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어 관련서류를 준비하던중
새로운 직장에서 보건소에서 발행할수 있는 "건강진단서" 를 원하는 관계로 2월 4일 수요일
발급을 위해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민원실에서 제증명발급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직원분과 만날수 있고 직원분께 진단서 발급을 원한다고 이야기 하시면
14800원의 비용을 지불한후 간이 외래 진료비!!! (이거 중요합니다.) 계산서.영수증을 발급해준후
2층 검사실로 가도록 안내받습니다.
2층 검사실로 가면 chest X ray 및 매독검사를 위한 정맥 채혈을 진행후 다시 1층의 진료실!!! 로
가도록 안내 받게 됩니다.
1층 진료실로 가서 데스크에 앉아있는 공익요원께 진단서 발부받는 과정중 진료실로 가도록 안내 받았다고 하니
공익께서 무슨 피부병같은거 있으세요? 라고 질문을 하십니다.
그래서 전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더니 영수증에 적힌날짜에 찾으러 오세요. 라고 말하고 끝을 내는 겁니다.
전 "진료비"를 수납하였고 정맥에 구멍을 뚫어 피를 뽑았는데 의사를 만날수 없었습니다.
진료비를 지불했는데 말이죠.
이게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채혈후 의사가 혈관염 여부를 확인후 귀가 조치 해야하는것이고
문진에서도 현재 전염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정도는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사의 면담은 중요합니다.
민원실에 항의 합니다. 진료비를 냈는데 의사는 어디있냐? 왜 얼굴도 안보이는거냐? 라고 항의했느나
해당의사는 얼굴도 안내밉니다. 의사가 없는건 아니냐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지만 확인할수 없었습니다.
계속항의 하였더니 팀장이라는 분이 내려와 잘못하였고 시정하겠다는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전 왜 의사를 만날수 없었는지 이유를 듣지 못한채 보건소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대부분의 민원인들께서는 진료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만나지 못하였지만
이것이 잘못된것인지도 모른채로 그냥 귀가하고 계실겁니다.
비단 권선구 보건소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껍니다.
공익의 피부병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던 것입니다.
이글을 읽은 여러분들 중 앞으로 보건소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라며
기왕이면 여러 커뮤니티에 복사되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비용이면 검사비라는 항목으로 나오게 되죠. 진료비는 의사에 의한 진료행위가 있을때만 붙일수 있습니다. 의사를 만날수 없는 곳이면 진료비를 받으면 안되는거고 보건소도 요양기관이기 때문에 의사를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검사후 결과를 설명하려면 검사일에 진료실에 들를 일은 없는것이고 공익요원이 피부병있냐고 물어본건 문진형식을 취하기 위함이죠. 진료비를 지물하였다면 의사에 의한 의료행위가 있어야 한다는게 이글에 핵심입니다.
단지 명목이 진료비 였기 때문에 의사를 봐야 한다고 하시는 건가요? 좀 무리한 요구 같은데요
진료비를 받으려면 의사에의한 의료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무리한 요구가 아니고 진료비라는 항목을 붙이려면 의료행위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일등시민 그러니까 혈액검사에 의사진료가 필요하다는 건지,
아니면 항목을 진료비가 아니라 검사비로 바꾸라는건지
의도가 불분명하십니다.
@대출은 르브Loan 진료비를 받았으니 진료가 있어야 한다는거죠. 그리고 검사과정에서 침습적 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의사 문진과 동시에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진단서 발급에 의사문진 과정이 있어야 하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과정이기때문에 진료비로 징수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문진을 생략하고 진료비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진료비라는 항목은 없는걸로 아는데 원래 진찰료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의사를 만나 의사가 증상을 듣고 치료 및 검사를 지시하는 진찰에대한 비용이죠
진찰료가 보통 허위청구되는경우가 많죠
물리치료 같은거 매일 받으면 2~3일에 한번씩만 의사 보는데 매일 청구되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피검사나 엑스레이등에 이상이 있을경우엔 의사가 상담을 해주는걸로 압니다 보건소는 국가기관이라 의사는 최소의 인력만 뽑는다 하더라구요 접수하는곳 직원분도 혼자선 커버가 안되는데 접수뿐 아니라 진료나 다른 일을 하는 의사라면 최소 3명은 필요하겠지만 1~2명만 있는걸로 압니다. 즉 좀더 많은 의사를 뽑는다면 모두 문진까지도 가능할꺼라고봅니다(물론 3~5명 확충시에)
보건소는 인력문제도 그렇고 비용문제도 그렇고 간단한 대리문진으로 넘어가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비용이 14800원일겁니다
제가 2년전 건강검진센터 근무할때에 채용 건강진단서 발급에 30000원이었으니까요 의사를 만나서 간단한 문진을하고 흉부엑스선 오더를 내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을해서 소견을 입력하고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진단서 발급이 나오니까요
이런 과정이 생략되고 기본검사를 진행하므로 그런것 같아요
국민신문고에도 민원 넣어보세요. 보건복지부쪽으로, 그리고, 요즘 핸드폰 녹음기능있으니까, 아니다 싶은 것들 있음 녹음을 생활화 해서, 민원 넣을때 증거자료로 첨부하면 좋죠.
하지만 그래도 공무원들 행태는 그다지 나아지진 않을겁니다. 얼마나 썩었는지, 특히 경찰들 상대할때, 민원담당자들 상대할때는 꼭 녹취를 하세요. 나중에 발뺌하고 헛소리하고, 아주 웃기지도 않는 것들 수두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