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음이더라” (역대하 35:15)
아멘!
요시야 왕이 유월절을 지킵니다.
그런데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직무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잠깐이라도 일을 멈추고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그들이 해야 할 것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서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사람들이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도운 레위 사람들처럼 내 주위의 있는 사람들을 섬기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나오는 레위 사람들은 레위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한 일을 맡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레위 사람들은 여러 일들을 맡아서 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제사장의 일과 악기를 연주하는 일, 노래하는 일, 그리고 성전 문을 지키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특별한 일을 맡지 않은 사람들이 특별한 일을 맡은 사람들이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살아야 할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며 사는 것 말입니다.
무슨 일을 맡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신실해야 합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전 문을 지키는 사람들은 또한 성실하게 성전 문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는 사람들은 일을 맡은 사람들이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무를 맡은 이들이 그 직무에서 떠나지 않고 그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누구나 일이 있습니다.
일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아니 조금이라도 힘을 내서 크든 작든 일을 맡은 사람들이 그 일에서 떠나지 않고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성숙한 성도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곁에서 조금이나마 섬기며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내가 속한 조직이 원활하고 즐겁게 돌아가게 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한 도구된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