신체와 지역 방어에서 앵커가 될 수 있는 능력은 지나치기 힘들게 만들 겁니다. 잘만 키우면 켄드릭 퍼킨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30. 시카고 불스: 윌리엄 뷰포드, 오하이오 스테잇, 6-5, 슈팅가드
불스에게 최고의 스틸 픽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당장 리처드 해밀턴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고, 수비면에서 티보도의 빡센 퍼리미터 수비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뷰포드를 여기서 픽할 수 있다면 불스는 정말 빈틈이 전혀 없는 팀으로 거듭나게 될 겁니다.
31. 샬럿 밥캣츠: 디온 웨이터스, 시라큐스, 6-4, 슈팅 가드
밥캣츠는 켑바 워커 - 비욤보 - 데이비스 라인업을 뒷받침해줄 솔리드한 스윙맨 초지션을 하나 원할 겁니다. 시라큐스 출신의 웨이터스는 여기에 알맞는 핏입니다. 수비가 좋고, 슛을 던질 수 있으며 워커와 좋은 백코트 듀오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32. 워싱턴 위저즈: 씨제이 맥컬럼, 리하이, 6-3, 슈팅 가드
조던 크로포드가 홀로 외로이 버티는 슈팅 가드 포지션을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하이의 수퍼 에이스 맥컬럼은 존 월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줄 수 있는 득점원입니다. 최소한 닉영보다 월에게 훨씬 편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3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앤드류 니콜슨, 세인트 보나벤추어, 6-9, 파워 포워드
니콜슨이 여기까지 떨어진다면 데리고 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34.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제프 위트니, 캔자스, 7-0, 센터
보것의 부상이 아무리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고 해도 보험을 들어두면 나쁠건 없습니다. 위트니는 뛰어난 BQ 를 가지고 있는 유연한 센터입니다. 7풋의 멍청하지 않은 센터를 2라운드에서 데리고 가는 것은 행운입니다.
35. 토론토 랩터스: 퀸시 밀러, 베일러, 6-9, 스몰 포워드
랩터스는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 하나의 재능을 더한다고 해도 크게 손해는 아닐 겁니다. 밀러는 1라운드 후반부터 뽑힐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그를 건진다면 많이 기뻐할 겁니다.
36. 새크라멘토 킹스: 재 크라우더, 마퀫, 6-6, 스몰 포워드
킹스에게 필요한 건 1번 백업과 3번 백업일 것 같은데요, 재 크라우더는 아주 솔리드한 득점원으로서 킹스의 벤치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차하면 아이지아 토마스가 그랬던 것처럼 주전으로 올라갈 수도 있을 겁니다.
37.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헨리 심즈, 조지타운, 6-10, 센터
심즈는 그렉 먼로의 쌍둥이 동생같은 선수입니다. 탑에서 게임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이자 페이스업에 능하고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먼로보다 더 끈적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먼로가 쉬러 들어갔을때 가장 완벽하게 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이고, 벤 월러스의 은퇴를 대비하는 아주 좋은 투자입니다.
3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크리스 조셉, 시라큐스, 6-6, 스몰 포워드/슈팅 가드
또 한명의 스윙맨을 더한다고 해서 크게 손해볼 것은 없겠지요. 수비가 좋고, 레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39. 덴버 너게츠: 킴 잉글리쉬, 미주리, 6-6, 슈팅가드
저라면 백업 슈팅가드 포지션을 보강하겠습니다. 킴 잉글리쉬는 드래프트 보드에 남아 있는 선수들중 NBA 에서 백업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선수입니다.
40. 밀워키 벅스: 페스투스 이젤리, 밴더빌트, 6-11, 센터
보것이 빠진 센터 스팟을 채워야 겠죠. 이젤리는 지나치게 터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잘만 조련한다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덩치와 허슬을 가지고 있습니다. 덱스터 핏맨보다는 더 빨리 NBA 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겁니다.
4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마익 카봉고, 텍사스, 6-1, 포인트가드
블레이저스는 이미 비슷한 레벨의 놀란 스미스와 조니 플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봉고는 "믿고 쓰는" 텍사스산 포인트가드이고, 41번 픽에서 한번 배팅을 해봐도 좋을 겁니다.
42. 휴스턴 로케츠: 도론 램, 켄터키, 6-4, 슈팅 가드
코트니 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백업 슈팅 가드를 찾을 것 같습니다. 도론 램은 수비와 에너지, 그리고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겁니다.
43. 유타 재즈: 마이크 모저, UNLV, 6-8, 스몰/파워 포워드
노스 캐롤라이나를 격침시켰던 그 선수, 마이크 모저는 재즈에게 흥미로운 픽이 될 겁니다. 아웃사이드에서 폭발력있는 3점슛을 제공해 줄 수도 있고 밀샙처럼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많은 미스매치를 유발시킬 수도 있을 겁니다. 한가지 분명한 건 모저에게 43번 픽은 너무 낮다는 거죠. 스틸픽입니다.
44. 애틀랜타 홐스: 대리우스 밀러, 켄터키, 6-7, 스몰 포워드
조 존슨이 2번으로 돌아간면 3번은 다시 마빈 윌리엄스에게로? 대리우스 밀러를 픽해 마빈 윌리엄스와 경쟁시켜 보고 싶습니다. 밀러가 이길 것 같습니다.
45. 뉴욕 닉스: 애런 크래프트, 오하이오 스테잇, 6-2, 포인트 가드
물론 크래프트는 이번 드래프트에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 친구는 의사가 되고 싶어서 매디컬 스쿨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닉스가 아주 절박하게 퓨어 포인트가드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기록하기 위해 이 픽을 이렇게 희생(?) 합니다. 크래프트는 NCAA 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1번입니다. 풋볼로 치면 프리 세이프티같은 선수랄까요? 공격수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곳에 이미 가서 공을 스틸하고 압박 수비를 가합니다. 공격에서는 큰 그림을 잘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순간에만 슈팅을 시도합니다. 에이 패스를 찔러 넣어주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패스를 아예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닉스가 원하는, 바로 그런 타입의 선수입니다. 크래프트가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는다면 닉스는 재이비어의 투 할로웨이를 고려해봐야 할 겁니다. 뛰어난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영웅적인 활약을 할 수 있는 6-0 의 포인트가드입니다. 작년 60번 픽에 뽑힌 아이지아 토마스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46. 휴스턴 로케츠: 윌 바튼, 멤피스, 6-7, 스몰 포워드
스몰 포워드 스팟도 로케츠에게는 그리 단단한 포지션은 아닙니다. 윌 바튼은 이미 멤피스의 프로 스타일 오펜스에 적응되어 있는 선수이고, 자신의 개인기를 사용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47. 보스턴 셀틱스: 마이크 스캇, 버지니아, 6-8, 파워 포워드
빅맨이 필요한 팀이라면 웨스트 버지니아의 케빈 존스를 뽑느니 버지니아의 마이크 스캇을 뽑겠습니다. 언더사이즈이지만 투지가 넘치고 힘이 좋아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낭비하는 픽이 되지 않을 겁니다. 브랜든 배스보다 수비도 좋습니다.
48. 덴버 너게츠, 드루 고든, 뉴 멕시코, 6-8, 스몰/파워 포워드
조지 칼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갈리나리처럼 코트 어디서도 슛을 던질 수 있고 BQ 가 좋아 코트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49. 애틀랜타 홐스: 마퀴스 티그, 켄터키, 6-2, 포인트가드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티그 형제를 한 팀에 몰아 주는 겁니다.
50. 필라델피아 식서스: 케빈 존스, 웨스트 버지니아, 6-8, 파워 포워드
케빈 존스는 대학에서 4년을 다 마치고 나올 선수로 이미 완성형이고 즉각적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워 포워드입니다.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과 상대적으로 넓은 레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51. 워싱턴 위저즈: 로비 허멜, 퍼듀, 6-8, 스몰 포워드
두번의 ACL 로 날린 두 시즌, 대여섯살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며 이룩한 기대 이상의 정규시즌 성적,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고도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해 당한 역전패.. 눈물로 점철된 허멜의 대학 커리어가 끝났습니다. 자주완 존슨, 에투완 무어와 공포의 포워드 3인방을 형성했던 허멜은 워싱턴에게 라커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과 허슬, 그리고 정신력, 여기에 레인지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52. 토론토 랩터스: 타이션 테일러, 캔자스, 포인트가드
랩터스에게 테일러는 흥미로운 선택일 겁니다. 하지만 재러드 베일리스만 믿고 가기에는 포인트 가드 스팟이 좀 약해 보이고, 타이션 테일러는 랩터스에게 결여되어 있었던 폭발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겁니다.
53. 필라델피아 식서스: 마커스 덴몬, 미주리, 6-3, 슈팅 가드
NBA 급 레인지를 이미 장착한 이 내추럴 본 슈터에게 53번 픽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식서스는 꽤나 후회하게 될 겁니다.
54. 엘에이 클리퍼스: 드션 토마스, 오하이오 스테잇, 6-7, 스몰 포워드
클리퍼스의 첫번째 픽. 슈팅 가드 포지션은 닉 영으로 보강했습니다. 아마도 그와 재계약하겠지요. 오히려 스몰 포워드 스팟이 더 부실해 보입니다. 드션 토마스를 픽해 캐런 버틀러와 경쟁시키는 건 나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55. 올랜도 매직: 비제이 영, 아칸사, 6-1, 포인트 가드
비제이 영이 아칸사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1라운드에서 거론되고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그는 거의 확실히 학교로 돌아가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매직은 재미어 넬슨을 잊어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슬리퍼입니다.
56. 댈러스 매버릭스: 르브라이언트 내쉬, 오클라호마 스테잇, 6-7, 스몰 포워드
내쉬도 아마 학교로 돌아갈 겁니다. 하지만 맵스는 그를 좋아할 겁니다. NBA 급 바디를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을 조금씩 다 할줄 압니다.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서 아주 솔리드한 로테이션 멤버가 되거나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57. 샌안토니오 스퍼스: 아이지아 캐넌, 머레이 스테잇, 6-1, 포인트가드
개리 닐 정도의 선수를 요긴하게 써먹었던 스퍼스는 NBA 3점 레인지에 이미 적응한 아이지아 캐넌을 데리고 와서 백코트 공격 자원을 강화할 것 같습니다.
58. 뉴저지 네츠: 엘리아스 해리스, 곤자가, 6-8, 스몰 포워드
스몰 포워드 스팟을 보강해야 합니다. 엘리아스 해리스는 NBA 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운동 능력과 아주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가지고 있고, 3점슛을 던질 수 있습니다. 역시 슬리퍼라고 생각합니다.
5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레이 맥컬럼, 디트로이트, 6-1, 포인트/슈팅 가드
무조건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슈팅 가드를 뽑을 겁니다. 맥컬럼은 아마 학교로 돌아가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여전히 가치있는 선수로 고려될 겁니다. 수비가 좋고, 운동신경이 좋으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60. 엘에이 레이커스: 덕 맥더못, 크레이튼, 6-7, 스몰 포워드
레이커스의 유일한 픽. 아마도 3번 스팟을 보강하고 싶어하겠죠. 맥더못은 3점슛이 가능한 장신 포워드입니다. 페인트존 공략도 곧잘 하고요. 60번 픽에서 맥더못이면 만세삼창을 하며 데리고 가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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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게 너무 잘읽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드래프트.. 3라운드까지 진행한다해도 로스터에 선수를 채워넣을 팀이 굉장히 많을 정도로 뎊스가 두텁습니다. 정말 이런 드래프트가 최근 십몇년간 전례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저랑 비슷한 의견들도 많으시고 저도 수많은 픽들에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론 2라운드 중반이후의 픽중에서는 킴 잉글리쉬와 마커스 덴먼이 좋은 커리어를 보낼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클래스가 있고, 특히나 킴 잉글리쉬는 뭐랄까 보면 볼수록 놀랍다고나 할까요. 때때로 코트위에서 정말 수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으니깐요
감사합니다. 킴 잉글리쉬는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선수인데요, 지난 드래프트에 나와 쓴물을 들이키고 절치부심해서 올시즌 한층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던 점도 마음에 들고,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도 좋게 생각합니다.
Mike Scott 꼭 드래프트 됬음 좋겠어요
저도 버지니아 좋아해서 마이크 스캇을 NBA 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
정성스레 작성하신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타 팬으로서 제레미 램만 픽해도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올시즌은 좀 별로인 것 같지만, 유타에 너무나 잘 맞을 것 같은 선수이기에) 거기에 켄달 마샬까지.. 제발 이 글대로만 드래프트가 됐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램과 마샬은 유타에게 즉시 전력감일 뿐만 아니라, 재즈의 리빌딩을 마무리짓는 마지막 한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제발 영건들에게 기회 좀 줬으면 좋겠네요 -_-;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디트팬분들 입장에선 해리슨 반즈가 꼭 앞에서 뽑혀주길 바라겠죠 만약 디트 픽 차례까지 온다면??듀마스가 그를 그냥 넘기지 않을 확률이.......그런데 휴스턴 2라운드 픽 중 하나는 디트가 가져가는 걸로 압니다(top40보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러면 제가 휴스턴 42픽으로 뽑은 도론 램을 그대로 피스톤스로.. ^^; 가드진이 부족해서 램 정도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휴스턴이 이번 시즌은 2라운드 픽이 없나보네요. 보유하고 있던 하나의 픽은 디트로이트로가고 하나는 포틀랜드로 가는군요. 자주 2라운드 픽으로 재미를 봤었는데 아쉽긴하네요.ㅎㅎ;
비록 2라운드픽이없지만 랜들리 버딩거 파슨스 모두 현질로 데려온선수기에 이번에도 기대됩니다ㅎㅎ
정성어린글 잘보았습니다. 체다님 글도 그렇고요.
드래프트에 관심 많은 팬들에겐 큰 도움이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첫번째 버전이라 다 쓰고 나니 많이 엉성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참고하고 봐야겠네요~ 휴스턴이 리오나드를 픽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의 전력은 아니더라도 분명 휴스턴은 센터 유망주가 필요한 상황이죠..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이 선수를 픽해야한다는 말이 많아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좋더군요. 생긴 것도 잘생겼구요. 드레몬드 그린은 어떤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주신 글을 보니 매력적이네요.
챈들러 파슨스로는 장기적으로 3번을 준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드래이먼드 그린을 생각했고, 역시 장기적으로 사이즈가 되는 센터 영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리오나드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린은 피펜 타입의 선수예요. 그 사이즈에서 패스를 가장 잘 하는 선수이자 리바운드를 가장 잘 하는 선수이고, 3점 라인까지 레인지가 되는 선수입니다. 굉장히 영리한 선수죠.
댈러스 : 르브라언트 내쉬 --> 르브론, 코비, 내쉬가 하는 패싱, 득점, 리바운드, 스틸, 수비, 창의력을 조금씩 할 줄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