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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복사골아저씨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이준호 나는 잎이 무성한 느티나무 그 아래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지치고 곤란하여 의기소침 해 있는 날 내가 당신에게 편한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아무런 부담없이 왔다가 당신이 자그마한 여유라도 안고 갈 수 있도록 더 없는 편안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분노의 감정을 안고 와서 누군가를 실컷 원망하고 있다면 내가 당신의 그 원망을 다 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분노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당신이 기쁨에 들떠 환한 웃음으로 찾아와서 그토록 세상을 다 가져 버린 듯 이야기 한다면, 내가 당신의 그 즐거움을 다 담아 놓았 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내게 미소와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가 비가 억수로 쏟아져 당신이 나를 찾아 주지 못할 땐 내가 먼발치서 당신을 그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무슨 이유로 당신이 한동안 나를 찾아오지 못할 땐 내가 애타게 당신을 걱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한참 뒤에나 내게 나타나게 되거든 한결 가벼운 몸짓으로 내게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또 언젠가 당신의 기억 속에 내가 희미해져 당신이 영영 나를 찾아 주지 않는다 해도 정녕,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한 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당신이 내 안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걸어 나오기를/정용철 사람들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역에서 당신이 걸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절망과 좌절에서 걸어 나오기를.. 미움과 증오에서 걸어 나오기를.. 불평과 불만에서 걸어 나오기를.. 열등감과 우월감에서 걸어 나오기를.. 수치심과 두려움에서 걸어 나오기를.. 우울감과 무력감에서 걸어 나오기를.. 부정적인 생각과 허무에서 걸어 " .. 봄은 겨울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는 것들의 이야기 입니다. 굳은 땅에서 걸어 나오는 새싹들의 아야기, 딱딱한 껍질에서 걸어 나오는 꽃잎의 이야기, 얼음에서 걸어 나오는 얼음의 이야기, 방에서 걸어 나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당신의 문은 안에서 잠겨 있기에 사람들이 아무리 문을 두드 려도 걸어 나오는 길은 당신이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로부터 걸어 나오기 때문이고, 우리의 마음이 늘 설레이는 것은 걸어 나오는 이야기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첫댓글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좋은인연*^^*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