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드래프트 16순위. 니콜라 부체비치.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시즌 평균: 평균 16.4분 출전 5.9득점, 4.8 리바운드, 0.7블락.
-드래프트 데이 식서스는 센터를 필요로했고, 남는 선수중 가장 업사이즈의 선수인 부체비치를 선택했다. 유소년 시절 미국으로 유학와 USC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 입성했고 본토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상체힘 부족으로 NBA벽을 실감하고 있지만, 부드러운 슈터치와 수준급의 풋웍, 피벗 능력, 사이즈를 활용한 풋백득점등 브랜드 다음으로 식서스에서 포스트 업을 진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다. 또한 풋백이나 세컨 득점 능력도 갖추었다.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로테이션 그 이상의 플레이어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웨이트 보강이 절실해 보인다. 루키답게 상대 게임 템포와 리듬에 쉽게 반응하는점도 문제이다.
2011년 드래프트 17순위. 이만 셤퍼트. 뉴욕 닉스.
시즌 평균: 9.6득점, 2.8어시스트, 3.2 리바운드, 1.7 스틸.
-제2의 토니 앨런 혹은 안드레 이궈달라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코트 전방위를 커버 할 수 있는 수비 레인지와 기민한 손놀림은 상대적으로 윙 디펜더가 부족한 닉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셤퍼트가 수비로만 특화된 재능은 아니다. 야투율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지만-.394-, 경기당 1개의 3점-0.9개-을 넣어주고 있으며 트랜지션 오펜스나 팀 템포가 빨라질때를 본인 피지컬리와 퀵네스를 잘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시의 그의 낮은 자세와 투지는 공격수를 성가시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다. 공격수를 코너로 몰아넣는 측면 움직임, 빠른 백코트 능력등 향후 디펜시브팀에 노미네이트 될 만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닉스의 팀 디펜스가 시스템화 된다면 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드래프트 데이 모두 닉스가 미쳤다고 했지만 그들의 선택은 현명했고, 루키가 수비로 인정받기란 쉽지 않다.
2011년 드래프트 18순위. 크리스 싱글턴. 워싱턴 위저즈.
시즌 평균: 4.5득점, 0.8어시스트. 3.5 리바운드, 1.1 스틸.
-닉 부체비치, 이만 셤퍼트 픽 행사에 말들이 많았던 것은 싱글턴을 패스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수비로 더 가능성을 본건 셤퍼트가 아닌 싱글턴이었다. 셤퍼트가 액티브하고 공격적인 디펜더라면 싱글턴은 좀 더 지능적이고 노련한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볼핸들링이 높고 공격에서 확실한 무기가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셤퍼트와 마찬가지로 평균 이상의 운동능력과 본인팀 1-2번 로테이션을 무리없이 실험할 수 있게 해주는 앞선 수비 범위를 보여준다. 단순 기록으로만 평가될 선수는 아니고,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11년 드래프트 19순위. 토비아스 해리스. 밀워키 벅스.
시즌 평균: 4.4 득점, 0.5어시스트, 2.0 리바운드.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운영에 따른 손해를 보고 있다. 해리스는 슬리퍼로 거론되던 선수중 하나이고, 태디어스 영처럼 미스매치 플레이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볼에 대한 투지도 남다르다. 점퍼나 팝아웃 옵션 보다는 짤라먹는 플레이에 능하며 오펜스 존을 창출하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FA가 되는 일야소바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선수이고, 벅스가 템포를 올린다면 분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2011년 드래프트 20순위 도나타스 몬티유나스. 권리: 휴스턴 로케츠.
2011년 드래프트 21순위 놀란 스미스. 포틀랜드 블레이져스.
시즌 평균: 2.9득점. 1.1어시스트. 1.1 리바운드.
-리빌딩이 아닌 리모델링에 들어간 포틀랜드의 시즌 말이 실험 대상중 하나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7.6분을 뛰고 있고, 피닉스전에서 33분을 뛰며 14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솔직히 그의 플레이를 거의 접할-이 부분에서 포틀랜드 팬들에게 묻고 싶고 조심스럽다- 기회가 없었다. 오펜스의 안정성 높은 BQ가 그의 장점이기 때문에 포틀랜드가 좀 더 시스템에 특화된 롤을 부여하고 만든다면 좋은 백업 가드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드래프트 22순위. 키네스 페리어드. 덴버 너게츠.
시즌 평균: 9.8득점, 0.7 어시스트. 7.4리바운드, 1.0 블락, 0.8 스틸.
-영화 아바타를 떠오르게 하는 관상을이다. 6-8 신장이 아쉽지만, 덴버 성적이 안정적일 때 페리어드가 존재했다. 그는 게임 체인져 또는 에너자이져다. 평균 21분을 뛰면서 7.4개의 리바운드를 잡는다는건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30분 이상 보장시 무조건 더블-더블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자베일 맥기의 이적으로 덴버는 기존 페리아드와 두명의 샷 블락커를 보유하게 되었지만 BQ에서는 페리아드는 훨씬더 지능적이며 공격수의 다음 동작에 대한 간파가 빠르다. 그래서 도움 수비나 리커버리에 능하고, 퀵네스가 좋아 페인트 존 전체를 장악할 수 있는 수비 범위를 가졌다. 타이밍 플레이에 능하고, 공격에서도 가드가 원하는 스팟에 위치해 앨리훕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 대한 그의 타고난 재능과 운동능력은 버드맨의 전성기를 잊게 할 것이다.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2011년 드래프트 23순위. 니콜라 미로티치. 권리: 휴스턴 로케츠.
2011년 드래프트 24순위. 레지 잭슨. 오클라호마 썬더.
시즌 평균: 3.1 득점, 1.6어시스트, 1.2 리바운드.
-에릭 메이너의 시즌 아웃으로 기회를 잡는듯 했으나, 아직 루키로서 썬더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데릭 피셔 합류로 4월 한달간 총 출전시간이 9분에 불과한 상태다. 썬더에서는 가비지 플레이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오프시즌 서머리그와 디리그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은뒤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 팀이나 그에게나 바람직해 보인다. 평균 11.1분을 뛰었는데 큰 점수차로 팀이 리드하는 상황이거나 접전에서는 그를 기용할 수 없는 형국이라 이런 경우 일반적인 평가를 내리기 부담스러운 내용이다. 빈도는 적으나 자유투 성공률(25-29).862과 달리 3점은 성공률은 13-62로 .210 편차가 큰편이다. 썬더에서는 서브가드의 역할은 페네트레이션이 아니다.
2011년 드래프트 25순위. 마샨 브룩스. 뉴저지 네츠.
시즌 평균: 12.7득점, 2.4리바운드, 3.7 어시스트.
-빌리 킹의 선수 보는눈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리고 드래프트의 희열은 내림차순일때가 더 큰 법이다. 2011년 드래프티중 가장 완성된 공격스킬과 테크니션을 갖춘 선수중 하나이고, 클러치 능력과 대범함을 갖추고 있다. 컨테스트샷 연출에 능하며, 이따금씩 불가능한 샷을 메이드시키기도 한다. 윙에서 빠른 퍼스트 스텝과 체인지 오브 디렉션 또는 크로스 오버 드리블로 디펜더를 무력화시키며 본인의 슈팅 리듬 형성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역시 갖추고 있다. 현재 네츠 유망주중 가드 포지션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선수이고, 네츠 리빌딩 프로세스의 핵심 칩임이 분명하다. 무엇보다 가공할만한 슈팅 레인지와 때로는 뻔뻔할정도의 자신감과 강심장은 그의 공격 재능을 다음 레벨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프 코트 어느 스팟에서든 슛을 메이드 시킬 수 있고, 특히 45도 윙에서 코너로 침투하는 퍼스트 스텝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여타 다른 부분까지 바라기엔 아직 보여줄게 많은 선수다.
2011년 드래프트 26순위. 조던 해밀턴. 덴버 너게츠.
시즌 평균: 4.3 득점, 0.7 어시스트, 2.4 리바운드.
-댈러스에 지명되었지만 루디 페르난데즈 트레이드 때 연루되어 덴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드래프트 당시 스틸픽 중 하나로 거론되던 선수이고, 텍사스 대학 시절 득점력있는 선수로 각광받았다. 덴버에서는 다닐로 갈리날리, 코리 브루어, 애런 아플랄로등 경쟁 포지션이 많아 많은 기회를 얻고 있지는 못하고 있고, 프로에서는 특출난 두각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평균 10분 정도 벤치에서 에너지와 허슬을 제공 할 수 있는 가드이다.
2011년 드래프트 27순위. 자주완 존슨. 보스턴 셀틱스.
시즌 평균: 3.0 득점, 0.2 어시스트. 1.4 리바운드.
-케빈 가넷과 브랜든 배스 존재 거기에 그렉 스팀스마의 선전으로 거의 기회를 못잡았지만 운동능력과 피지컬리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인정받는 스펙이었다. 자세가 높고, 포스트 업 스킬이 전무하지만 셀틱스 선수답게 이따금씩 점퍼를 메이드 시키는 모습도 보여주곤 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좀 더 재능이 있고, 미드레인지 게임의 향상과 컨택을 활용한 수비 해결책을 준비한다면 활용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그냥 썩히기에는 확실히 아까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NBA에서 평균 이상의 좋은 운동능력과 기동력 그리고 6-10이라는 사이즈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2011년 드래프트 28순위. 노리스 콜. 마이애미 히트.
-히트가 요구하는 롤을 정확히 수행해주었고, 디시젼 메이킹이나 샷 셀렉션이 좋다. 전반기 연달은 클러치샷과 배짱 두둑한 플레이로 히트 공격 스키마에 굉장한 임팩트를 주었지만 올스타전 이후 평균 3.7득점, 1.5 어시스트, 15.1 분으로 평균 6분정도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모습이다. 후반기 약간 슬럼프지만 르브론, 웨이드의 킥아웃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트랩이나 햇지 수비에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하프코트를 넘어서는 역할은 서브 가드로서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사실 그 이상의 롤은 히트에서 요구하지 않고 본인 능력도 그러한 부분에 특화되어 있어서 현재 수준에서 리그에 살아남을 것이다.
2011년 드래프트 29순위. 코리 조셉. 샌안토니오 스퍼스. ESPN 사진 업데이트 X.
시즌 평균: 1.7득점, 1.1 리바운드, 0.6어시스트.
-디리그를 오가며 배우는 과정에 있고, 디리그에서 이 주의 선정되기도 했다. 샌안토니오의 공격 시스템과 롤을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드래프트 30순위. 지미 버틀러. 시카고 불스.
시즌 평균: 2.3 득점, 0.3 어시스트. 1.2 리바운드.
-드래프트 비하인드 스토리로 유명했던 버틀러는 데릭 로즈와 리차드 해밀턴 결장을 일정 부분 메워주면서 팀에 보탬이 되었다. 탐 티보두는 단지 그를 가비지 플레이어로만 기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일정 부분 그가 수비에서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근거가 될 수 있다. 6-7인데, 경기를 보면 그보다 작아보디는 감이 있지만 불스 수비 로테이션의 말단에서 자기 롤만큼은 충분히 이행했다고 평가된다. 퍼리미터를 올라갈 때 다소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을 몇 차례 보았는데 3점이나 미드레인지 게임을 평균 정도만 장착해도 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댓글 브룩스에 대해 무척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슈팅 리듬을 스스로 만든다는 점 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놀란 스미스에게 이번시즌 주어진 임무는 공운반 후 사이드로 빠져서 off guard 역할 & 상대 PG에 대한 on-ball defender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콤보가드 성향이 강한 선수고, 차분하고 부지런하지만 창의성과 폭발력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아직은 적응기라고 보고 다음시즌에 놀란의 진짜 포텐셜을 가늠할 수 있을듯 합니다.
덴버선수들에 대해 코멘트 하자면 퍼리드는 내년에 로슨-어프랄로-갈로 같이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온니 운동능력 밖에 강점이 없고 한계가 보이는 선수기 때문에 이정도 커리어에 머물 것 같구요
조던 해밀턴은 2~3년 안에는 최소 어느 팀 로테이션에 들 정도는 성장할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슛-운동능력-수비력-리바운드 모두 리그 평균은 됩니다 다만 아직 경험이 없어서 경기를 읽는 판단이 부족해 출전 기회를 못잡고있네요
리틀코비라는 마샨 브룩스에 대한 평가는 코비의 풋내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