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대종회 제례위원들 간담회 가져
안동권씨대종회 제례위원회(위원장 권정창)는 4월 30일 오전 11시
안동시 안흥동 별장공파종회관 3층 사무실에서 제례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권정창 제례위원장을 비롯하여 권갑현 종보편집위원장, 권기수
별장공파 회장, 권경웅 안동종친회 원로원 회원, 권혁창 복야공파
대구시회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 등 13명이 참석하였다.
권오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권기수 별장공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시조 및 아시조 춘, 추 향사 때 제례위원들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으나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어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던 중 제례위원들의 발전을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정창 제례위원장은 "별장공파에서 제례위원들을 불러주니 매우
고마우며 지금까지 처음있는 일"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능곡회가 시조 묘소에만 제수를 봉송하고 있는데 앞으로
낭중공 단소의 제수도 능곡회가 봉송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창 회장은 춘, 추 향사 때 집례자는 창홀(唱笏)을 하기전 반드시
연습을 한후 진행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갑현 위원장은 안동권씨 사성 1100년이 되는 오는 2029년 1100년사를
발간할 예정인데 1000년 역사의 자료는 풍부하나 근세 100년 역사의
기록은 다소 부족해서 안동종친회 역사나 각 파별 및 문중 역사를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조 묘소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사람 단속, 낭중공 단소에도
제수 운반을 해야 한다는 등 여러가지 건의 사항이 나왔다.
주최 측은 간담회를 마치자 참석자에게 1.5kg짜리 백진주 쌀 한 통,
관헌(觀軒)권경웅 회혼시집 1권, 양말 6 켤레를 선물로 각각
나누어 주었다.
제례위원들은 시내 운동장길(정화동)에 위치하고 있는 '청록한정식'으로
이동, 점심을 먹었는데 권기수 별장공파 회장이 점심 값을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