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만

처음이요 마지막이 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 허락하신 2025년 새해 첫 주일.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들이 드리는 이 예배가 기쁨과 감사로 오직 주님만을 높이며  온전히 주님을 찬양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2024년 지난 한 해 동안도 저희들의 삶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삶의 고비고비마다 붙들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삶의 여정 가운데 때로는 힘들고 지쳐 낙심할 때도 있었지만 이 시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2025년 올 한 해에도 변함없이 저희와 동행하시며 아버지의 품 안에서 지켜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새해에는 더욱더 주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소망과 계획을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라는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가 저희 모두의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 여호와가 나의 힘이시라 노래하는 견고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저희들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가정마다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넘치게 하시옵고 무엇보다 부모들은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고 자녀는 주님 안에서 순종하며 자라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라는 여수수와의 결단이 2025년 새해 저희 가정에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금년에 허락하신 교회의 표어인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주님의 사랑으로 행하라 라는 말씀을  온 교우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실천해 나가는 새문안 교회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새문안교회가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공동체로 쓰임받게 하시고 모든 교육자들과 선교사님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 하시어 이 땅에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게 하옵소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 드립니다. 이 땅 대한민국이 주님의 사랑과 공의가 강같이 흘러넘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하루 속히 정국이 안정되게 하시고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민생의 문제들이 속히 사라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위정자들에게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왕대심을 알게 하시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다스리게 하옵소서. 또한 억압과 폭정으로 동토가 되어버린 북녘 땅에도 복음이 전파되어  주님의 평강이 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2025년 교회 표어를 주제로 내일 일어나 아침 예배부터 시작되는  신년 비전새벽기도회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고 깨달아 행함이 있는 저희들의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그 일에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원치 않는 질병과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교우들과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교통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풍성하게 넘치시길 간구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위로와 평강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상학 담임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늘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이 시대 새문안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을 바로 분별하게 하시오 우리 새문안 교회를 반석 위에 굳게 세워가게 하시옵소서. 오늘 주님 주신 진리의 말씀을 대언할 때 우리의 영의 눈과 귀를 열어 주시고  악한 마귀의 궤계를 물리쳐 주시옵소서. 새해 첫 주일에 성찬식 가운데도 함께 하셔서 은혜 충만하게 하사옵고 정성껏 올려드리는 새온찬양대와 관현악단의 찬양을 흠향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안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소망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