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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엄청난 스압주의) 예수님은 누구실까요?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걸까요?
xkonergy 추천 0 조회 3,356 15.02.05 04:09 댓글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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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05 18:40

    222

  • 15.02.05 15:58

    댓글에서 보이는 격한 반응이 나올 만큼 부정적으로 읽힐 글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한국에서 기독교와 전도라는 그들의 행위의 이미지가 땅에 쳐박혀 있기는 하네요.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자신들이 교리가 오직 하나의 진리라는 믿음으로 인한 다른 모든 종교와 세상의 가치를 배척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척이나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교회를 떠나게 된 내적 갈등이기도 했습니다. 일명 선민사상으로 다른 비기독교인들을 아래로 보는게 맘에 참으로 안 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 기독교인들의 행태가 잘못된 것이 많고 사회적, 개인적을 갈등을 야기 한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그들을 무시하고

  • 15.02.05 16:00

    개독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이 나의 자유를 침해하는 선이 아닌 이상 비스게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데 개독이라는 말이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 글에 여러 부분에서 논리적으로 그리고 제 생각에는 교리적으로도 동의 못하는 부분이 있고 그것들을 지적하는고 토론하는 선에서 이루어 진다면 전 평소 생활에서 하기 힘든 정치 얘기가 비스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 지듯이 충분히 종교 얘기도 가능하리라 희망합니다. 너무 모든 것에 평행선을 그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15.02.05 16:03

    비스게에서 자유롭게 정치 얘기가 이루어 지는 것이 대부분이 진보라서 단지 생각의 공유가 이루어 지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 15.02.05 17:18

    @Kreco 본문의 논리전개구조가 흔히 이단이라고 부르는 집단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전개과정에서 비약과 개인적인 감상이 많이 들어가있구요. 본인 나름대로 성경을 해석해서 내가 생각한 것은 이렇다! 라고 얘기하죠.
    그리고 다른 천주교 신자들이 말해줬듯이 천주교 신자로서 하기 어려운 발언도 있고요. 공감을 얻기 힘든게 당연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재 기독교(본문 글쓴이가 천주교라고 하니 기독교로 칭하겠습니다)에 대한 반감을 생각하면 그나마 알럽이니까 이정도 반응이라고 생각해야 할 겁니다.

  • 15.02.05 16:12

    이렇게 정성스럽게 열정을 담은 글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각자가 믿는 진리라는 것이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종교와 관련될 경우 한쪽이 참이면 어느 한쪽은 거짓이 되어야만 하죠. "내가 믿는 것이 진리야" 라고 말하며 권유하는 순간 상대방에 대한 폭력행사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비종교인이 종교인에게 신을 믿지 않을 것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종교인이 비종교인에게 권유를 한다는 일방향성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정으로 타인의 신념을 존중한다면 애초에 전도를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이유로 아무리 허울 좋은 문체로 포장해도 이 글이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 동의합니다. 언제나 폭력은 종교인이 비종교인에게 행사하죠. 전도 행위 자체가 기독교 안에서나 권장되는 행위지 결국 나는 진리를 알고 있고 넌 모르니 나를 믿으라고 강요하는겁니다. 반면 보통 비종교인은 종교인에게 어떠한 신념도 강요하지 않아요. 기독교는 스스로 핍박받아온 역사를 부각시키지만 실상 핍박은 기독교인이 타종교인이나 비종교인에게 하고 있는겁니다.

  • 15.02.05 16:34

    전 반대로, 이 글은 종교인들끼리는 싸울수는 있지만 비종교인들이 보며 열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작성자는 종파를 떠나서 자신의 마음이 닿는 종교를 믿으라 하고 있죠.

    저도 종교가 없고, 신의 존재는 믿지 않으나 이 글을 보면서 불쾌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댓글의 논쟁을 보더라도 글쓴이는 성경해석에 마찰이 있는 또다른 종교인들과 논쟁할뿐이지 다른분들께는 강요하지 않고 있어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댓글엔 그저 '무반응'으로 대꾸하고 있을뿐이죠. 본문에도 종교를원치않거나 신을믿지 않는다면 이글을 무시하라고 했어요. 그럼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죠.

  • 15.02.05 16:37

    그리고 신념이라는건 언젠가 바뀔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상대방이 선한 의도로 자신에게 정중하게 종교를 권유한다면 들어줄수는 있다고 봐요. 물론 그게 도를 넘는다면 문제죠. 그리고 그 도를 넘으면 그때 비판하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종교인들은 모두가 누군가에게 권유를 받아서 시작한 사람입니다. 소위 말하는 모태신앙마저도 마찬가지에요. 태어날때 하나님에게 도장받고 태어나는거 아니죠. 자라면서 부모와 주변으로부터 권유(강요)를 받고 종교생활을 시작한거구요.

    전 이글이 '비종교인'들이 느끼기에 거부감이 느껴질정도로 '강권'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믿기 싫으면 믿지말라' 라는 태도를 ㅊ

  • 15.02.05 16:42

    취하고 있구요. 글의 논쟁도 성경해석안에서 종교적인 논쟁일뿐 아에 신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볼때는 그냥 강건너불구경이죠.

    전 적어도 이정도의 스탠스글에 비종교인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질타를 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이는 분명히 믿기싫으면 안믿어도된다라고 하고 있죠.
    심지어 본문작성자는 자신의 종교관을 논하고, 가벼운수준에서 '권유'하는 수준에 불과한데 댓글보면 개독이니, 민폐니, 강요하지 말라느니 오히려 비종교인들이 더 예의없어보여요.

  • @또해킹당함 질타를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불쾌감을 느낄 수는 있죠. 수많은 비종교인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방대한 양의 종교서적(성경) 이야기를 늘어놓고 왜 예수를 믿어야하는가?라는 식의 제목을 붙인 게시물인데 그게 아닌 사람은 스킵하라 했다고 해서 주제가 바뀌진 않죠. 해킹당함님은 별거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는거고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느낄 수 있는거구요. 종교적인 논쟁을 할 수 있는 곳은 교회든 성당이든 관련 커뮤니티든 많습니다. 왜 정치는 되고 종교는 안되냐는 분도 있으신데 정치는 결국 서로가 다름이지만 종교, 특히 기독교와 비기독교의 관계는 다름이 아니거든요. 일단 기독교에서 바라보는 비신자는 교화의 대상입니다.

  • 15.02.05 16:55

    @또해킹당함 장문의 댓글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본 글은 제목부터가 이미 비기독교인들에게 전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글 초반에도 종교가 없는 분들에게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표현하고 있죠. 그래서 전 분명한 전도글이라 인식을 하고 댓글을 단 겁니다. 그리고 전 개신교의 포교방식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권이든 약권이든 "내 믿음이 진리야 너는 틀렸어"라는 전제를 깔고 가는 건 동일합니다. 그건 폭력적인 사고죠. 살면서 개신교 전도자를 백명 이상 마주쳐야했지만 불교 전도자는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어요. 정말 좋은 종교라면 권유하지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 @또해킹당함 민폐라느니 뭐니 덮어놓고 뭐라하는 비종교인도 잘한건 없죠. 글의 논조도 강요를 하고 있는건 아니구요. 하지만 성경을 두고 자기 종교관을 드러내는건, 그것도 종교 커뮤니티가 아닌 곳에 그런 글을 적는 것은 순수하게 신자들끼리만 커뮤니케이션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비종교인들도 보라는 글인거죠. 덧붙여 저는 개인적으로, 논란이 될 주제의 글을 공개적인 커뮤니티에 적어 놓고 아닌 사람은 스킵하라는 태도는 가식으로 보이네요. 정말 종교관을 논하고 싶고 타종교인을 배려한다면 이런 얘기를 할 기독교 커뮤니티는 얼마든지 됩니다. 그곳이 아닌 공개적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고, 댓글들 보니 막상 같은 기독교인의 반박에도 피드백

  • 15.02.05 16:58

    @올라운드플레이어!! 아니요. 저는 종교도 다름의 영역이고 서로가 서로의 신념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가진자는 종교인으로써 종교에 대한 얘기를 해도되고 비종교인은 그 나름대로의 종교거부의사를 밝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서로간에 신념을 존중해줘야하구요. 단순히 종교글이라서 불쾌하다는 주장은 동의할수 없습니다. 자신은 종교가 없는데 그사람은 신이 있다고 말하는게 불쾌한거 아닌가요? 본문작성자가 만일 강한 태도로 비종교인들의 신념을 틀린 것으로 규정짓고 공격을 한다면 모를까 적어도 이글에선 자신의 신앙고백 그리고 자신의 종교관을 얘기하는 정도의 스탠스에 머물러 있습니다.

  • 15.02.05 17:03

    @올라운드플레이어!! 그리고 비스게는 자유로운 주제로 얘기하는 공간입니다. 수많은 다양한 주제의글이 올라오고 서로 얘기를 나누고 다름에 대해선 논쟁을 하는공간이에요. 그런만큼 종교역시도 비스게의 틀안에서 받아드릴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음악을 권유하는것 역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누군가 비스게에 음악을 권유한것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듯이 종교에 대한것도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서로간의 신념을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권유를 해준다면 관용적태도로 바라보는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또해킹당함 이 잘 안되어있네요. 그리고 저도 기독교신자입니다. 종교글이라서 불쾌하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종교 커뮤니티가 아닌 곳에 왜 자기 신앙고백을 하나요? 신앙고백만이 목적이라면 그걸 할 수 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일례로 제 동생이나 부모님은 간증하러 많이 다니시구요. 그런데 비종교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에 신앙고백을 한다? 그 자체가 전도의 일환입니다. 스탠스의 문제가 아니라 글의 목적성에 관해 얘기하는거구요. 논조가 쿨하든 무미건조하든의 얘기가 아닙니다.

  • 15.02.05 17:10

    @Chyaon 저 역시도 자신만이 옳고 상대는 틀림을 전제로 하는 폭력적인 포교방식은 문제가 있다는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은 종교를 갖고자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기독교가치관을 설명하고 있는 권유에 불과하고 종교를 가진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까지 굳이 자신의 종교를 강권하겠다는 의지는 없어보이죠.

    일부를 넘어선 다수의 기독교에서 폭력적인 방식으로 포교활동을 하는것 잘 압니다. 하지만 이 글 자체는 비종교인들의 신념도 존중해주려는 의지가 충분히 비춰졌고 그런 폭력적방식의 전도관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신을 믿어야한다 라는 명제를 생각이다른 비종교인들에게마저 강요하지 않는다면 그냥 여유롭게 봐주는것도

  • @또해킹당함 음악, 정치와 종교는 아예 다른 문제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당연스럽게 급이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주제들로 봐도 무방하죠. 세속적, 비세속적인 주제들인겁니다. 그리고 음악같은 가벼운 취미활동 주제는 물론이고 민감한 사안인 정치조차도 상대를 자기 편으로 적극 개종시키려 들지 않아요. 그러나 종교는 다르죠. 종교인이 비종교인에게 하는 종교 이야기는, 특히 기독교의 경우, 그것이 가벼운 논조를 가장할지언정 결국 '내 이야기가 진리이니 너희도 보고 믿어라'라는 궁극적 목적의식이 없을 수가 없어요. 그 목적이 없고 정말 가벼운 스탠스로 얘기하려면 기독교인끼리 소통할 장소와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는거구요.

  • 15.02.05 17:13

    @올라운드플레이어!! 안될 이유가 있나요? 음악을 권유하고 좋은 정치인을 공유하고 좋은 음식과 좋은 책을 권유하는건 다 되는데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종교에 대해서 얘기하지 못할 이유는 또 뭔가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사랑고백은 꼭 그 팬클럽에가서 해야하나요?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사랑고백도 꼭 식당가서 해야되나요? 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주제에 열려있는 비스게에서 왜 종교만이 터부의 대상이 되야하나요? 더군다나 글쓴이는 비종교인에게 마저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데요.

  • 15.02.05 17:21

    @올라운드플레이어!! 전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정치인에 대해서 지지글을 올리고 함께 지지해달라고 글을 쓴적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에 대해서 글을쓰고 지지해달라고 할땐 어느 누구도 저에게 하지말라고 한적없습니다. 불쾌하다고 한사람도 없습니다.

    왜 정치인의 지지를 권유하는 글을 쓰는건 되고 종교를 권유하는 글을 쓰는건 안되죠?
    님의 말씀에 따르면 저 역시도 다양한 정치관이 모인 비스게에서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한 글을 썼고 지지를 권유했으니 문제겠죠. 전 대놓고 저의글에서 지지를 바라는 목적을 띄고 있었는데요. 박근혜 문재인같은 유력정치인 얘기도 아니었어요. 지지율 2프로도 안나오는 존재감없는 정치인이었습니다

  • @또해킹당함 이런 장문의 글에 제목이 벌써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님께서 음식에 대한 사랑고백과 정치인 예를 드시는데 그게 일반적으로 종교전파, 즉 전도와 같이 묶일 주제인가요? 이 글의 주제는 가벼운 논조로 얘기했을지언정 종교전파와 떼놓고 생각할 수가 없죠. 종교글도 종교글 나름이지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라는 소재를 가지고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소재와 비교는 좀 아니네요.. 이 주제는 궁극적으로 다름이나 호불호가 있는 주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주제거든요. 세상에 있는 모든 호불호가 따르는 소재가 게시판의 글감이 될 수 있지만 적어도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해당되냐면 제 대답은 no입니다.

  • @또해킹당함 정치인 지지와 같이 '예수님'도 지지하고 힘을 실어줄 대상인가요? 정치인은 니가 어떻고 내가 어떻고 싸워도 결국 호불호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가 그것과 같이 묶일 주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기독교 관련 인사(교황 관련 게시물이 비종교인에 의해 무조건적인 비난을 받던가요?)나 기독교의 오랜 역사 내에서 그 순기능 등 호불호가 갈릴 확실한 주제면 모를까, 믿지 않으면 지옥이 전제되는 주제에서 정치인이나 음식과 어떤 공통점을 찾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15.02.05 23:39

    @올라운드플레이어!! 올라운드님께서 기독교인이시기에 조금 더 기독교에 비교적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비신자들에게 기독교는 그냥 호불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가치 중에 개인이 택하는 선택 중 그 하나인 뿐이고 다만 종교의 경우 그 선택이 강한 믿음을 동반하기에 삶의 기반이 되죠. 결국 종교 또한 수 많이 다른 삶의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할 자세만 되어 있다면 종교나 기독교 얘기도 비스게에서 못할 이유가 없죠.

  • @Kreco 네 비신자들에게는 단순히 호불호의 문제고 다양한 삶의 방식인 것을 인정합니다. 오히려 평소에 가진 생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제가 모태신앙의 기독교 신자라곤 하지만, 종교 자체에 회의를 많이 느끼고 있는 편이라 독실하신 다른 신자분들이 어떤 사고를 하시는지도 알고 비신자들의 입장은 오히려 지금 제 입장이거든요. 일단 독실하신 분들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신앙은 정치나 각종 세속적 문화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삶의 우선순위 중에도 1순위라고 보시면 되요. 본문을 쓰신 분도 이런 류의 글을 쓰실 마음을 먹은 때부터 논조는 가벼울지언정 전도의 목적이 무조건 들어갑니다.

  • @Kreco 신앙 문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비신자 입장에서는 음악, 음식, 정치와 뭐가 다르냐는 가벼운 생각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성경 공부 좀 했고 본문같은 글을 공론화하고 싶을 쯤 되면 전도를 하고 싶고 이 은혜로운걸 비신자들에게 전파하고 싶어 너무 근질거려서 쓴거라고 봐야하죠. 이 글 자체가 상당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받는 점은 일단 차치하고라도요.. 다른 종교는 모르겠지만 특히 한국의 기독교, 나아가 개신교는 교리의 제1순위가 다름 아닌 복음 전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복음전파가 신자 입장에서는 이웃을 향한 사랑의 일환이고 비신자 입장에서는 자기 뜻을 굽히지않는 맹목적 종교 강요가 될 수 밖에 없어요.

  • @Kreco 세상 모든 문제가 호불호가 갈리며 다름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으나 이 '복음'의 경우는 신자 입장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 없고 모든 주장의 절대적 원천이지만, 비신자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거죠. 말그대로 '성경'을 부정해버리기만 하면 아무 근거없는 소리가 되어버리는 것이 복음이니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 종교 안의 세속적인 여러 가지가 만인과 공유될 수 있으나, 교리 문제로 접근하면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자는 비신자의 다름을 궁극적으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리의 특성상... 비신자가 성경이라는 증거를 인정하면 신자가 되고 아니면 비신자로 남아 종국엔 지옥행. 이것이 신자의 관점이죠...

  • 15.02.06 13:49

    @올라운드플레이어!! 도대체 종교라고 해서 세속적인것들과 다를게 뭔가요? 계속 다르다 다르다 말씀하시는데, 누군가에게는 한 정치인이 자신의 신념을 실천시켜줄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좋은 정치인을 추천하고 지지를 권유하는게 하나도 이상할게 없듯이 자신이 추구하는 종교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권유하는것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변질되고 과격하고 폭력적인 개신교의 전도방식은 비판받을수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에서의 전도는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서로 관용으로 바라 볼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막말로 이글이 올라운드플레이어님의 생활을 방해하거나 현저한 피해를 준다고 볼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전도'의 목적이 있는

  • 15.02.06 13:51

    @올라운드플레이어!! 글이기 때문에 거부되어야 한다는건 도저히 이해할수 없습니다. 언제부터 비스게가 특정분야에 대해서는 추천하는글이 터부됐나요? 더군다나 이 글은 비종교인들을 우매하다거나 하는식으로 몰고가는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꾸 제목으로 말꼬리잡고 계시는데 제목만 보면 그럴수 있는데 본문글을 읽어보면 예수를 믿어야하는 이유는 '하느님' 그자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어느종파는 예수를 신으로보기도 하고 어느종파는 예언자1인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 글쓴이는 예수=하느님이라는 명제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거죠. 철저히 지극히 기독교안에서 또다른 관점일뿐입니다. 애초에 야훼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 15.02.06 13:55

    @올라운드플레이어!! 해당되지 않아요.

    그리고, 맹목적인 종교가 강요가 되면 그때 비판하시라구요. 이글이 그렇게 맹목적으로 비신자들을 우매한 사람으로 몰고간다거나 야훼를 부정하는 사람에게까지 강요하는 글은 아니잖아요?
    님의 논리라는건 기독교와 관련된 글은 필연적으로 '강요'가 될수밖에 없으니 하지 말라는건데요, 그게 필연적이지도 않아요. 이 글 어디에도 비신자들에게 반드시 믿어야한다고 하지 않아요. 님말씀대로 이글의 논리적허점은 둘째치구요. 안믿겠다는사람에게도 글쓴이가 믿으라고 강요하던가요?
    오히려 상대의 다름을 존중하는 이글 글쓴이에요. 님은 그 다름을 그냥 애초에 틀리다로 규정짓고 있구요.
    누가 나은건가요

  • 15.02.06 14:10

    @올라운드플레이어!! 교황이 방한해서 국빈대접받고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이 보도될때도 불편하셨어요?
    님과 같은 논리라면 기독교(구교)의 수장인 교황이 내한해서 철저히 종교적관점에서 여러가지발언을 하고 행보를 보인것마저도 결국엔 신을 말씀을 전파하고 실천하기 위한 행위로 볼수있고 종국엔 '전도'의 목적이 있다고밖에 볼수없잖아요? 교황이 우리나라에 왔을땐 기독교신자들뿐만 아니라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열광했습니다.

  • @또해킹당함 교황의 행보는 아시다시피 일반적인 기독교의 행보와는 달랐습니다. 이 부분은 잘 아실텐데요~? 기독교의 교리 자체가 전도가 사상의 1순위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교황의 행보는 그걸 깨는 파격적인 행보였기에 주목받았고 기독교 내에서도 이에 대해 갑론을박이 활발하죠. 그런데 이 글의 주제는요? 결국 예수는 신이다. 그러니 믿어라입니다. 이게 전도의 목적이 없는 글일까요? 없는 척할 뿐 없을 수가 없다는대도 이해를 못하시거나 안하시려고 하니 더 이상 말해 뭐할까요? 전 아예 종교가 터부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종교 안에서도 남에게 강요가 될 수밖에 없는 소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소재가 있는데 이글같은

  • @또해킹당함 경우는 후자라는겁니다. 예수가 신이라는 교리는 호불호나 갑론을박의 소재가 아니라 신자에겐 절대 진리요, 불신자에겐 증거가 없는 감성의 영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불신자가 신자가 되어야 인정이 되는 부분이고 이렇게 만드는걸 전도, 개종으로 표현하죠. 이걸 정치, 음식, 음악과 같은 소재로 보신다구요? 교황의 예는 적절하지 않다는건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교황의 행보와 같은, 갑론을박과 호불호가 표현되는 것이 자유로운 소재라면 얼마든지 환영되어야하죠. 하지만 예수가 신이니 믿어야한다는 궁극적 신앙 권유는 아예 성격이 다릅니다.

  • 15.02.06 14:44

    @올라운드플레이어!! 아니 그러니까 감성의 영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면 그냥 대꾸안하시면 되잖아요? 글쓴이가 불신자들에게도 예수를 믿으라고 강요한답니까? 그리고 교황의 예가 뭐가 적절하지 않아요? 님의 논리에서 결국 기독교적 종교행보에 있어서는 결국 전도의 목적이 있을수밖에 없음으로 설사 '믿음'을 강요치 않더라도 필연적으로 그럴수밖에 없다고 귀결해놓으시고 교황에게는 예외를 적용하는건 논리적 모순입니다. 그리고 불신자가 이글을 읽고 동의할수 없으면 동의 안하면 그만인거 아닌가요? 님말씀대로 불신자들에게 감성의 영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면 마땅히 신자들의 감성의 영역도 존중해줌이 맞는거죠.

  • @또해킹당함 자꾸 정치인 지지글 얘기를 하시는데 왜 그걸 같이 묶으려는지요? 정치인 지지 권유는 그 분의 행적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제시하신거겠죠? 설마 감정에만 호소하고 뽑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있을거라는 식의 글을 쓰셨나요? 그렇지 않은 다음에야 기독교 교리와 정치와는 괴리가 상당하다는걸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자꾸 뭐가 다르다는거냐구요? 다릅니다. 앞서도 뭐가 다른지를 설명해왔는데도 그저 다르지않다고 자기 주장만 하고 있으시고 저는 다르다고 제 얘기를 하고 있을뿐이니 평행선만 달릴 뿐이죠.

  • 15.02.06 14:48

    @올라운드플레이어!! 글쓴이는 본문에서 어떤종교를 믿어도 상관없고 신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이글을 읽고 무시해도 좋다고 오히려 불신자인 님보다 더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님의 종교적 신념이 어떻든간에 글쓴이는 다른종교를 믿는사람이나 불신자들에게까지 이 글의 논리르 강요하는 태도가 없는데요.
    오히려 존중의 태도가 없는게 님이에요.

  • 15.02.06 14:49

    @올라운드플레이어!! 아니요. 전혀요. 그게 정치얘기는 되고 종교얘기는 안되는 근거라면 진짜 엉터리논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도대체 무한히 열려있는 비스게 게시판에서 종교는 신념이기 때문에 안된다는건 아무런 근거가 되지 못해요. 비스게 규정상 종교적신념에 대해서 얘기하면 안된다는 근거라도 있나요?

  • @또해킹당함 신자의 감성의 영역은 전도를 전제로 한다니까요? 이 글은 그 틀에서 벗어난 글이 아닙니다. 논조만 가지고 패스하면 그만 아니냐고 하면 뭐하나요? 소재가 전도와 뗄 수 없는 소재인데요. 그리고 교황은 구원의 정의를 대다수 기독교도가 주장하는 바와 다르게 정의하여 불신자들의 환영을 받았고, 세간의 갑론을박이 펼쳐질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죠. 그런 행보와, 직접적이고 지엽적인 전도의 소재만을 가지고 쓴 이글을 같게 보시겠다구요? 정치인 지지와 같다구요? 음식이나 음악과 같다구요? 결국 서로 도돌이표네요. 더 이상 글 안달겠습니다. 님대로 저대로 그리 생각하는걸로 해요. 서로 생각의 간극이 크니까요~

  • 15.02.06 14:58

    @올라운드플레이어!! 생각의 간극이 아니라 님께서 제대로된 논리를 진행시키지 못하는겁니다. 그만다세요.
    그리고 남을 존중하세요. 님이 존중안한다고 욕하는 그 분이 님보다 훨씬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 @또해킹당함 그리고 저는 이글을 가지고 글쓴이의 상대에 대한 존중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이글의 논조는 배려있고 훌륭해요. 그런데 되려 제가 글쓴이를 배려없다고 직접 비난한것처럼 제게 되려 배려없다 말하시니 당황스럽네요. 논점을 흩뜨리고 무례하며 배려없는 말을 하는건 오히려 님이라고 말씀드리죠. 그저 소재의 성격에 대해 논하는 중에 무례하다는 공격을 받으니 불쾌할뿐이네요. 전 이제 이글 안봅니다. 무슨 말을 달든지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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