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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 마롱을 제치고 개인랭킹1위에 등극한 리앙징쿤.
포스팅 제목 그대로, 바저우(Bazhou)의 에이스 리앙징쿤이 판젠동과 마롱을 제치고 중국슈퍼리그(CTTSL) 개인랭킹1위에 올랐습니다. 리앙징쿤은 12라운드 장쑤(Jiangsu)와의 경기에서 2승을 더 보태 17승4패(301.5)의 성적으로, 16승2패의 판젠동(290.5점), 16승2패(287.5점)의 마롱을 제치고 새로운 개인랭킹1위가 되었습니다. 리앙징쿤은 1단식에 출전해 츄앙츠위엔을 상대로 3-0(11-8, 11-7, 11-9) 완승을 거두었고, 4단식에서는 정페이펑을 상대로 역시 3-0(11-6, 11-9, 12-1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팀 역시, 홀로 2승을 책임진 리앙징쿤의 활약 속에 장쑤를 3-2로 이기고 시즌 9승째(3패)를 올리며, 마롱의 산둥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 판젠동의 빠이(Bayi)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12라운드 경기에서는 4강권 팀 중에 쉬신이 이끄는 상하이(Shanghai)만이 유일하게 패했습니다. 상하이는 12라운드 경기 결과 빠이에 아쉬운 2-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는데, 경기 결과 11라운드까지 공동3위에 올라있던 바저우에 밀려 4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상하이는 1,2단식에 출전한 샹쿤과 쉬신이 빠이의 판젠동, 저우위를 차례로 물리치며 2-0까지 앞서갔지만, 3복식, 4, 5단식을 모두 패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는데, 상하이로서는 바저우, 산둥루넝(Shandong Luneng)등과 치열한 4강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아쉬움이 배가 될 수 밖에 없는 경기 결과였습니다. 상하이에서 뛰고 있는 정영식은 샹쿤과 3복식에 출전해 저우위, 쉬천하오 조에 1-2(5-11, 11-5, 5-7)로 패했고, 상하이 에이스 쉬신은 4단식에서 또 다시 판젠동에 1-3(10-12, 11-6, 6-11, 8-1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갈길 바쁜 산둥루넝 역시 하위팀 안후이(Anhui)에 1-3 패배를 당하고 말았는데, 상하이까지 패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만 이겼다면 4강 진입을 위한 귀중한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후이에 패해 또 다시 4강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세혁의 선전(Shenzen)은 리그 최하위팀 쓰촨(Sichuan)을 상대로 아찔한 1승을 보태며 시즌 5승째(7패)를 올렸는데, 쓰촨 같은 경우 11라운드까지 11전전패를 기록한 리그 최하위팀인만큼 만약 선전이 패했다면, 4강 진출 기대는 더욱 힘들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세혁은 팀이 2-2로 비긴 5단식에 출전해 쉬뤼펑을 2-0(11-7, 11-8)으로 이기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바저우와 장쑤의 12라운드 경기는 말그대로 리앙징쿤의 승리라 할 수 있는 경기 결과였습니다. 바저우는 1단식에서 리앙징쿤이 츄앙츠위엔을 3-0으로 이기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단식, 3복식을 연이어 패하며 1-2로 역전당했고, 4단식에서 또 다시 리앙징쿤이 승리하며 승부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5단식에 출전한 왕추친이 순원을 2-0(11-7, 11-8)로 이기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는데, 바저우로서는 11라운드에서 리그 2위팀인 빠이를 이긴 후에, 12라운드에서 장쑤마저 이김으로서 2단계(Second Stage) 4강진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접전을 펼친 승부는 2단식에서 경기한 판셩펑과 정페이펑의 경기로 두 선수는 무려 3게임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정페이펑이 3-1(11-4, 15-13, 14-16, 12-14)로 승리했습니다.
첫댓글 17승4패보다 16승2패가 더 좋은 성적 같은데...점수 산정 방법이 어떻게 되나요?
일단, 복식 유무도 점수가 다르고, 게임 득실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승률 보다는 다승이나 출전게임수가 포인트에 영향을 더 주나봅니다.
근데 마롱과 판젠동은 승률 다승 출전게임수 모두 같은데 포인트가 다르네요.
게임 득실도 따지는것 아닐까요.
게임득실도 계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앙징쿤과 유지양이 앞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 같아 보입니다
네..내년 정도되면 출전 기회를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특히, 하드웨이가 무척 뛰어난 선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