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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서님 잘 계시죠? 전에 영도에서 먹었던 중국음식이 이곳보다 더 맛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장사가 잘 안돼서 취직했다고 말씀드렸던가요? 현재 중국투자회사의 상해 지사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이 회사가 글쎄 식품회사예요.. 한국 남자분들은 잘 모르시고 음식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회사더라구요.
이 회사에서 라면 스프도 만드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드시는 라면 스프를 이 회사에서 만들고 있어요. 이 회사 연구실에 하루에 보통 라면 10개씩은 장난으로 먹구요... 파락호 생활을 하다 위를 상해버린 전 라면이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였지만 이 회사에 와서 매일 각종 중국 라면을 먹어야 하네요. 중국에선 대만 라면회사가 시장을 완전 장악을 해서 거의 대만라면... 그리고 우리 농심 신라면이 선전을 하고 있는 정도의 마켓쉐어입니다.
회사 회장님이 이곳에 오시면 제가 직접 라면을 끓여서 드리는데 도저히 안되겠던지 고추장을 넣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신라면을 끓일때 스프반 고추장반을 넣으면 맛이 그만이라네요. 겸서님께서 올려주신 내용들... 이 회사 온 덕에 회장님께 직접 위 내용들의 과학적 근거와 함께 이야기 들었네요. 그래도 제 라면 끓이기 실력이 부실한지...ㅜ.ㅜ 다음주에 한국회사에서 상해 전시회때문에 연구실 직원등 7명이 오는데 직접 라면을 어떻게 맛있게 끓이는지 배우라고 하시네요. 배우고 나서 그 방법 올려보겠습니다. 글쎄 회사 기밀이라고 하면 메일로 살짝 보내드릴께요.
상해에서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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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하이~~사진 멋지다! 잘 살아있구먼
상하이, 정말 굉장하군요. 설명만 없으면 미국인 줄 알겠습니다. 부산에 오시면 연락 주십시요. 맛있는 중국요리를 사드리겠습니다.
빌딩이 장난이 아니네요~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