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내릴 때 먹어야 할 '제철 보양식 4가지'
by 웨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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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23일)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상강입니다. 이맘때 새벽이면 주차해 둔 자동차 앞유리나 풀잎 끝에 하얀 서리가 살짝 내려앉기도 하는데요, 손끝을 대면 금세 녹아 버리는 이 얼음 결정이 가을이 끝자락에 와 있다는 신호입니다.
한낮엔 햇살이 제법 따사롭지만, 해가 지면 공기가 빠르게 식어 하루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인데요, 이럴 때 우리 몸은 쉽게 지치고 컨디션도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상강 무렵 제철 재료로 몸의 기운을 채웠다고 합니다. 오늘은 서리 내릴 때 먹으면 좋은 상강 제철 보양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국화주·국화전, 늦가을 향을 담은 별미
늦가을에 활짝 피는 국화는 상강 무렵 가장 향긋한데요, 국화잎을 띄운 국화주, 꽃잎을 올려 부친 국화전은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국화는 예로부터 두통을 덜어 주고 침침한 눈을 밝히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집에서는 말린 국화를 따뜻한 물에 우려 국화차로 즐겨 보세요.
2. 홍시, 소화를 돕는 말랑한 제철 과일
상강은 감이 가장 맛있게 익어 가는 시기입니다. 말랑하게 잘 익은 홍시는 숙취 해소와 소화를 돕는 제철 과일로 꼽힙니다. 이 무렵부터 농가에서는 감을 깎아 매다는 곶감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홍시는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살짝 녹여 먹으면 셔벗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3. 과일 화채, 꿀물에 띄운 가을 음료
배, 유자, 석류, 잣을 썰어 꿀물에 띄운 과일 화채는 대표적인 가을 음료인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올릴 만큼 귀하게 여긴 음식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제철 과일에 고소한 잣이 더해져 맛도 색감도 풍성한데요. 주말 가족 디저트로 만들어 보세요.
4. 추어탕, 기력을 채우는 가을 보양식
가을 미꾸라지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을 때인데요, 이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우거지와 함께 끓여 낸 추어탕은 상강 대표 보양식입니다. 예로부터 쇠해진 양기를 돋우고 기력 회복에 좋다고 전해지는데요, 쌀쌀한 날 산초가루를 살짝 뿌려 뜨끈하게 한 그릇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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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