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는가 무엇을 기대하는 건가 은혜가 임하고 평안을 누리면서 감사와 찬송이 흐드러진 삶을 살아 가게 된 그때부터는 받은바 은혜가 족하고 족하여 하나님을 향하여서도 세상을 향하여서도 탓할게 없노라며 즐거이 노래하던 거듭남의 신비에 취한 그 후로는 특별히 세상과 세상에 속한 인생들을 향하여서 줄 것이 없고 받을 것이 없노라고 하더니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바라기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고?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으로 노닐든지 무엇으로 행하든지 주어야 할 것은 주고 받아야 할 것만 받아서 누린다면 결코 부족함이 없을터인데 어찌하여 그대는...
한주의 시작인 먼데이 모닝 오늘은 무슨 일이 얼마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설래임을 안고 지난 44년 동안처럼 변함없이 행하던 그 출근을 준비하는데 나의 준비는 오직 빈손이요 빈몸으로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으로 족함을 누려야 함이 마땅하고 어찌 또 다른 그 무엇? 보이지도 아니하고 어루 만질 수 없는 듯한 것을 막연~~히 기대를 하는 것인지...
쌀쌀함이 시작된 기퍼가는 가을이요 온몸을 움직여 무엇인가를 하려하면 아직은 땀이나는 차므로 존 지절? 이런 지절에 내가 살아온 이 세상을 엔조이 하면서 허허실실 두리뭉실 얼렁뚱땅 그럭저럭으로 ? 오늘도 이미 시작이 되어쓰니 감사함으로 아뢰이고 즐거이 노래하며 흐드러지게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듯이 그렇게 오늘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