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팬인 제 친구를 꼬드겨 상암벌에 갔다 왔습니다. 빅매치는 아니었지만 역시 서울 관중 동원력은 최고더군요.
일찍 들어가 명당에 자리를 잡고(V걸스 앞) 클래퍼와 부부젤라와 함께 열심히 응원하고 왔지요.
후반전 김진규의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안방최강 서울의 모습은 잘 안보이더군요. 왠지 상무에게 주도권이 넘어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정우형님 역시 한국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우형님의 지단 뺨때리는 개인기도 오늘의 묘미였습니다.
진규형님의 프리킥이 성공하고, 후반들어 달라진 모습의 김치우의 활발한 측면돌파, 그리고 후반 제파로프의 가세로 서울이 후반에만 세골을 몰아치며 홈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제 친구가 수호신의 응원을 보며 저사람들 축구는 보면서 응원하는 거냐고, 90분 내내 응원하는 거 힘들지도 않냐고 하면서 서울 팬들 정말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ㅎㅎ 맨날 게이리그 게이리그 하면서 한국축구의 힘을 무시하던 녀석인데, 다음번에 N석으로 뛰어들어가서 같이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와 앞으로 서울관중이 한 명 더 늘겠네요ㅋㅋㅋ뿌듯합니다 엔석에서 만나요!
서포팅 제대로보여주실라면 수원N석으로 ㅋㅋ
맑은 날도 젖어 나온다는 그 곳 ㅋㅋㅋㅋㅋ
으휴
별로
별로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석 꾸준하네요 ㄷㄷ
넥센팬 깜놀했겠네요.ㅎㅎ
솔직히 상암N석이나 수원N석 섭터들 목동구장에 가게하면 반이상은 차죠;;;
그래서 조금 억울할 때도 많죠 ^^;; 야구장 규모 생각보다 작아서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알록달록 이쁘게 물들었네요~^^
N석 볼때마다 뿌듯하네요. 친구분 데려오시면 아이스크림 쏩니다 ㅎㅎ
지단 뺨때리는 개인기하다 아디한테 뺨맞으신 김정우선수;;
n석인원만 목동으로 가게 한다면 반정도는 찰겁니다 ㅋㅋㅋ자꾸 데려오세요 ㅋㅋㅋ
와 기쁜 소식~ 수호신 사진 말고 v걸스 사진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