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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공연...
공연시작전..
공연시간이 무척 빠르더군요.. 4시15분 입장개시, 5시 공연시작, 8시 공연끝의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어제...가 아니라 오늘(ㅡㅡ;;) 아침 8시에 자는바람에 늦잠자서ㅎㅎ (밥도 못먹고 나왔습니다ㅠㅠ)
4시 40분쯤 도착!
헌데 아직 입장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더군요..
안내원은 사운드체크가 늦어져서 기다려달라고 하고..
결국, 5시 20분쯤 되서 입장시작.== (1시간이나 늦은 입장)
저는 골드티켓 패키지를 구매했기때문에
줄 무시하고 바로 들어갈수있었습니다.ㅎㅎ
골드패키지가 앞에서 3~15번째줄 자리 보장되는거라
자리는 앞에서 7번째 정중앙^ㅡ^
(* 일본은 예매할때 자리지정못함)
공연장에 들어가니
Muse 의 Sing For Absolution 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뮤즈의 광팬이기도해서 무척 반가웠죠)
처음듣는 곡 하나 더 나오고,
5시 45분 공연장 불이 꺼지고 Intro tape 가 걸립니다.
딴~~딴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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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지난 5월의 G3공연의 악몽도 있고해서 (그당시 거의 맨뒤였는데 주변 일본인들이 공연시간, 3시간내내 무표정 무반응으로 일관했음)
이 앞자리의 일본인들이 의자에서 안일어나면 어떻할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ㅡㅡ
다행히도 곡이 시작하자마자 다들 일어섰습니다.^^ (적어도 앞자리는..)
무대가 많이 낮았지만
우리나라처럼 점프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일본얘들 키가 작아서 다행히 보는데는 문제가 없더군요.
예전 G3 공연은 뒷자리에서 벙어리같은 일본인들 틈에 끼어 무진장 재미없게 보냈는데.
앞자리는 그런대로 즐길수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셋리스트..
Intro Tape : In The Name Of God outro
01. The Root Of All Evil
02. Panic Attack
03. Afterlife
04. Under A Glass Moon
05. Caught In A Web
06. Peruvian Skies (with Wish Were You Here(pink floyd), Wherever I May Roam(metallica))
07. Strange Deja Vu
08. Solitary Shell
09. About To Crash
10. Losing Time/Grand Finale
~intermission~ : Pipo & Elo - A Mind Beside Itself
11. As I Am
12. These Walls
13. I Walk Beside You
14. Sacrificed Sons
15. Octavarium
~encore~
16. Pull Me Under - Metropolis Part.1 Medley
James LaBrie : Lead Vocal, Additional Keyboards
Mike Portnoy : Drums, Backing Vocal
John Petrucci : Guitar, Backing Vocal
John Myung : Bass
Jordan Rudess : Keyboards, Fingerboard, Lap Steel Guitar
공연
공연이 늦게 시작해서 시간이 부족했던걸까요?
Another Won 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 As I Am 을 할경우 This Dying Soul 이나 Endless Sacrifice 를 이어서 하는게 그동안의 규칙이었는데 안하고 바로 8집으로 넘어갔습니다.
공연시간도 좀 짧았죠. 5시 45분 시작에 8시 20분쯤에 끝났으니 인터미션 15분포함해서 2시간 35분이군요.
(지금에 와서야 알은건데, 스테이지 바닥에 놓여지는 셋리스트 종이에 두곡이 매직으로 지워졌다고 합니다. Another Won 하고 Endless Sacrifice 일듯..)
재미있었던 장면들..
Under A Glass Moon 의 키보드 솔로중..
JP랑 JM 이랑 밀착한 상태에서 마주보고 연주하는데
페트루치가 도중도중에 JM의 지판을 짚어주면서 연주하더군요.ㅎㅎ
Sacrificed Sons 에서도 똑같은 연출을 몇번인가 했습니다.
Octavarium 초반부, 조단의 핑거보드&랩스틸기타 솔로부분..
잘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핑거보드 솔로가 먼저고 랩스틸 기타 솔로가 나중입니다.
아무튼,,,, 저 솔로중 키보드음은 계속 이어지는거 아시죠?
핑거보드는 한손으로 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단 혼자서 할수있지만,
랩스틸기타는 두손으로 연주해야하더군요.
그래서 핑거보드에서 랩스틸기타로 넘어갈땐 키보드음을 라브리에에게 배턴 터치합니다.(라브리에 전용키보드가 따로 있습니다.. 드럼세트와 조단의 키보드 사이에.. 조그만한..)
근데 문제는, 핑거보드솔로가 끝났는데 라브리에가 스테이지에 안나타서
조단이 백스테이지를 찔끔찔끔 쳐다보며 핑거보드솔로를 연장하더라는..
라브리에가 나타났을땐 서로 웃더군요... 좀 웃겼습니다.ㅋ
글구 부도칸라이브의 Pull Me Under 의 Watch The~!! (가사 까먹음==) 부분을 보면
JP가 왼손을 위로해서 지판을 짚는 모습 아시죠?
오늘은 그부분에서 JP 랑 JM 이랑 나란히 서서
둘이 동시에 왼손을 위로 했다 아래로 했다..... 인상깊었습니다
Steve Vai 와 Billy Sheehan 의 모습이 연상되더군요.ㅎㅎ
공연끝나고 단체경례 끝난후,, 스테이지의 불이 꺼지고 포트노이의 마지막 맨트...
"오싯코시타이!" (해석 : 오줌싸고싶어..ㅡㅡ;;)
사운드
사운드체크때문에 45분늦게 시작했는데
많이 안좋았습니다.ㅜㅜ
째는 소리.. 상당히 귀에 거슬리더라는
글구 키보드의 볼륨이 너무 컸습니다.. 특히 핑거보드의 볼륨..==
스크린
공연장이 조금 작아서 그런건지..뒷쪽의 3개의 스크린이 안달렸습니다.
앞자리라 다행이었죠.==;; 뒷자리였으면..
인터미션
04년엔 공연시작전, 테이프로 드림씨어터 콘테스트에서 1등한 곡이 걸렸던거 기억하시나요?
이번 투어엔 인터미션에 Pipo & Elo 의 Acoustic DT cover 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이곳 자료실에도 올라온적 있었는데 pipo & elo 는 프랑스의 커플 팬입니다. 아마츄어임)
앵콜..
유럽, 남미투어를 보면 앵콜 패턴이 두개가 있습니다.
The Spirit Carries On, Learning To Live 랑 Pull Me Under - Metropolis Part.1 Medley.
속으로 PMU-MP 메들리 는 제발 하지 말아줘~ 라고 빌었는데 해버리더군요..
전 The Spirit Carries On, Learning To Live 를 듣고싶었는데 말이죠..쩝
James LaBrie
완전 최고였습니다!! 04년 내한이나 부도칸때보다도 고음이 쭉쭉..=0=
컨디션 GOOD 이더군요^^
Under A Glass Moon의 "TIME!!!" 이나 Peruvian Skies 의 마지막 고음에선 전율이..
딱 하나 아쉬웠던게
Octavarium 에서의 후반부 "옥! 타! 붸리 야~!!!" 부분에선 지쳤는지 고음을 당기지 않았습니다..
앗!! 가장 중요한것을 깜빡했습니다.
라브리에가 탬버린을 버렸습니다.
존명의 태클이 무서웠는지.. 아니면 탬버린에 레이저칼을 달기엔 돈이 없었는지.. <-무슨 말인지 아시죠?ㅋㅋ
뭐.. 이유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건 최고의 탬버리니스트, 라브리에가 탬버린 연주를 그만뒀다는겁니다.
Octavarium 초반부에선 루데쓰대신 키보드를 연주하던데.. 키보드자리를 넘보나 보네요..
Mike Portnoy
남미투어에선.. 운반상의 문제로 (포트노이 드럼셋은 배로 운반한다죠?) Arbino Monster 를 못가져가고 대신 5집투어에서 사용했던 Purple Monster 를 가져갔었는데..
다행히 일본투어에선 Arbino Monster 를 볼수있었습니다.^^;;
포트노이.. 수염밀었더군요. 그 파란색으로 염색한 수염이 맘에 들었었는데.ㅎㅎ
아.. 참고로, 남미투어때 운반상의 문제로 알비노 몬스터뿐만 아니라 JR의 거대한 아날로그 키보드와 키보드 회전대, JP의 전용 메사부기, JP의 더블넷기타, JLB의 키보드 도 못들고 갔습니다)
1부에선 일본축구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더군요..
브라질 상파울로 라이브동영상보니까 그때도 브라질 유니폼 입었던데..
내한공연때, 공항 마중나가시는분들.... 우리나라 축구유니폼 포트노이한테 선물해주세요^^ 공연때 입고 나올듯..
참 공연중에 침 무진장 뱉어대더군요.==;; 그것도 엄청 멀리..ㅎㅎ
John Petrucci
이 아저씨는 다시 머리를 기르려는 생각이신가???
뒷머리가 목을 살짝 넘는정도이고
남미투어에서와 마찬가지로 올백스타일로 밀고나가시네요..==;;
개인적으로 다시 머리 길렀으면 하지만,,,
글구 연주에 몰두하실려고 고개숙일때마다 보이는 앞머리의 빠진 머리숯..ㅠㅠ
걱정스럽습니다.ㅡㅡ
글구 남미투어에서 운반상의 문제로 못가져왔던 바다와 문어가 그려진 전용메사부기 엠프는 아시아엔 잘 가져왔구요.
Solitary Shell 과 Octavarium 초반에선 더블넷기타를 사용했습니다.
John Myung
환상의 머릿결은 다름없고...
Metropolis Pt.1 솔로때는 정가운데로 움직여주시는 등...
예전보단 조~금 자주 움직이시는것 같았습니다.==;;
Jordan Rudess
첫곡시작할때.. JR 을 보니 유럽투어에서 선보였던 그 거대한 아날로그 키보드가 안보이더군요..
영창이 망하는바람에
커즈와일의 대타인 Korg - Oasys를 보완하기 위해서 또 Octavarium의 제대로된 연주를 위해 새로 도입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없었습니다.-0-
남미투어때도 없었었는데 그땐 운반상의 문제로 알려졌고..
이번 아시안투어가 동남아지역도 도는거라 저번 남미투어처럼 운반상의 이유겠지..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핑거보드는 뭔가 이상했는지 테크니션 아저씨가 공연도중 수시로 체크하러 왔다갔다 했고
랩스틸기타는 연주할때 피크를 사용하더라구요.. (기타니까 당연한가?ㅡ.ㅡ)
글이 엉망이니까 대충 이러이러했구나.. 내한공연이 기대된다^^ 정도로 읽어주세요~~^ㅡ^
Intermission 때 흘러나왔던
Pipo & Elo - A Mind Beside Itself (Acoustic Cover)
첫댓글 ㅋㅋㅋ 재미있게 잘 봤어요^^ 악기같은거는 우리나라에도 거의 똑같이 적용된다고 보면 돼겠네요
정말 중요한 자료네요... 쓰신다고 수고 하셨을 듯... 아~ 기대된다 글고 셋리스트도 저정도면 맘에 들구요 앵콜은 Pull...과 Metro로 괜찮지만 첫번째 패턴인 The Spirit Carries On, Learning To Live 를 이번엔 더 기대하고 있다는... 맘 맞으면 네 개 다 해줬음 한다는... ^^; Sacrificed sons가 기대되는데 ㅋ
라브리에한테 탬버린 선물하려고 했는데'ㅅ'
페트루치형이 요즘 머리숱이 적어진것 같더니... 흑흑흑 슬픕니다 ㅜㅜ 그리고 Learning To Live 랑 Sacrificed Sons 꼭 들어야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
음 내한공연에서는 꼭 Learning to Live를 듣고 싶은데...
더블넷기타 --> 더블넥기타..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오~ 좋은 정보글이군요..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더욱이 부럽습니다. 일본에서는 공연이 많으니..흐흑
글보니 많이 설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