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라
일본의 대지진참사로 인하여 지구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제 우리는 위력적인 자연의 힘 앞에 한없이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있는 걱정 근심 염려를 다 버리는 길을 말하고 싶다.
천재지변의 환난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우리의 삶속에 있었던 많은 근심 걱정 염려를 어떻게 떨쳐버리고
다시금 용기를 내어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 속에서 근심 걱정 염려는 어떻게 하여 생기는 것이며
그것을 무엇으로 어떻게 해결하며 감당하고 있는가?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생기는 염려나 근심 걱정들을
어떻게 해결하며 감당하여야 하는가를 이 시점에서 한 번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풍랑을 만난 예수의 제자들이 두려워함을 본다.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있음에도 그들은 심한 풍랑과 거친 파도를 보고
떨며 죽을까 두려워하고 그들의 안전을 염려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오로지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예수님만을 의지하였더라면
일어날 수도 없고 있을수도 없는 헛된 염려이며 두려움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바라보지 아니하고 눈앞에 펼쳐진 환경만을 보았던 것이다.
자신에게 닥친 환경과 여건만을 바라보았을때
두려움이 생기고 그로 인해 염려하게 되는 것이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며 어떤것을 염려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두려워 해야 할것은 죄의 결과이다.
범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범죄하는 것에 대하여
무신경해지거나 두려움이 없다면 그것이 문제인것이다.
예수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두려워하는 자들은 과연 누구였던가?
그들은 예수의 제자이며 또한 예수와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눈 앞에 보이는 풍랑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무서워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죄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님을 알수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는 숱한 염려와 근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근심과 염려는 사람을 상하게 한다.
"마음에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한다고 하십니다.(잠17:22)
이러한 근심과 염려는 우리의 심령을 상하게 하고 마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의 모든 염려는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결론보터 말하자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인 것이다.
사람들이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에 관한 문제인 것이다.
우리의 생명이 언제 죽을지 모르며
죽은 후에 우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모름으로 말미암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근심이 있는 것이다.
이인강목사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는 근심과 염려중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질에 대한 염려와 근심이 있으니
우리가 먹을 것과 마실것
그리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으로 인하여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 또한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여야 하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 한 베드로가 예수를 세번 씩이나 부인하는 사건과 같이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도 그 큰 믿음을 가졌지만
그 속에서도 생명의 위협 때문에 두려워하고 염려하며
비굴한 행동을 하였음을 성경을 통하여 보게 된다.
하물며 우리가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나 모든 염려를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힘은 연약하여 그러한 것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맡겼을때 여호수아는 두려워하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아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염려는 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감당하고 해결할 능력과 힘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라고 하였다.(딤후1:7)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힘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 하면 되는것이다.
그러면 그 능력과 힘을 하나님으로부터 어떻게 받을것인가
이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예수님 께서는 이 말씀을 기억하라하셨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
우리는 우리의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를 의지하며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간구하고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힘을 주실 것이며 평강을 허락하실 것이다.
우리에게 염려할 문제가 우리의 삶에서 얼마든지 많이 있을수 있다.
우리의 염려란 우리의 마음이 둘로 나뉜것이니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에게로만 향하지 않고
하나님과 세상을 함꼐 우리 마음속에 두게 되면 염려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심령을 오직 하나님께만 고정시키고
하나님만을 향할때 우리의 마음 속에 염려와 걱정 근심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으로 인해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두려움에 대한 해결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삶이 되면
우리는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근심과 걱정 염려와 두려움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사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