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직렬, 수험기간, 베이스 유무
서울 일반행정 9급/4년/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노베이스로 시작
2) 분기별 학습과정
분기별로 특별한 학습 방법은 없었고, 각 강사분들께서 추천하시는 커리큘럼을 거의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일부 과목들은 그날 그날 배운 내용을 백지 복습을 하고,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지문과 헷갈린 지문을 표시하고 일정 기간마다 복습했습니다. 특별히 잘 안 외워지거나 헷갈리는 내용은 따로 메모를 하고 종이로 출력해서 시간 날 때마다 외웠습니다. 시험 얼마 안 남았을 때는 시중에 판매하는 모의고사로 시험 시간에 맞게 매일매일 시험을 쳤습니다.
3)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기본으로 국어 알고리즘 올인원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출제 코드, 모두의 약점, 최신개정 같은 강의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이유진 선생님의 모의고사였습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기 좋고, 계속해서 시험을 반복하며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북도 복습하기에 좋아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영어
적당한 단어장을 구입해서 매일 정해놓은 만큼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장 외에도 헷갈리는 단어는 핸드폰 단어장에 적어서 매일 반복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는 거의 매일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법이 약해서 문법 중점인 강의도 따로 수강했습니다. 독해는 감을 잃지 않도록 따로 책을 구매해 주기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한국사
시대사, 사료 중점 테마 강의 등을 수강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기출을 굉장히 많이 회독했고, 몇 번 틀린 문제만 따로 다시 풀고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험지도 따로 풀었습니다.
행정법
요약서를 최대한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행정법 같은 경우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는 지문은 따로 표시해서 복습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정 모르겠으면 그냥 무조건 외우기도 했습니다. 요약 강의를 배속해서 그냥 틀어두면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행정학
기출을 많이 회독했고, 타 과목들과 비슷하게 진행했습니다. 원래 듣던 강사분 말고 다른 분들의 모의고사도 많이 풀어봤습니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다른 조언을 드리기는 좀 민망하네요....
4) 생활관리 비법 및 슬럼프 극복 비법
저는 끝까지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수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더욱 감정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든 날에는 그냥 울면서 공부했습니다. 어차피 공부가 안되는 날에 쉬거나 다른 일을 해도 불안하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운동이나 요리 같은 소소한 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 계속 수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분들을 향한 응원
아직 필합인 상황에서 다른 분들께 대단한 말을 해드리기는 어렵고, 저와 같은 장수생분들께 조금만 응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수험 기간이 길어지면서 불안감과 우울함이 더욱 심해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고, 아깝게 떨어지면서 시험을 못 놓게 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굉장히 노력하고 머리를 싸매면서 공부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남들보다 노력을 덜 했다고 생각하시거나 너무 우울한 생각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일부러라도 하셨으면 좋겠고, 본인의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힘든 날에는 그냥 울면서 공부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종합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