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완도읍 중앙시장에 수산물장터를 개설하고 시장 주변 도로에 꽃 박스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중앙시장 주변 도로에 즐비했던 노점상을 모두 철거하고 시장 내 소방도로에 무질서하게 진열됐던 상품도 모두 치워 화재 등 각종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점상이 있던 곳에는 꽃 상자를 설치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완도군이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중앙시장 주변 노점상을 철거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대화 때문에 가능했다. 군은 완도경찰서와 합동으로 노점 상인들과 수차례 대화를 통해 철거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이해를 구했다. 또 군은 중앙시장에 수산물 장터를 새로 만들어 수산물을 팔던 노점상들이 이곳으로 옮겨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인들도 군의 이 같은 방침을 이해하고 기꺼이 따르기로 했으며 군은 노점이 있던 자리에 꽃 박스를 설치해 아름답게 변신시켰다. 도로가 쾌적해지자 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 주민 최모(48)씨는 "그동안 중앙시장 주변은 노점상으로 인해 교통난은 물론 생선냄새 등으로 찾을 때마다 불쾌했다"면서 "노점을 철거하고 꽃 박스를 설치하니 완도읍 시가지가 쾌적하고 환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재래시장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앙시장시설현대화사업을 벌여 아케이드와 시장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완도=문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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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중앙시장앞 도로 노점상 없애고 꽃길조성 노점상은수산물 장터 개설해 영업 보장
쭌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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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5 00: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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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참 ...... 난 완도에 사는 사람인데요 ...분명 이건 공무유기 아닌가 싶네요 ... 몇년전에 똑 같은 일이 있었어요 그때 많은 노점상인들이 (다수는 몇억짜리 가게를 가지고 있음) 떼를써서 결국은 완도활어회센터로 보상받고 물러났다
한번겪었으면 다 아는사실을 몇몇 노점들이 영업할때 말렸으면 되는일을 숫자가 많아져서 도로를 점거하여 장사를하다보니 교통은 혼잡하고 냄새는 나고 민원이 빗발치자 또 보장,또는 보상하여 우리의 아까운 세금만 낭비하는꼴 ........!
안타까운것은 정말 노점상을하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힘든사람들이라면 어찌 ... 그러다 싶겠다 ... 허지만 대다수는 엄청난 속부자들이다는것이다 ........ 원 가게는 남편이나 고용인이 가게를 보고 아줌니들은 노점에서 장사를 하는 그런일이 계속되고 있는것이다 ... 노점인들 거의가 억대 아파트에서 출퇴근한다. 또 보상하고 보장받고 ...... 공무원들 뒷짐지고 있다가 또 당했다 ...
분명 또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다 ... 버스터미널 앞에 한사람이 다라이 장사를했는데 몇일있다가 다섯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언젠가는 다수가 모여지면 또 공무원들 또 당한다는것은 불을 보듯 뻔 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