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거나 바꿀 때가 됐는데, 새 차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중고차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혹시 내가 사려는 중고차가 침수차인지 걱정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중고차가 침수차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침수차 구별법을 알아보기 전에 침수차를 운행하면 어떤 점들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침수차를 구매하여 운행 시 문제점
침수차란 말 그대로 물에 침수된 차량을 말합니다. 이런 침수차를 사게 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먼저 엔진, 변속기 등 각종 전자제어장치와 센서들에 문제가 생겨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센서들이 침수돼 작동 오류를 일으키거나 작동하지 않는 경우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이 빠르게 부식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차량의 철판과 프레임이 빠르게 부식되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량 내 악취가 배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차량이 침수되면 내부 곳곳에 세균 및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악취 유발은 물론, 탑승자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2. 침수차를 구별하는 꿀팁
그럼 어떻게 해야 침수차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안전벨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는 내부 세차를 진행하더라도 안쪽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기는 어려운데요. 때문에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면 차량이 침수되면서 묻은 흙탕물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벨트를 고정한 볼트가 물로 인해 부식되었는지를 확인해 보고, 안전벨트의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 역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차량 연식보다 안전벨트가 최근에 제조됐다면 침수나 사고로 인해 안전벨트를 교체한 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콘솔박스 내부의 볼트도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콘솔박스는 차량 하부와 볼트로 연결되어 있어 만약 침수가 되었다면 바닥 고정볼트가 빨갛게 녹슬게 됩니다. 콘솔박스 볼트도 꼭 확인해 보세요!
차량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확인하는 것도 침수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좋습니다. 각종 배선 및 퓨즈박스 내부 등에 진흙, 녹, 부식의 흔적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데요. 특히나 엔진룸은 안전과 직결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침수된 흔적이 있다면 꼼꼼한 차량 점검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시트의 박음질 부분이나 등받이와 앉는 부분이 맞닿는 빈 공간 등에 진흙의 흔적이 있다면 이 역시 침수되었던 차량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들로 해당 차량이 침수차인지 예측해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좀 더 정확한 방법으로 침수차를 구별해 볼 방법은 없을까요? 자동차 민원 포털 ‘카히스토리(https://www.carhistory.or.kr/)’에서 차량의 침수 여부를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사고 이력 서비스인데요. 중고차 구매 전 차량번호를 알고 있다면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해 차량번호로 조회 가능합니다. 만약 침수차가 보험처리를 한 경우, 사고 난 부위와 수리비 내역, 침수 피해 이력까지 모두 조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 하는 중고차! 소개해 드린 침수차 구별법으로 안전한 중고차 구매 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