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08 대통령 자리 앉을 뻔한 정의선… “야망 있으시네”
공식 석상에 뒤늦게 도착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잘못 앉을 뻔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기업 총수들은 다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2월 4일 청와대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 10대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화제가 된 장면은 뒤늦게 회의장에 도착한 정 회장이 착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테이블 중앙에 두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정의선 회장이 앉으려던 자리가 하필 이재명 대통령의 자리였다. 안내를 맡은 담당자가 황급히 뛰어와 옆자리로 안내하자 정의선 회장은 머쓱해 하면서 옆자리로 옮겼다.
이를 본 기업 총수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정 회장을 향해 "야망 있으시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네티즌들도 "알고 보니 야심 캐릭터였던 정의선 회장", "할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려는 정의선 회장"이라며 해프닝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전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국내 10대 대기업은 올해 5만1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의 66%인 3만4200명이 신입으로 채워진다. 지난해보다 신입 채용 인원이 2500명 늘었다.
이 중 삼성이 1만2000명, SK 8500명, LG 3000명, 포스코 3300명, 한화 5780명 등이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 실적이 많이 오르고 있어서 올해 좀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수들에게 지역 청년을 우선 고려해 신규 채용에 나서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지난 2월 4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자리에 잘못 앉을 뻔해 현장에서 웃음이 터진 영상이 2월 5일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입장 전 주요 기업 총수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는 자리에서 다른 기업 총수들이 폭소를 터트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날 공개된 지난 2월 4일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 현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 10개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다름 아닌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무심코 비어 있는 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이 자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자리였던 것이다. 행사 관계자가 옆 자리를 안내했고, 정 회장은 실수를 알아채고 다른 좌석에 착석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의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이재용, 신동빈, 구광모 회장 등이 크게 웃음을 터트렸고, 다른 측에서는 "야망 있으시네" 라는 농담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소탈하고 강단 있고 멋지시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회장님께서 몸 개그를 하시다니" 등으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간담회장에 들어선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인사하던 도중 이재용 회장에게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오셨다면서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은 "당연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그룹 총수 등 경제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주요 10개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투자 계획이 예정대로 집행되면 5년간 525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 221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경협은 예측했다.
지귀연, 윤석열 1심 선고 뒤 전보… 2심은 내란전담재판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심리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가 오는 2월 19일 1심 선고를 마치고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법원은 2월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총 1003명 법관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3일 자로 인사를 발표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2023년 2월 서울중앙지법에 온 지 3년 만에 서울북부지법으로 이동하게 됐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를 이끌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고인들을 심리해 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가 인사이동 전인 오는 2월 19일 예정되면서 선고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심 선고 이후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피고인 측에서 항소할 경우 2심은 서울고법에 구성된 2개의 내란전담재판부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고법은 전날(2월 5일) 3차 전체 판사회의를 열고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라 형사1부(윤성식 민성철 이동현), 형사12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를 내란전담재판부로 지정했다.
이미 1심 선고가 이뤄져 서울고법 임시 내란전담재판부(형사20부)에 배당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사건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은 내란전담재판부에 재배당될 예정이다. 한편, 지귀연 부장판사 외에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란 재판을 주로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다른 법원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김상민 전 검사의 매관매직 의혹 및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던 이현복 부장판사는 법원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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