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2025년 새해를 허락하시고 첫 주일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시니 은혜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 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한 해도 돌이켜보면 내가 내 삶의 주인되어 욕심을 따라 행하며 죄와 유혹의 파도에는 속절없이 무너졌던 연약한 삶이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탐욕과 불순종을 십자가 보혈로 깨끗해 해 주시고 해결할 수 없는 크고 작은 문제로 쉽지 않을 올 한 해도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과 동행함으로써 승리하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비의 하나님,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지난 주 뜻하지 않은 항공기 추락사고로 온 나라가 큰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유가족들을 위로해 주시고 이들이 용기 내어 다시 일어설 힘을 주옵소서. 대통령 탄핵 이후 더욱 심해진 국론 분열과 갈등으로 아파하는 우리 사회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 주시오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고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올해 나라가 광복되고 분단된 지 80년 되는 해인데 오랫동안 억압과 공포로 절망 가운데 있는 북한의 동포들에게 주님이 소망되어 주시고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을 속히 허락해 주옵소서. 이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더 많이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으로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며 성경적 가치관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므로 나라의 미래에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다시 쓰는 부흥행전으로 한 해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말씀 읽기와 기도에 힘 쓰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하므로 가정과 학교, 교회와 일퇴에서 참된 부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유럽의 종교개혁지를 중심으로 내일 비전 트립을 떠나는 청소년들이 복음의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므로 바른 믿음과 가치관으로 무장한 주의 제자로 세워지게 하시고 발리 자원봉사 3기로 출발하는 청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시며 주말에 출발하는 비전트립팀도 은혜로 귀한 사역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하옵소서. 병상에서 새해를 맞이한 성도들을 속히 일으켜 세워 주시고 세계 오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의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옵소서. 김용준 담임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말씀에 큰 능력을 주시며 성도들의 아픔을 돌보며 섬기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함께 동역하는 모든 부교역자들에게도 같은 은혜로 채워 주시어 몸된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는 믿음과 건강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에 성령님 함께 해 주시어 올 한 해 내가 순종하며 믿음으로 행할 귀한 말씀 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올려드리는 시온 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들을 축복해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