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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11.13(수요일)
2.어디를: 천안시 주변 나즈막한 산 돌아보기~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에 바람 한점 없어도 선선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천안역 동쪽 광장~사거리 오른쪽 도로로~부자방앗간 삼거리 왼쪽 횡단보도 건너~고객쉼터 무인카페 왼쪽 남산
공원 안내도옆 돌계단 올라~오른쪽 용주정(龍珠亭) 방향~남산(50.8m, 용주정 정자)~연이은 계단으로 내려서 도로
접속~오른쪽으로~철교 지하도 지나~왼쪽 다가교 건너 왼쪽으로~교각 오른쪽 맑은물사업본부 안내판 뒤 도로따라~
더포레 웨딩홀 지나~카센터(공임천국) 왼쪽으로~아파트 마지막까지 올라 왼쪽 정자 방향~나무계단 올라 오른쪽
사면따라~길게 이어지는 나무데크 계단 따라~이정표 능선 오른쪽으로~둥근 바위 지나 계단 오름~일봉산(132.9m,
일봉정 세멘정자)~운동기구 연이어 지나~나무계단 연이어 내려~대단지 아파트 종사장 만나 오른쪽으로 길게 우회~
신성아파트 지나~육교 왼쪽으로~유관순 열사 동상 사거리 왼쪽~비와이씨 건물 오른쪽~방아다리 공원 표석~왼쪽
월봉청솔아파트 안쪽 도로따라 올라~주차장 지나 도로로 올라섬~오른쪽으로 횡단보도 건너~월봉현대아파트 왼쪽
텃밭으로~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오름~나무계단으로 올라~월봉정 정자 왼쪽으로 올라~월봉산(132.8m, 쉼터의자)~
나무계단 내려~왼쪽 아파트 방향으로 휘어져~과리초소 왼쪽으로 아파트 빠져나옴~도로로 내려 엘리베이터 이용
원형 육교 건너~천안 서당초등학교 지나~동일하이빌 312동 건너편 검은 천막 울타리쪽 등산로 진입~왼쪽 배수로
따라~나무계단으로 올라~운동기구 연이어 지나~갈림길 왼쪽 쉼터 방향 나무계단 오름~봉서산(158m, 정상석,
훼손된 삼각점)~나무계단 내림~갈림길 왼쪽 아파트 철문 방향~왼쪽 아파트 도로로 내려~왼쪽 철계단으로 길게
내려섬~천안 백석초등학교 입구~횡단보도 지나 오른쪽으로~천안한방병원 왼쪽으로~백석센트레빌 아파트 지나~
노태산사거리 왼쪽 돌계단 길게 올라~내려서면 다시 나무계단~노태산성 표지판 지나 영인지맥 접속~노태산(
141.2m, 산패, 안내판,화단)~왼쪽 나무계단으로 내려~대단지 아파트 공사로 하산길 봉쇄~왼쪽으로 크게 우회~
도로로 내려 왼쪽~영인지맥 지나는 동물이동통로(?) 지나~백석공단 방향으로~지하도, 고가도로로 다시 오른쪽
길게 우회~횡단보도 건너 왼쪽 백석공단으로~오른쪽 삼성디스플레이 방향으로 들어섬~백석공단 길게 지나~
네거리에서 왼쪽 아산 방향~코스트코 지나~차암2통 율지마을 표석 왼쪽~성암교회 사잇길로~갈림길 왼쪽 인생
설렁탕 방향~묘지길 오름~묘 연이어 지나 능선 오른쪽 가파른 오름~철조망 능선에서 오른쪽~금마산(110.3m)~
갈림길로 빽~뚜렷한 직진 내림길~오래 방치된 쉼터의자 오른쪽 흐릿한 길로 내림~배수로 지나 급경사 내림~
도로로 빠져 나와 왼쪽으로~갓길없는 도로따라~독도 컨테이너 지나~산동사거리 지에스칼텍스 왼쪽으로~
횡단보도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종료(걸은 거리 18.2km, 걸린 시간 6시간 30분)
'팔공산 단풍 보러 안가나?~'
아침 묵고나자 그단새 언제 준비했는지 마님이 나들이 복장을 하고 짜안 나타나디
빛쟁이 맨치로 깝친다!~
여자들은 참말로 희안한 동물이네!~
언제 이바구인데 그걸 이자뿌도 안하고 저래 챙기는지~
떨빵한 뫼들 긋으마 이자뿌도 한참 되겠구마는~
오다 점심도 묵고 온대미?~ 아침 묵은지 얼메됐다꼬 벌써 나서노?~
가다가 유통단지 전기관에 가가 화장실하고 거실 보조등을 사러가야 된다!~
화장실 등은 와?~ 불이 잘들어 오는데~
둘째가 전뿐에 와가 우리집 화장실 등이 너무 어두버가 눈다 배린다꼬 30와트 짜리로 갈아라 카드라!~
지금꺼는 및 와트고?~15와트!~
처제가 큰 언니는 학교 댕길때 공부는 빌로 잘하도 못했다 카드마는 이 띠바가 기억력 하나는 꼼짝마라다!~
등 떠밀리듯 간다!~ 오늘 날씨는 조으네!~ 하늘에 구름 한점 없다!~
동명쪽으로 돌아가자!~ 거는 와?~ 동명저수지쪽 단풍도 좃타 카드라!~ 가지가지 하네 참말로!~
유통단지에 갔다가 다시 나와가 동명으로 한참 돌아가이 평일인데도 동명저수지 공원에는 차들이 만땅이네~
우리긋은 백수 늙따리야 그러타 치더라도 평일에 나온 젊은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고?~
가산산성 삼거리를 지나 파계사로 올라오이 여도 사람들이 적잖네!~
파계사는 차로 입구까지 한바꾸 돌아나오고~
동화사 방향으로 가다보이 학생수련장을 지나 단풍이 제법 보이기 시작하는데 작년보다 못한긋따!~
군데군데 단풍이 그런데로 괴안은 장소에서는 ' 찍어라 바리 바리!~ 카미 옆구리를 푹푹 쑤씨가
까딱하마 운전대를 노칠뿐 했다!~ 70 넘은 할망구가 무신 사춘기 여학생도 아이고 분답끼는 띠바!~
운전대를 노코 곡예하듯 및장을 찍고나이 디가 퍼질라 칸다!~
가다가 주차장에서 쉬가 간다!~ 의자를 재키고 누버 있는데 문을 벌컥 열디 대파 댓단이 불쑥 들어 온다!~
이거는 뭐할라꼬 이래 마이 샀노?~ 국밥 장사할것도 아이미!~ 헐타꼬?~ 참내 기가 차서~
오늘은 전다지 단풍 기경을 할라꼬 왔는지 팔공산 순환도로는 차들이 거북이 행렬이다!~
우와!~ 팔공산 접힌 계곡 단풍이 너무 참하네!~ 올해 가기 전에 한분 올라가바야 될낀데~
여차여차 하다보이 점심때가 다되가 단골 두부집으로 간다!~
허걱!~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와 이리 많노?~ 주차장에 차를 못대가 주차관리인이 길까에 차를 대도록 유도한다!~
식당 안에도 빈 자리가 없어 기다리야 된다!~
줄을 서가있는 군상들을 보이 전다지 영감.할마이 들이네!~ 대구에는 우리 꼬라지하고 같은 사람들이 많은갑따!~
차례가 되가 드가이 마님은 늘 묵던 송이두부를 안시키고, 꼬치가루가 안드갔는 하얀두부찌게를 묵는다꼬?~
어?~ 여도 '백반기행' 매스콤을 탔네?~ 그래가 이래 복잡한 모양이다!~
하도 시끌벅적해가 찌게가 코로 드가는지 입으로 드가는지 모리고 바꾸로 나오이 가다가 신숭겸장군 사당으로
돌아가 가자고!~ 거는 여름에 배롱나무가 유명한데 지금은 볼끼 없을꺼로~
말만 들었는데 한분도 안가바가!~ 우야노 개목줄을 잡고 땡기는데~
여도 평일날 바람씨러 나온 영감.할마이들이 많네!~ 한바꾸 돌아가 국궁장 쪽으로 올라가이
신숭겸장군 포토존이 있는데 저다 햇또 함 자바여바라 사진 찍어 주께!~ 이 띠바가 넘사시럽그러!~
나는 여자라서 안어울리고 남자가 찍으마 괴안치 시푸다!~ 저다 햇또만 자바여마 늙었는지 젊었는지 아나?~
이 띠바야 빨리 찍어라 저쪼 할마씨 둘이 웃는거 안보이나?~
오늘은 천안으로 간다!~
천안은 흑석산, 태조봉, 왕자봉 긋이 산을 오르내리미 및뿐 가봤지만 천안역은 지금은 돌아가신 용인 고모님하고
20여년 전에 가본 생각이 문득 나가 보따리를 쌌는데 깜박하고 주변 산들 표지기만 7개를 맹글어뿟따!~
'천안 삼거리 흥~' 천안삼거리공원이 있는 삼룡동 주변 산들은 담에 가지 뭐!~
디통한 넘이 그단새 세상이 변해가 '아산천안역' 고속철이 댕기는 역이 따로 생기고, '천안역'은 구닥다리 초라한 역으로
전락한걸 알턱이 없다!~ 천안역은 무궁화,새마을 빼이 안댕긴다!~ 동대구역까지 공히 3시간 정도 걸린다!~
케이티엑스나 에스알티를 탈라카마 '아산천안역' 으로 버스 3 정거장 정도를 더 가야된다 카네~
초장부터 작전 실패다!~ 티미한 넘이 '아산천안역'을 '천안역' 으로 착각한데다 천안역 근처 산 두개를 더 따물라 카다
시간을 길게 끌고, 현지 도로사정, 아파트 공사 등으로 예전 길이 없어져가 삥삥 도니라꼬 여분의 시간을 날리뿌이
맹글어 갔던 표지기 3장은 다시 가오는 비극이!~ 여는 담에도 및뿐 더와야 되는데 뭐 카미 스스로를 위로한다!~
동대구역에서 첫 기차를 탈라 카다가 공원긋이 잘 조성되가 있는 도회지 산인데 빨리갈 필요있나 카미 그 뒤 기차표를
끊은 것도 나머지 산을 포기하게된 요인중 하나!~
천안역에 내리고보이 뫼들이 생각했던 시내 보다 떨어진 동남구청 쪽이다!~ 시청이 있는 번화가는 역에서 서쪽이고!~
천안역 동부광장으로 내리서이 '천만인서명운동'을 한다꼬 난리다!~ 이 띠바들이 요새 국내외로 어수선한데 정치라도
중심을 잡을라 안카고 무신 짓이고?~ 국민들이 불안하그러!~ 서명 쫌 해주이소!~ 미칫나?~
천안역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계단을 내리오면 동부광장이고,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 보면 여름철 땡빛을
피할수있을 뚜껑달린 쉼터도 보이고, 잠시후 꼬시한 냄새가 나는 부잣집정미소 삼거리에서는 정미소 방향 왼쪽 횡단보도를
건넌다!~ 참기름 짜나?~ 꼬씨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
잠시 진행하다보면 무신 시장긋이 분답은 길까에는 할마씨 및이 안자있는 '고객쉼터 무인카페'가 보이는데 왼쪽으로 돌계단
우에가 남산근린공원이고 안내판에 용주정(龍珠亭)으로 표시된 곳이 남산 정상이다!~
용이 여의주를 문 형상이란 뜻인강?~
제법 길게 올라가는 돌계단을 버리고 지그재그 데크길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용주정이 보이는데 공원에 표지기를 달기도
뭣해가 구석 가로등 미태 쪼매한 글씨로 요가 남산이다 카는 표시를 해노코 내리갈라꼬 용주정을 돌아 나오이 허걱!~ 여도
서울,대구 대표 산따묵기 고수가 나란히 표지기를 달아났따!~
연이어 나무계단을 내리서면 도로와 만나 오른쪽으로 철교 교각을 지나 왼쪽으로 이름도 희안한 '다가교' 를 건넌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면 국도 교각 아래로 일봉산 자락을 만나는데 정상과 최대한 가차분 곳으로 이동할라꼬 오른쪽
도로따라 간다!~
터덜터덜 가다보마 규모가 제법큰 웨딩홀이 보이고, 잠시후 골프연습장을 지나면 아파트 입구 카센타 '공임천국' 왼쪽
아파트 끝까지 올라가 본다!~ 아파트 단지 부근에는 대부분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맹글어났기 때문!~
짐작대로 아파트 끝까지 올라가면 왼쪽 정자가 있는 곳에 들머리가 보인다!~ 나무계단을 올라 오른쪽 사면으로 가다보마
길게 이어지는 나무데크 계단이 보이고, 멋진 쉼터도 있다!~
터덜터덜 데크계단을 올라가는데 아까 아파트 입구에서 만난 빼짝 마른 영감재이가 저 우에 올라가고 있다!~
어?~ 도로따라 가던데 거가 더 빠른 모양이지?~ 그넘 영감재이 걸음도 빠르다!~
몸이 헤깝해가 그런지 단숨에 능선으로 올라서디 사라졌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동네 주민들만 알아들을만한 이정표가 서있고,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바우에 '야-호!~'
이 띠바들은 언제 구호고?~ 1965년 8월 15일?~ 광복절날 새긴기네!~ 거의 40년전 이바구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세멘떡칠을 한 허접한 정자가 올라와 있는 일봉산!~ 어?~ 여는 강일씨 표지기도 비네!~
도요새 표지기가 안비는걸 보이 혼자 왔나?~ 스틱까 땡기기 귀찬아가 그냥 손이 자래는데다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운동기구 쉼터를 연이어 지나 내리가다 보면 아지매들이 무신 정구지 뿌리긋은걸 작두까 써리길레 그기 뭐꼬 물어보이
'맥문동!~' 헐!~ 맥문동 뿌리를 그리 싹뚝 짤라내도 잘 크나?~ 고롬요!~
나무계단을 연이어 내리서면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만나는데 지도상 길이 사라졌다!~ 인제는 있겠지 시퍼가
내리가바도 계속 테이푸를 길게 쳐났다!~ 테이푸를 너머 그냥 내리가뿌까 켔띠 아래쪽에서 유치원 알라들이 말뚱말뚱
토끼 눈을 해가 쳐다보이 차마차마다!~
신성아파트 쪽으로 터덜터덜 돌아 내리가는데 유치원 알라들이 조약돌긋은 웃음소리로 배웅을 나온다!~
거의 1km 이상 돌아 육교가 보이는 도로로 내리선다!~ 이래 계획이 차질나가 오늘 예정한 코스를 다 갈수 있을라나?~
왼쪽으로 돌아 나오이 제법 규모가 큰 천안충무병원으로 구급차가 요란한 싸이렌을 울리미 두대가 연달아 들어간다!~
응급환자인 모양이네!~ 그래도 여는 응급실을 정상 가동한다 카이 다행이다!~
내년에나 종합병원이 정상 가동 되려나?~ 우예 나라 꼴이 이래 돌아 가는지 모리겠다!~ 환자가 응급실 뺑빼이를 돌다
죽어 나가는 나라!~ 구급차의 응급실 진입을 아예 차단하는 종합병원!~ 우리나라가 살기존 나라가?~
복잡한 햇또를 털미 영원한 우리의 누나로 남아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이 서있는 노타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아까 아파트 공사장에 길이 있었시마 안돌아도 되는 헛띠기 발품이다!~
잠시후 비와이씨 건물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소공원 '방아다리공원' 표석이 보이고, 왼쪽 월봉청솔아파트 안쪽으로 오른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주차장 건너 도로로 다시 올라서게 되고, 도로 맞은핀에 월봉산 등로가 보이는데 차들이 디따 발바가
위험한데다 중앙분리대까지 있어가 포기!~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찾아간다!~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월봉 현대아파트 왼쪽 담벼락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텃밭 사이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부녀 둘이 길을 막고 퍼져 안자있고 귀, 발, 꼬랑지마다 똥글방하이 털을 따듬어났는 뭐만한 개쒜이가 뫼들을 보디 친한척
아는체를 한다!~ 됐다마!~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모티를 돌아 나가이 무신 허수아비 긋은기 보이가 깜딱 놀랜다!~ 가차이 가보이 진드기를
조심하라 카는 현수막 여패 무신 약통 긋은데다 옷을 입히났다!~ 진드기 살포제인강?~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오늘도 계단을 티낸다!~ 만나는 산 마다 계단 천국이네!~
잠시후 멋진 정자 마빡에는 '월봉정' 이름표를 달고있고, 여패는 봉황의 알인지 똥글방한 바우들이 보인다!~
왼쪽으로 올라서면 여도 대구 산따묵기 대표 선수의 표지기가 보이가 여패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산따묵기 고수의 표지기는 여기서 마지막으로 본다!~
나무계단을 연이어 투닥투닥 내리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어?~ 저 꼬내이 쒜이는 뭐하는 짓이고?~
뫼들이 가차이 가마 투다닥 도망가다 또안자 기다리고, 가차이 가마 또 토끼디 낮은 포복 자세를!~
저 쒜이도 고양이 학교에서 공부를 디기 못했는갑따!~ 여푸로 해가 산사면으로 내리가기나 올라가뿌마 될낀데 등시긋이
길까까지 저런 모드로!~
도로로 나오이 헐!~ 교차로인데 와 횡단보도가 없시꼬?~ 목을 빼가 이리저리 살피 보는데 아지매가 오디 건물 보턴을
눌라뿌이 문이 스르르!~ 엘리베이터네!~ 희안한 동네다!~ 육교 대신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보이 똥글방하이 맹글어나가 오거리 곳곳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가도록 맹글어났다!~ 고장나마 우야지?~
우에서 보이 수도권과 가차버가 그런지 활기가 넘치고 곳곳에 개발 현장이 보인다!~ 이쪽이 시청이 있는 번화가다!~
그런데 천안의 상징인 버드나무가 안보이네!~ 가로수는 물론이고, 소공원, 산 우에 조성해논 꽃밭에도 버들은 없다!~
꽃 알레르기 때문인강!~ 다시 엘리베이터로 내리와 천안서당초등학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봉서산 들머리를 찾아보는데
동일하이빌 312동 맞은핀 수로쪽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배수로를 따라가면 갈림길을 만나고,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를 만나 잠시 나무계단을 내려섰다가
다시 운동기구 쉼터를 지난다!~ 일로도 주민들이 운동을 하러 마이 댕기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 왼쪽 우로 올라갈라 카다 한분 더 확인한다꼬 의자에 안자있는 영감재이한테 저 우에가 봉서산
맞지요 카고 물어보이 '우문현답'이 돌아온다!~ '이 산 전체가 봉서산이라!~'
소견 좁은 넘 한테는 늘 봉우리만 각인되가 있어노이 당연 산 이름으로 물어 보는데 잘못된 질문이다!~
정정하마 '저 우에가 봉서산 정상 이지요?~' 라고 해야된다!~ 뫼들 니는 아직 멀었다 이넘아!~
투닥투닥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여도 잘 지논 정자가 있는데 이름표가 없네~ 왼쪽으로 올라서마 뜻밖에도 산 이름 유래가
적힌 정상석이 올라와 있다!~
봉황이 깃들어 살았던 산이고, 봉황이 제집으로 돌아 온다는 봉황귀소형(鳳凰歸巢形) 명당이라 칸다!~
오늘 유일한 정상석이 있는 산이라 인물화 한장을 남기논는다!~ 훼손되가 판독이 안되는 삼각점도 보인다!~
의자에 안자 늦은 요기를 하고 간다!~ 어?~ 삶은 계란을 냉장고에 나뚜고 와뿟네!~ 크다탄 에너지바로 보충한다!~
나무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서마 갈림길!~ 다음 산인 노태산으로 갈라꼬 왼쪽 아파트 철문 방향으로~
오후 7시가 넘으마 잠가뿐다 카는 경고문이 부터있는 철문을 지나 관리초소 왼쪽 도로로 내리서면 길찾기가 디기 어려분
아파트다!~ 어디로 가는공 시퍼가 햇또를 180도 돌리보는데 왼쪽 철계단에서 여학생이 불쑥 올라온다!~
희안한 아파트네!~ 출입구가 철 난간으로 되가 있다!~ 제법 길게 이어지는 철 난간과 계단을 이어가면 시끌시끌!~
뭐꼬?~ 아하 천안백석초등학교 입구네!~ 요새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마 덩치 큰 아들은 대학생긋해가 구분하기 힘들다!~
특히 여학생 긋은 경우에는 구찌배누를 바르고 화장을 해뿌마 완전 처녀다!~
오른쪽 힐스테이드 아파트 방향으로 가다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가미 노태산사거리를 찾아간다!~
잠시후 천안한방병원 왼쪽으로 들어서면 분양이 덜됐는지 천안백석 센트레빌 아파트는 아직도 연락을 해돌라 카는
안내문을 부치났는 분양사무실이 보이는데 규모는 상당한 아파트다!~
잠시후 노태산사거리 에 도착해가 전면 노태산을 보이 지도를 보미 길이 있을까 걱정을 했던거는 씰데없는 기우다!~
산을 완전 공원으로 맹글어 났다!~
노태산은 영인지맥이 지나가는 산이다!~ 이넘의 계단이 또 시작되눈구만!~ 길기도 하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넓은 쉼터 공간이 있고, 다시 내려서면 또 나무계단 오름길!~ 알라를 델꼬 젊은 부부가
올라오는데 젊은 새댁은 10계단 올라오다 퍼지고, 10계단 정도 올라오다 또 아이고 아이고 카미 곡을 한다!~
저래가 언제 올라갈란공?~
쉬엄쉬엄 올라서면 노태산은 삼국시대 백제 산성이 있었다 카는 설명문이 있고, 올라서면 넓은 공간에는 이런저런 안내판과
화단까지 맹글어났다!~ 준.희님의 산패는 손을 타지 마라꼬 높이 달아났는데 사다리가 없이 저래 높은데 달수 있는강?~
숏다리 뫼들은 언감생심 감히 시도도 못하고 나무 뒤로 가가 쪼매한 가지에 살짝 표지기를 걸어둔다!~ 하루살이겠지만!~
다시 나무계단으로 투닥투닥 내리서면 갈림길!~ 왼쪽으로 가는데 여도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다꼬 지도상 길이 없어졌다!~
계속 돌아나가는데 마치 성둘레를 파가 물을 채아논 해자처럼 무신 비료 긋은거를 뿌리났는데 이 띠바들이 축사 분뇨를
뿌리났나 꾸리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
한참을 돌아가 다시 영인지맥이 지나가는 동물이동통로로 돌아간다!~ 이래 시간을 자무가 예정된 산을 다 탈수 있으려나?~
마음만 바빠가 궁디 매트로놈을 최대한 올린다!~ 백석산업단지를 찾아간다!~
도로로 돌아나가이 허걱!~ 여도 횡단보도가 없다!~ 아까는 엘리베이터라도 있어가 지나갈수 있는데 여는 그것도 아이고~
고가 도로가 지나가고 지하도가 지나가이 횡단보도를 맹글수도 없다!~ 할수없이 오른쪼긍로 길게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백석공단 입구 거대한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안쪽으로 들어선다!~
입주한 공장들이 대부분 대기업 공장들이라 규모가 크다!~ 한국산업공단 충북지역본부가 여있다!~ 터덜터덜 걸어
마지막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800번 버스 종점이 보이고, '차암2동 밤개울 율지마을' 표석이 서있다!~
금마산 올라가는 길에는 진짜 밤나무가 만타!~
육하원칙이라 카는 고깃집하고 성암교회 사잇길로 들어서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인생설렁탕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런 구석에 설렁탕 집이 되려나?~
묘길을 따라 연이어 묘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예상외로 뚜렷한길!~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철조망이 보이는
능선!~ 전면으로 내리다 보이 엄마야 무서버라!~ 까딱 잘못했다가는 수십길 낭떠러지로 으악이다!~
철조망을 쳐논 이유가 있다!~
오른쪽으로 얼메 안가이 헐!~ 여는 종태씨 표지기가!~ 수년전 딸래미 집에 가가 근처 산을 골고루 다따뭇따 카디 그때
작품인갑따!~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늘은 여까정!~
지금 시각 오후 3시 4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계획한 국사봉 능선은 아산쪽인데 입구까지 걸어서 40분은 더 가야 되고
국사봉에 올라가마 어두버지지 시푸다!~ 1타 6피로 만족하자!~
잠시후 다시 갈림길로 빽해가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가는데 초장에는 잘나가다가 왼쪽으로 오래된 평상 긋은기 보이디
고마 길이 흐리해져뿐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배수구로 내리가이 오른쪽은 벼랑이고, 다시 약간 왼쪽으로 휘어지마
사람들이 맹근 길인지 짐승들이 맹근 길인지 궁디 시겟또를 안 이용하마 내리갈수 없는 급경사다!~
가래이를 최대한 끼처럼 벌리가 내리오이 부실한 다리가 후들후들!~ 내리온 급경사를 다시 올리다 보는데 사진으로
보마 뭐 이정도까 칼 정도로 힘들게 내리온 경험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도로로 내리서가 왼쪽 갓길이나 인도가 없는 시골길을 걸어 가는데 안그래도 좁은 길을 얌체긋은 넘들이 주차를 해노마
마주오는 차가 안보이가 억수로 위험하다!~
잠시후 컨테이너를 한금 모다났는 독도컨테이너를 지나 지에스 칼텍스 주유소를 왼쪽으로 돌아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보이
산동사거리!~ 노란 삐아리집긋은 버스정류장에서 지피에스를 끄고 20여분 동안 기다리도 정류장 안쪽에 부치났는 수십대
노선 버스는 한대도 안와가 할수없이 300여m 더 올라가가 천안 버스정류장에서 또 20여분을 기다리는데 마침 아줌마가
나오디 자기도 천안역으로 간다 카미 버스가 곧 온다 칸다!~
거서 930번인강 카는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 근처에서 내리가 다시 400번 버스로 환승, 천안역으로 들어왔는데 정확한
기억인가는 자신이 없다!~
수원으로 간다 카는 친절한 금자씨 아니 할매하고 헤어져 표를 끊는데 늦어가 여서 밥을 묵고 갈라꼬 6시 이후로 여유있게
끊어 돌라 카이 여직원이 표를 끊어 주는데 허걱!~ 1시간 40분 이상 여유있게 끊어준다!~ 그 앞 기차가 있는거 긋은데~
오후 6시 이후표로 끊어돌라 케노이 할말은 없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0분을 막 지나고 있는데 컴컴하네!~
밥 묵으러 어디가꼬 카다 20여년전 용인 고모님하고 부친하고 셋이
천안역앞 역전시장에서 점심을 묵은기 생각나가 함가보기로!~
역 앞으로 나가가 버벅대미 찾아보이 입구에는 안보이드마는 역전시장 안쪽으로 드가이
번쩍번쩍!~ 20여년전만 해도 불야성을 이루던 역전 시장이 와 이리 변했노?~
군데 군데 불이 나간 문닫은 점포도 보이고, 시장 안이 어두컴컴한기 적막강산이다!~
나갈라 카다 한바꾸 돌아보이 불이 환하고 그 와중에 손님이 서너 테이불 안자있는
식당이라 간판을 보이 병천순대!~
병천 순대사 예전 병천 근처 산에 갔다오마 으례히 만세거리 병천순대를 묵었는데
그 동네도 맛집이 있다!~
식당 안으로 드가가 여도 병천 맨치로 수제 순대를 씨나 카이 아지매가 화통하다!~
수제 순대를 씨마 단돈 7천원을 받아가 돼겄슈!~
천안시 지정 '착한가격 점포' 라 카는 지정서도 부터있다!~
대구도 돼지국밥은 9천원 하는데 수도권과 가찹은 천안에서 7천원하마 가성비가 높은기다!~
맛은 병천 순대를 따라갈수 없지만 고기는 무도무도 안쭈네!~
아지매 손이 크다!~
켁켁!~ 에이 띠바!~ 아까부터 여패 안자있는 삐쩍 마른 젊은 넘이 계속 씨아리가 들리가 기침을 한다!~
천처이 묵지 누가 쫓아 오나?~ 이 띠바는 도대체 막걸리가 및통째고?~
뫼들이 막걸리 한통을 거이 다 비울때쯤 이 띠바는 벌씨로 3통을 비아뿐다!~
무어?~ 또 궁물 써비스를 돌라꼬?~
뫼들이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등뒤에서 젊은 넘의 목소리가!~
아짐 막걸리 한통!~ 철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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