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패션기업 임원들의 출신 학교는 어디가 가장 많을까. 제일모직을 비롯한 22개(금융감독원에 출신 대학을 밝힌 기업) 상장사에 소속된 95명의 임원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학교 졸업생이 압도적이다. 이어서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순으로 나타났다.(도표 참조)
기업별로 최다 출신학교를 분석하면 제일모직 코오롱 영원무역은 서울대 출신들이 많고, SK네트웍스 휠라코리아 F&F는 연세대, LG패션은 서강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성균관대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주요 학교별로 동문(비상장사 임원 포함)들은 누가 있을까. 서울대학교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무역학과), 정재봉 한섬 회장(문리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건축공학과),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조선공학과), 한준석 지오다노 사장(경영학과), 정세혁 폴로랄프로렌코리아 사장(미학과), 이재충 게스코리아 사장(무역학과) 등이 있다.
대표자 외 임원급에서 서울대 졸업생은 제일모직에서만 5명 있었으며 그중 경영학과가 가장 많았다. 정재준 경영지원 상무와 이정미 레이디스사업부 상무, 이준서 전략기획담당 상무가 서울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박철규 해외상품1사업부 상무는 국제경영학과, 정화경 해외상품2사업부 상무는 언어학과를 나왔다. 이 외에도 엄정근 코오롱FnC 상무, 선원규 세정 상무, 김효빈 샤트렌 기획이사, 오봉균 휠라코리아 마케팅이사 등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연세대 출신의 대표 인물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과 신완철 미샤 회장, 최진원 FGF 회장,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사장, 김창수 F&F 사장, 정영훈 K2사장, 이선효 동일드방레 사장 등을 들 수 있다. 또 LG패션 라푸마사업부장인 서준원 상무(경제학과), 제일모직 온라인사업부 김종수 상무(경제학과)와 빈폴1사업부 김지영 상무(신문방송학과), 휠라코리아의 한상학 전략기획실 전무(경영학과)와 이성훈 경영관리 전무(경제학과)도 연세대를 졸업했다.
패션 기업 임원 가운데 고려대 출신은 김문환 MK트렌드 대표와 김석주 지엔코 대표 등 몇 안 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서강대 출신은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강대를 나온 대표적인 인물은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과 허무영 사장을 비롯해 오규식 LG패션 사장, 김흥수 에스티코 사장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조준행 SK네트웍스 전무, 윤치영 LG패션 전무, 권도형 퀵실버록시코리아 지사장도 서강대 출신이다.
한국외대를 나온 대표적인 인물은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정치외교학과), 신현균 대현 대표(법학과)를 들 수 있다. 또 제일모직의 홍보팀을 총괄하는 신권식 상무(신문방송학과)와 이 회사의 셀렉트숍 사업부장인 심오섭 상무(영어과), LG패션 수입사업부장인 오원만 상무(태국어학과), F&F 상품기획팀 김동준 이사도 외대 출신이다.
성균관대 출신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특히 성대 의상학과는 남성복 업계에 유명인사를 많이 배출했다. 우영미 쏠리드 옴므 대표, 한경애 코오롱FnC 이사, 원석준 에스티오 이사 등이 동문이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성대 출신 임원들이 대거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김해성 대표(무역학과)를 비롯해 국내사업부를 총괄하는 조병하 부사장(경제학과)와 해외사업부의 정준호 부사장(심리학과), 최영익 갭사업부 상무(회계학과) 등이 그렇다.
이외에도 김진면 제일모직 패션사업2부문장 전무(화학공학과), 김윤구 제일모직 남성컴퍼니 상무(무역학과), 김상균 LG패션 신사사업부 상무(통계학과), 김락기 EFC(구 에스콰이아) 대표, 김연학 F&F 전무(섬유공학과) 등이 성대를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2012. 8월호 참조
|
첫댓글 훌리들아, 밤새 내내 외워보자.
서울 연세 한외 성균 고려...
Key point 는 한외, 성균 >> 고려 란 것이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