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전어가 귀하다고 합니다.
고수온 영향인가?
여수어부님이 못잡는 이 생선을 젤 좋아합니다.
가끔 퇴근길에 시장에서 잡아 옵니다.
깻잎에 싸 묵으면 아조 맛나요.
남은거에 회무침으로다가...
밥 비벼 묵어요.
사모님은 생전복을 좋아합니다.
여수어부님은 삶은거를 더 좋아해요.
아들이 가끔 택배로 보내오면 보양이라 생각하며 냠냠합니다.
전복죽보다 전복밥이 더 맛나요.
전복 내장으로다가...
세프와 서식하니 입이 호강하네요.
요새는 가끔 한치국수를...
두족류 중 한치가 젤 좋은 거 같아요.
한치로드 재발견.
더 멋진 한치로드가 있나 하고 수색, 검토하다 발견한
다이와 메탈리아 타코이카 175M입니다.
한치로드를 사용하다보니 초리끝부분만 무작스럽게 휘는것보다
허리부터 휘는 로드가 꾹꾹 땡기는 한치 입질 특성상 메탈리아 타코이카가 딱인거 같아서
이번에 기용하려고 선수 교체하였습니다.
밑에 몬스터 오페라 532는 잠시 휴식~~
퇴근하면 날마다 무화과 두바구니 수확하고 휴일에는 아침에 따고
오후에 땁니다.
아직도 쎄뿌럿네요.
토종 두나무는 대형화분에 있어서 수확이 떨어지지만 날마다 여수어부님이 햝아 버립니다.
토종 무화과가 훨 맛나요.
땅에 심어진 이 무화과는 씨알이 주먹만한데 크고 매년 허벌나게 열려요.
앞집,뒷집,옆집, 건너집과 사모님 즈그 지인들 나눔하고도 남아 돕니다.
요거 효자나무입니다.
맨밑의 추가 교체한 테일워크 S-67MH/FSL입니다.
베이트 오모리 로드를 가져갔다가 그대로 가져올바엔 스피닝 오모리그 로드가 낫지 싶어서
교체하였습니다.
지난 출조에 한치만을 노려 그대로 가져 온 꽁치를 냉동고에서 꺼냈습니다.
이번에도 한치에 주력하려고 하지만 바다가 우짤지 모르기에 그대로 가져 오드라도 챙겨가야 합니다.
출조항 방파제에 버린거 줒어 모읍니다.
짧은 편대 긴히 쓸때가 있어서..
뺑뺑이 자리뽑기에 이번에도 선미에 당첨되었습니다.
뽑기운이 디게 없는 여수어부님이 요새 뭔일인지 몰것습니다.
하지만 옆에 11번과 나란히하여야 하기에 별로지만 우측에 사람이 없다는거가 좋아요.
부부조사와 걸렸는데 다행히 여성분이 안쪽에 자리잡고 남성분이 옆에 로드꽂네요.
남성분과 우측분은 길다랗고 큰 쿨러나 장비를 보니 전문 외줄꾼이
외도하는거 같아서 맘 놓았습니다.
부부팀은 수동릴이지만 우측분은 두벌채비에 전동릴 세팅하였는데
텐빈낚시 운용하는 거를 보니
갈치 전문꾼으로 보여 자리 잘 잡았다고 생각했네요.
2시 출항에 4시반 쯤에 풍을 내리네요.
엥? 무씬 싸껀?
통신불가능하여 확인도 안되고 솔찬히 가까운 곳인거 같드라는..
선사의 판단에 맡겨야죠.
일단 장비는 두세트 준비했습니다.
한벌채비하겠지만 우짤지 모르기에 갈치장비도 준비해야 합니다.
한치장비는 메탈리아 타코이카 175M에 바르케타 프리미엄151 합사0.8호이며
갈치 텐빈장비는 바낙스 티탄 이카메탈에 바르케타 프리미엄151 합사0.8호입니다.
스피닝 오모리리그 장비는 세팅하지 않았습니다.
로드는 테일워크 S672MH에 스텔라C3000 합사 0.8호입니다.
한치 전용 선사에 오모리리그 하려고 삼년전에 라인 바꾸고 준비했지만
캐스팅과 수심 운용등이 서툴러
본격적인 오모리리그는 하지 않았네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꿀꿀해서 낮한치 나오나 보려고 에기 삼단 변칙채비 내립니다.
전혀 반응이 없네요.
메탈리아 타코이카 로드는 한치용으로 좋아 보입니다.
갈치텐빈장비에 메탈120g을 채용하여 내려봅니다.
꽁치달아 텐빈이 더 유력하겠지만 꽁치박스 오픈하지 않으려고
메탈을 선택했네요.
오모메~!!!
메탈에 큰 오징어가 매달려 나옵니다.
아싸라비아 ~~!!
오늘 한치 느낌이 아조 좋다며 쾌재를 불럿죠.
아~! 근디 상어가 나타났다며 이동한다고 풍을 올리네요.
사십분 소요되니 선실에서 쉬시라며..
통신불가능 지역인데 어렵싸리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니 간여 밑에 있었는갑네요.
이동하는데 작도와 경남 욕지도 근해로 가는갑다 했습니다.
이때만도 욕지도 남해 경계선으로 가는갑다 했는데
뜬금없이 뱃머리를 돌리네요.
밑으로 가네요.
남해 수역 경계지점인가?
해질녘에 저녁을 해결합니다.
이번 반찬은 별로..
해질녘..
집어등 밝힌 선사들 쎄뿌럿네요.
날씨 좋습니다.
광도 주변 올때는 너울로 고생 좀 하것구나 했는데 너울도 적당하여
내만 분위기였습니다.
에기에 갈치가 물리고..
에기에 고등어가 물리고..
오랜시간 한치를 노렸으나 면담 못하고 갈치 텐빈낚시로 바꾸웠는데
대갈치가 싸정없이 반기네요.
갈치들이 격하게 환영하네요.
오메~ 큰거..
솔찬한 대갈치..
손맛 또한 우수해요.
등어리에 땀이 나네요.
가슴팍도 땀에 젖고..
사지가 넘어 오지같은 갈치는 첨 잡아봅니다.
개인기록의 대갈치.
양쪽 두꾼이 왜그리 큰거만 잡으요.
올릴 때마다 수심 얼마줬소.. 묻습니다.
갈치 메탈꾼이 텐빈낚시는 초보인데 우짜다가 고수가 되어 수심 공유해주기 는 난감하데요.
전번 출조 때는 한치피싱처럼 악을 써대며 수심공유를 하던데
이번 출조에는 수심공유없이 아조 조용한 낚시를 하네요.
여수어부님 체질에 맞드라는..
갈치가 위로 올랐다가 먹잇감에 따라서 수시로 내려가는거 같아서
갈치 수심층은 개인이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수어부님입니다.
선장이 방송으로 40m에 어군이 보입니다..라는 말은 그냥 귀뜸만 하는데
깊이 내리면 라인트러블로 고생만 하기에
일부러 위를 공략하려고 하는 멘트가 아닌가 하여 선장 어군층은 참고만 하는 스탈이며
거치않고 부지런히 수심층을 확인하는 스탈입니다.
계속 수심층을 묻기에 조금 난처하데요.
우측분은 두벌채비로 옆사람 채비 가져가고 자기채비에 걸려
원줄합사 존나 버리고
다시 전동릴에 합사 낑구다가 얼굴에 땀이 폭포수가..
합사에 굴러댕기는 나이롱줄 한발 연결하여 낑구라고
조언하려다가 땀 흘리라고 그만 두었는데
한시간 넘도록 시도하여 성공하듬마는 수동장비 걷고 전동릴장비 한대로 임하네요.
나 같으면 수동장비로 거치않고 흔들으면 좋을낀데.. 하는 생각만.
처음에는 완죤 갈치전문꾼으로 보았는데
라인 짤리고 대갈치 올리다 털리고 열 졸라 받데요.
그 꾼은 결국 고등어 여섯마리와 갈치 열댓마리 갈치외줄대장쿨러에 바닥 깔았드라는..
24일 대갈치 기념으로다가 한방 박았고..
25일 철수 무렵에 대갈치 종합인증샷 박아 놓고 낚시중에..
누구의 채비에 만세기가 물었는지 네사람 채비가 왕창 꼬였습니다.
우측 열받은 꾼이 네사람 채비 두레박질하다시피 올려 각자의 채비 회수하듬마는
원줄 모두 짤라버리네요..ㅠㅠ
라인 더 회수하고 짤랐으면 좋겠는디..
언능 릴 수심계를 보니 그래도 9m정도 짤려 다행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4시이라서 곧 철수하것지..하고 장비 거두었는데
우측분은 바로 장비 걷고 선실에 잠자러가고 옆사람들은 다시 채비하여
열씨미 고등어를 올리네요.
이번에도 5시까지 할랑갑다..하고 채비 언능할 수 있는 스피닝장비 챙겼습니다.
우측분이 선실행하여 캐스팅하기 좋아서 스피닝장비에 메탈로..
이 메탈은 지깅용보다는 캐스팅용입니다.
일부러 캐스팅용으로 채용하여 멀리 침강시켜 고등어, 갈치 노리려고 메탈을 선택했습니다.
자주 물려 나오는 만세기만 피하면 되니까.
만세기 두마리 뜰채질하여 올린 좌측분이 허어~만세기가 물었네요.
하여 여수어부님도 만세기인 줄 알고 메탈 하나 잃었네..
했는데 헛~!! 참치?
다랑어가 맞는데 무슨 참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죤 횡재롤 했습니다.
작지만 기분 쨩!!!
주변 꾼들 부러움을 사고..
메탈로 갈치는 못잡았지만 고등어와 참치로 손맛 즐겼습니다.
4시50분에 철수하였습니다.
하선할 때, 선장에게 요상하게 한치가 안나오드라고 하였더니
한치가 안나오는 포인트이라고 하네요.
낚수할 때 조언했드라면 아까운 시간 소비않고
갈치로 만쿨했을낀데.. 아쉬운 생각이 들데요.
참치는 아그들이 무쟈게 좋아라하는 회이라서
모두 포떠 냉동실에 들어가고 몇점 맛 보았는데 참치전문식당에서 먹는거와 똑같더이다.
이거 맞보고나니 사모님이 뼈에 붙어있는 살점까지 깨끗하게 볼가서 또 주네요.
갈치알입니다.
금어기를 연장하여야 쓰것어요.
배뿔뚝한 갈치는 꾼들이 먹잇감을 졸라 먹었네 하면서 배뿔뚝한 곳에
손가락 세워 삼지반이다, 사지다 하던데
배뿔뚝한 갈치는 알을 품고 있었네요.
점심은 갈치구이에다가..
참치대가리구이에다가..
포뜬 종합조림에다가 배뿔뚝되어 버렸습니다.
저녁은 갈치호박조림에다가..
종일 갈치정식으로 살았네요.
좋아하는 조기, 병어, 전어외는 평소 많이 먹지않은 생선인데
오늘 갈치는 살이쪄서 볼가먹기 좋아 솔찬히 먹어주었네요.
인자, 먼바다 갈치,한치는 졸업했는디 이 맛에 또 먼바다 갈치잡고 싶어
갈치지깅선사 예약란에 들어가 보았더니
예약 품절이고 추석연휴에 자리가 있네요.
그때는 내만 갑쭈와 선상갈치 가야 하는디..
텐빈낚시 초보꾼이 우짜다가 어복이 뽕터져 먼바다 대갈치가 그리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