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고 약한 월요일... 망하지도 않고 지랄이야 월요일은ㅎ 짜증나니까 수술후기 2탄찜 나의 생생 똥꼬 후기를 보고 싶다면 1편을 보라구!
7. 수술2일차 여기서 한가지 팁이라면... 가능하면 1인실/2인실 씁시다
항문과 직장을 수술한 상태라 당장은 변조절이 잘 안돼 갑자기 아주 급박하게 가고 싶고 약까지 넣어놓은 상태라 막 밀려나오는 느낌이 든다고! 그런데 다인실이면?! 똥싸면 무조건 좌욕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좌욕은 4분!!!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똥꼬 바짝말리고 거즈도 끼워야해!!! 다인실이면?!!!
난 2인실인데도 아슬아슬한 상황이 몇번 있었어 그러니 상황이 허락하는한 2인실 이하를 하는것이... 너의 몸과 마음 양쪽 모두에게 좋습니다... 진짜야....
난 수술 1일차 저녁부터 무통을 뗀 상태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괜찮았어 무통주사 없이 모닝똥도 했는데 식은땀이 줄줄흐르고 몸이 뒤틀리고 같은 일은 생기지 않음
아프지 않은건 아닌데 참을만하더라고 으! 하고 나니까 쑥 나옴
가만히 있어도 똥꼬가 두근거리긴 하는데 뭐 수술해서 생살을 찢었는데 안아프면 이상한거고
내 기준 인대 재건술보다 오조오만배는 나아 그건 진짜^^
다년간의 병원신세에서 오는 짬바덕분인지 거동 가능/격리 아님이라는 조건만해도 아주 땡큐였어 하지만 난 혈압이 재기해서 한참은 돌아다닐수가 없었고... 저녁에야 병상에서 일어나도 된다고 해서 빨빨거렸어 궁디 아프긴한데 못걸어다닐 정돈 아니었고 뛰진 못하겠더라ㅎ
8. 수술3일차 난 2박3일 일정으로 금요일 수술을 하고 일요일날 가퇴원 하는 일정이였어 토욜 정산금액은 2박3일 2인실 쓰고 48만원인데 이건 임시 금액이라 변동이 있을수 있음 일요일이라 가퇴원 수납은 이미 토요일에 했어
새벽에 혈압이 잠깐 널을 뛰었으나 돌아오고 해서 아침에 퇴원 ㅇㅋ를 받고 밥먹고 모닝똥 모닝좌욕을 무사히 잘 마치고 내발로 걸어서 퇴원했어
확실히 2일차보다 멀ㅡ쩡 오! 할만한데? 라고 생각함 훨씬 자연스럽게 걸었어
참고로 난 수술직후부터 쭉 큰 출혈이 없었어 수술 담날도 분비물 약 피가 좀 나오긴했는데 시뻘겋진 않고 피가 섞인 정도? 원장쓰앵님이 자랑한 tst덕분인지는 몰겠으나 잘된듯!
다만 출혈도 없는데 쓰읍 혈압개새끼.... 이새끼만 말을 안들었어 하지만 원래 재기한 혈압이니 그러려니 해야되는데 빡친다 후욱후욱 혈압 개새끼야!! 새벽에도 자다가 혈압재는데 현타옴
갑자기 60/40찍어서 병원이 더 놀랐을 거라는게 위안임 나는 걍 맛탱이가 가면 되는데 수술방 멤버들은....
수술방 간호사쓰앵님.... 죄송합니다... 친절하셨는데 제 혈압이 지랄발작을 하고 말아 놀라셨지요... 매우 큰 사죄...
여튼 마지막까지 혈압 빡세게 재고 퇴원 걸음이 좀 느려지긴하는데 크게 티 안나고 막 어어엄청 불편하지도 않았어 차타고 잘 퇴원함
9. 수술3일차 월요일은 망하지도 않고 쳐돌아오고 나도 쳐돌지요~ 출근에 지장없었고 위풍당당하게 갔어 앉았다 일어나는게 좀 불편하긴한데 뭐 큰 지장 없었고 원래 재기한 혈압때문에 버퍼링걸려도 다들 그러려니함 아무도 수상히 여기지 않음
통원진료도 받았어 의사쓰앵님한테 환부 확인을 하고 추가연고 약을 받았고 거즈가 너무 헤프다고 새아이템 "솜붕대"를 추천해주셔서 앞으로 궁디에는 거즈대신 솜붕대를 끼우기로 했어
출근전에 좌욕하고 +연고 집에와서 좌욕하고 즐똥하고 좌욕하고 자기전에 좌욕하고 + 연고
요렇게 평소에는 총4번할 예정이야
병원비는 항생제주사+ 연고해서 총 17000원이었고 4일치 약은 6000원이었어
10. 통증 난 무통을 떼고 화장실을 가도 크게 아프지 않았어 안아프면 구라인데 참을 만하다 정도
원장 쓰앵님이 "기술이 좋아져서 예전 수술 통증이 10이라면 요즘은 3이다"라고 했었는데 그럼 이해가 되더라고 이게 3으로 줄어든거라 그렇구나... 10은 정말 끔찍하겠지......🙏
일단 수술+약의 콜라보로 변이 무르게 나와 난 본래 잘 쳐먹고 잘싸는 애라 덕을 본것 같아 다만 똥이 조금씩 자주 나오는데... 이건 회복하면 나아진다고해
하지만 난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는 몸뚱이고 항생제 영향으로 설사^^ 최악이라는 설사^^ 그래도 할만하더라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난 퇴원할때도 무통 안달았어 별로 안아파서!
집에선 앉아서 티비도 보고 이리저리 구르기도하고 브라우니 마카롱 소고기 아이스크림까지 골고루 다 쳐먹었어 똥에 대한 불안감이 없으니 더 잘 들어가더라곸ㅋㅋㅋ
그리고 3일만에 2키로찜^^ 치질수술하고 나면 먹는게 무서워서 살빠진다던데 전혀 해당없었고 잘 먹고 잘 싸는 중임
싸고나면 꼭꼭 좌욕해주고 거즈도 갈아줌
피/약/분비물이 나오긴하는데 난 이것도 좀 적게 나오는 편인것 같아 시뻘건 생피는 수술후에 한번도 못봄
아프긴해! 근데 참을만해 너무 걱정하지마
11.그래서 현재 개멀쩡 앉았다 일어날때 버퍼링 빼면 대멀쩡 걷는거 전혀 상관없고 티고 안나고 뛰는건 무리 걍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도 않아
보통 수술후 1주일만 지나도 훨 나아진다고 하는데 내 회복 속도로 봐선 그럴 것 같아
내 긍정요인은
-원래 물먹는 하마 -원래 변비 없음 -이상하다 싶을때 바로 병원감
이렇게 3개인데 덕분에 할만한가봐
난 진짜 궁디에서 뭔가 튀어나왔다? 하는 순간 바로 병원으로 튐
이게 방치해서 치핵이 굳은살(...)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럼 진짜.....😱
모든 병이 그러하듯 치질도 빠른 진료 빠른 진단 빠른 복귀👍 병을 키우지 맙시다
난 치핵이 튀어나온것 외에는 이상이 없었고 그마저도 막 튀어나와 말랑할때 재빨리 제거해서 수월하게 넘어가는 편인 것 같아
수술 직후의 압박거즈와 재기한 혈압말고는 힘들지 않았어
방금 저녁밥도 혈압을 높이기 위해 소고기 구워먹고 김치찜에 밥싸먹고 다이제랑 꼬북칩까지 조짐🤗
나도 진짜 걱정 많았어 동생은 치루였는데 정말 안좋은 치루라 고생 빡세게해서... 와... 옆에서 다 봤거든... 근데 일찍가니 지금은 솔직히 엥? 이정도? 싶어 수술 당일 지옥본거 외에는 진짜 괜찮아! 어차피 맞을 매라면 일찍 맞자ㅜㅜ 아니 안맞는게 젤 좋아ㅜㅜ 연고와 좌욕으로 해결합시다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땡큐!!
따흐흑 여샤 절대 지우면안돼....? 나 북마크해놨어...따흑흑
나도 요즘 이거같아서 너무 무서워ㅠㅠㅠㅠ수술 입원 이런거 한번도 안해봐서 병원가는 것도 겁남ㅜㅠㅠㅠㅠ
차라리 병원을 갔다와서 마음편히 안심하자ㅜㅜ 정말 초기면 연고와 좌욕으로 끝낼수 있는데 사람들이 잘 오질 않는데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5.20 22: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5.20 22:1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5.20 22:33
나도 가긴가야하는데ㅠㅠ 하루이틀 아프고 한달넘게 안아프고 그러니까 안가게돼ㅠㅠㅠㅠㅜ걱정은되는데 정말ㅠㅠ두렵고 무섭고 창피하고 수술하기싫고 악악
나도 진짜 걱정 많았어 동생은 치루였는데 정말 안좋은 치루라 고생 빡세게해서... 와... 옆에서 다 봤거든... 근데 일찍가니 지금은 솔직히 엥? 이정도? 싶어 수술 당일 지옥본거 외에는 진짜 괜찮아! 어차피 맞을 매라면 일찍 맞자ㅜㅜ 아니 안맞는게 젤 좋아ㅜㅜ 연고와 좌욕으로 해결합시다ㅠㅠ
하... 나 두번이나 했는데... 휴 똥꼬관리 잘해 여시들 ㅠㅠ 수술하고 똥쌀때 죽을맛😊
갠적으로 여유있으면 1인실 추천이요...... 바짝 쪼이고 맘편히 1인실 써.......
아우 지나가던 간호여시 혈압보고 땀흘리고가요^^;;;;;;;;;
똥꼬수술하다 뉴스날뻔함ㅋㅋㅋㅋㅋ예전엔 내시경하다 숨도 안쉬었잖아... 프로포폴... 네버....
아 나 초기인거같은데ㅜㅜㅜㅜㅜ 병원가야겠다...후....
여시 혹시 집에서 좌욕할때는 어떻게 하는지 팁....을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
2222 나도 궁금쓰
걍 평범하게 변기에 좌욕틀을 올리고 샤워기로 온수를 틀어 4분간 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하지만 이상이 생기면 일단 병원가! 빨리가! 나 퇴원하고 이틀짼데 진짜 통증 이제 없다고 봐도 돼! 남들처럼 고생안함! 의심스러울때 병원가자!
여시는 빨리한편이었나보다 나 진짜 1주일동안은 응아하는게 너무 아파서 울고 그랬는데.... ㅜ 수술 괜히 했다고 울면서 자책하고 막 ㅋㅋㅋ어휴^^.. 빨리 빨리 수술해 여시들은....
하ㅠㅠ 나 연차 없어서 여름휴가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진짜 무섭다........여시 고생했어
나 병원다녀왔어...너무 간지러워서ㅜㅜ생각보다 심하진 않은데 여시가 말한 그대로 하라고해서 괜히갔나 싶었엌ㅋㅋㄱ내일부터 좌욕하고...그래야혀ㅜㅜ
수술전이면 성공인거야!ㅜ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수술하고 좌욕하고 약바르는것보다는 훨 낫다 진짜!ㅠㅠ
@사족보행 응...글쪄줘서 고마웤ㅋㅋㅋㅋ안그럼 안갔을듯 거부감이 너무 심해서ㅜㅜㅋㅋㅋ 수술비용이랑 고생하는 값보다 싸다고생각중!! ㅋㅋㄲ
나 치핵생긴지 몇년은됐는데.. 이거 수술꼭해야하는건지몰랐어ㅜㅜㅜㅜㅜ어카지ㅡ빨리 떼내야하나
심하지 않고 관리가 잘 된다면 수술은 필요없어! 이상을 느낀 시점에 병원가서 확인 함 받아보자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7: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7: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7: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8: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8: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8: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16 18: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17 11: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0.18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