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무게는 오래 동안 ‘86.88 아시안 올림픽‘입니다. 올 초에 82kg까지 내
가서 살짝 고무되었었는데 오늘 아침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87kg이더이다.
어제 밤 제법 찬바람이 불어서 일찌감치 자리에 누웠고 만 아랑곳없이
찜통이어서 휘트니스로 피난을 왔고 대리를 쉬고서 초저녁에 자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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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주고 산 염색약을 열 번 이상 사용했어도 아직 반 이상 남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 하던 염색을 이제 3일에 한번 할 만큼 제 머리 노화가 급진전
되고 있어 제가 가늘어진 머리카락 쓰다듬을 라, 흰머리 염색할라 바쁘네요.
이제부터 손님이 저더러 총각이냐고 묻는 말을 절대 믿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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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은 외로움을 떨쳐보려고 대리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내 맘대로 안 됩니다. 픽업해주는 녀석이 걸핏하면 아이 핑계를 대거나
어머니 때문에 일을 못나오겠다고 합니다. 나이가 40인데 하는 짓을 보면
영 낙 없는 어린아이 같습니다. 외로워서 교회를 나가는 사람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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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접니다. 아마도 두 달 만일 것입니다. 머리가 하얀 목사님이 훈육 교사처럼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설거지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라고 설교하십니다.
마가, 마태, 누가, 이사야를 텍스트로 빛과 소금의 역할에 대해 티칭을 하셨는데
구구절절 다 옳습니다. 근데 왜 마음에 와 닿지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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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압니다. 제가 마음 밭이 가시덤불이라서 그럴 것입니다. 자장밥과 카레 밥을
반반 섞어 한 그릇 때리고 교회를 나왔습니다. 다음 주는 홍익아파트 근처에
있는 광야교회를 나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예장이라고 쓰여 있긴 한데 홍익아파트의
반이 유 병언소유라는 말도 있고 금수원이 바로 코앞이라 어째 으스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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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생활 1년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정서는 구원 파 유 병언을 대하는 기분입니다.
오다가다 보니 하계 수양회를 하는지 한 날은 ‘금수 원’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 차
있습디다. 천막을 쳐놓은 곳을 기준으로 보개면 서동대로 일대가 거의 죽의 장막을
쳐놓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정비소에 드나드는 금수 원 관계자가 있다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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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는데 저는 그가 누군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쉐링코리아‘에 다닐 때
신우 회를 10여 년 동안 티칭을 했었는데 그때 만났던 직원을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금수원에 들어간 것일까? 인구 20만이 안 되는 지역에 보개면이나
금강 면 같은 곳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완전 치 외 법권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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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병언은 죽었는가? 살았는가? 무슨 근거에서인지 안성 사람들은 거의 살아있을 것
이라고 믿는 분위기입니다. 언제 안성을 떠날지 모를 일이지만 있는 동안 금수 원을
한 번 조사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박 진영, 배 용준이 구원 파 모임에 온 것은 것의
사실인 것 같고 요새 JYP주식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도 예삿일 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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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경호했던 그 여자는 어디서 뭘하고 사는지 혹시 아세요?
유 병언 관련한 사회적 이슈는 ‘오대양 사건’과 ‘세월 호’ 사건입니다.
최근 오대양 사건이 일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월 호 관련한 진실도 어느정도
왜곡되고 조작되어졌을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아는 구원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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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신찬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이 요한계열(본명 이 복칠, 대한예수교침례회), 박 옥수
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등 3개 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본류는 권 신찬계열이고,
이 요한계열은 여기서 분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이단은 같을 '이'에 끝 '단'자로
표기합니다. 처음은 같지만 끝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경서노회와 서울 동 노회의 질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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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서 연구된 권 신찬, 이 요한, 박옥수씨는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면서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강조 합니다. 헬라인들은 이데아의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선 지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바울 사도는 영지 주의 적 구원론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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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엉터리 구원론에 휘말리는 것은 구원을 죽어서 가는 장소적
개념으로 이해한데서 기인되어졌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바라기는 한국교회구원론이
하나님 나라로 바뀌어 통치 적 개념에 대한 이해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1. 분파 현황
가. 권 신찬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오대양사건과 (주)세모와의 관련설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권신찬의 '기독교복음침례회’
는 1961년 11월 네델란드 선교사 길 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 사함을 깨달았다’
는 권 신찬 씨와,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 병언 씨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권 씨와 유 씨는 장인과 사위 관계이다). 1963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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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과의 관계를 끊고 독자노선을 구축, 1969년부터 1981년 말까지는 '한국 평신도
복음 선교회'로, 1981년 11월 21일부터는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부의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31-23 서울교회로서 통상 삼각지교회로
불립니다. 필자도 청년시절 기도회 명분으로 방문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에 ‘영신회‘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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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요한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의 본명은 이 복칠 입니다. 구원파의 초창기부터 목포에서 권 신찬을 추종했던
인물로서 1962년에 '중생을 경험' 했다고 하며, 권 씨에게서 안수를 받았습니다.
유 병언이 교회의 헌금을 사업에 전용하는 것을 문제 삼아 기업이 곧 교회의 일이라는
유병언파를 비난하면서 교회와 기업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 수호 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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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파되었습니다. 현재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는 방배동에
있다가 인덕원에 교회당을 새로 지어서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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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박 옥수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박 옥수는 중학교 3학년 중퇴생으로서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으며, 딕 욕이라는
자와 권신찬의 영향을 받았으며,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1962년 10월
7일 '거듭난 체험'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전국 순회
집회를 하고 있는데, 한때 서울 장안에서 그의 집회를 알리는 벽보와 찌라시를
필자도 직접 보았습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서울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이다가
현재는 대전 소재 한밭중앙교회를 본거지로 삼고 있습니다.
2. 공통적인 문제점
최근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단계질문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질문서에 구원파 가 구원문제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와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수 있는
함정의 핵심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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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두 번째 : 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세 번째 : 성령님이 마음속에 계심을 믿습니까?
네 번째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확신하십니까?
다섯 번째 :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여섯 번째 : 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일곱 번째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아닙니까?
여덟 번째 : 구원받은 것이 확신되어집니까?
아홉 번째 : 재림 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열 번째 : 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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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들의 초점과 그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권씨가 '죄 사함을 깨닫고' 유씨가 '복음을 깨닫고' 이씨가 '중생을 경험하고'
박씨가 '거듭난 체험'를 했다는 것은 같은 뜻으로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 면서 그 구원받은 시각(영적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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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합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기도문도 외우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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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라. 정통교회의 제도와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축도 등을 부정합니다.
3. 계열별 특이점
가. 권 신찬 계열
1) 하나님은 인격이 아닌 영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주장은 권 씨 외에도 워치만 니, 윗트니스 리(지방교회, 회복교회),
김 기동(귀신 론), 이 명범(레마 선교회) 등이 주장하는 것인데, 이는 성경이 말하는
영을 철학적이고 세속적인 삼분법적 인간 이해에 따라 영과 인격(혼)을 분리하는데서
기인한 것입니다.
2) 급박한 시한부적 종말론을 주장한다.
(잠시잠깐후면) (오실이가 오시리니)(위험한 지구)(임박한 대 환란)(세계정부와 666)
(인류파멸의 징조) 등의 책을 통하여 세대주의적인 종말론을 전파하면서 금세기 내에
종말이 올 것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고 구원 파 교회 에 들어오지 않으면 공중 재림 때
휴거될 수 없고, 소위 7년 대 환란을 겪어 야 하는 것처럼 믿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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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요한 계열
권 씨 계에서 분파되었기 때문에 신조마저 권 씨 계의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라는 12개항을 약간 수정하여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라는 10개항을 만들었을 뿐
거의 권 씨와 같습니다.
4. 나가면서(느낌)
구원 파 박 옥수, 유 병언이 기독교 복음 침례회 소속인 것은 거의 확실합니다.
그들의 구원론은 전형적인 세대 종말주의를 답습하고 있는바 한국 교회가 가장 시급한
것은 구원론을 이해하는데 있어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바른 성경 해석학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2018.8.19.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