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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11.20(수요일)
2.어디를: 성주군 가천면 주변 산 한바꾸 돌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에 간혹 바람!~,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서부농협 자재창고앞 공터~서부농협 오른쪽 길로~가천초등학교,가천면복지회관 차례로 지나~도로 오른쪽
창천2교 건너~청명사 갈림길 오른쪽~도로 표지판 왼쪽 도남리 방향 올라서다 축사 오른쪽 묘길로 오름~과수원
농막 전 오른쪽 덩쿨 흐릿한 사면으로 오름~통나무계단, 묘 연이어 지나~영천 최씨 묘 뒤로~거칠고 가파른 오름~
송전탑 오른쪽 오름~동천산(늠박골봉 291.3m)~덩쿨 지나 가파른 내림~안부 지나 완만한 오름~갈림길 오른쪽
휘어져 내려~완만한 오름~천동산(까마구등 227.4m, 가야 432 국방부 소삼각점)~가파른 내림~배수구 건너 도로~
오른쪽으로 가천교 건너~농협 하나로마트 왼쪽 화장실 방향~직진 가파른 세멘도로 오름~밀양박씨묘 지나 거친
오름~용두산(184.9m)~직진 내림~훼손된 오른쪽 묘길따라 오름~거칠고 가파른 오름~335봉에서 왼쪽 숨은 능선
찾아가는 거친 내림~안부에서 묵은 묘지길 오르다 왼쪽 능선으로 가파른 오름~장산(285.6m, 묵묘)~335봉으로
다시 빽~335봉(나무에 밧줄 묶어둠)~오른쪽 내림후 평탄부 지나 디비재~계속되는 완만한 오름~345봉~왼쪽으로 휘어져 내림(길주의)~잠시 평탄한길 이어지다 오름~370.8봉(삼각점)~왼쪽으로 휘어져 내림~가파른 오름~법림산
397m)~오른쪽 휘어져 내렸다 오름~403.8봉~길없는 가파른 사면 내림~급경사 절개지 만나 그물망 잡고 내림~
묘지길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도로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차단기 지나 도로 접속~도로 오른쪽
내림~삼거리 이정표~왼쪽 석조비로자나불(보물제1121호) 방향~학산교 건너 포장도 오름~정자에서 오른쪽으로
오름~금봉사 지나 오른쪽 통나무계단 오름~시루봉 갈림길 지나 오름~약수터 왼쪽 석조비로자나불 보고 다시
갈림길로 빽~오른쪽 시루봉 방향 오름~무덤 지나 사면 오름길~왼쪽으로 길게 휘어 오름~갈림길~오른쪽 흐리고
가파른 봉우리 오름~시루봉(364.9m, 양천 최씨묘)~다시 갈림길로 빽~오른쪽 연이어 묘지로 내림~화병 보이는
묘 오른쪽 묘길로 내림~임도처럼 넓은 묘길로 가파른 내림~뚝방길 내려 왼쪽~잠시후 오른쪽 금봉리마을회관
보이는 다리 건너~왼쪽 정자 보이는 뚝방길로~오왕사 갈림길 시엇골교에서 오른쪽 도로로 올라섬~왼쪽 우체국
방향~우체국, 가천면행정복지센터 연이어 지나 원점회귀.
(걸은 거리 14.7m, 걸린 시간: 이곳저곳 기경하미 5시간 50분)
후배 넘이 카톡을 보내왔는데
돼지는 고개를 못들기 때문에 넘어져야 하늘을 볼수 있듯이
사람도 넘어져야 다른 세상이 보인다고!~
뭐어?~ 돼지가 고개를 못든다꼬?~ 이 띠바가 돼지 기경도 안했나?~
바로 우에 하늘은 못보겠지만 각도만 나추마 비는기 하늘인데!~
산에서 발라당스를 연달아 및뿐 해바라!~ 다른 세상이 비는기 아이고 욕만 나온다!~
산에도 안댕기는 넘이 뭐를 안다꼬 띠불넘이 건방시럽그러!~
수요일 성주 산에 갔다가 급한 내리막 참기름표 낙엽에 발라당스를 열뿐도 더하고나이 아직도 똥꼬가 우리하다!~
독감 주사를 맞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자꾸 코로나 예방 주사를 마라꼬 문자가 들어와 귀찬아가
병원에 가는 김에 동네 산으로 간다!~
갑자기 날이 추버져가 뚜꺼분 쪼끼를 입고,
목도리도 해가 올라가이 생각보다 덥도 안하고 땀만난다!~
쉬엄쉬엄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서이 인제는 용지봉이 한층 더 가차이 보인다!~
며칠동안 바람이 시게 불디 조망이 조아진긋네!~
어?~ 쉼터 여패 누가 국화를 심어났나?~
다른데는 다 졌던데 여는 인제 망우리가 올라오네~
부지런한 영감재이 삼총사가 심어났는 모양이다!~ 꽃송이가 통통하이 예쁘네!~
한바꾸 돌아가 보림사 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눈 아패서 뭐가 피잉!~
엄마야 깜딱이야!~ 뭐꼬?~
헐 고라니 새끼네!~ 점마가 저거 엄마는 어데 나뚜고 겁대가리 없이 지 혼자 댕기꼬?~
사진을 찍을라 카이 언제 능선을 넘어 가뿌고 없다!~
아 부러버라!~ 저 시키 맨치로 산 봉우리를 붕붕 날라 댕기마 얼메나 좃켔노?~
무릎 빙시가 되노이 어기적어기적 세월아 네월아 하다보이 요새긋이 해가 짤븐 날에는
어디까정 가겠다 카는 계획은 아예 세우도 못한다!~ 그냥 갈데까지 가다가 해지지 시푸마 땡이다!~
동네 병원에 드가이 작년에는 영감.할마이들이 줄을 서있드마는 뫼들 아패 한 사람빼이 없네~
내복을 입어가 팔을 올린다꼬 낑낑 거리고 있시 우에다 마심더 카디 티 모가지를 들씨고 푸욱!~ 따끔!~
이틀 동안은 무리한 운동을 하마 안됨미데이!~ 등산은 하마 안되나?~ 하루를 못참심미꺼?~
그래 못참는다!~
화요일은 주사 맞고, 수요일은 산에 가고, 목요일은 동구시장에 김장꺼리 노가다를 해야 되고
금요일은 학교 동기들 모임이 있다!~
오늘은 성주쪽에 전뿐에 가다 해가 질라 케가 포기한 산을 요분에는 가천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바꾸 돌라 칸다!~
면소재지와 가찹아가 길이 조을끼라 카미 갔다가 오만상 발라당스, 디비나사이 전신 운동을 하고 왔다!~
그 바람에 오른쪽 손가락 미태가 째져가 목에 혹불을 띠는 수술을 하고난 마님하고
번갈아 가미 아까징끼를 발라대쌌는다!~
'야가 무신 헛소리를 자꾸 하고 있노?~'
네비양한테 가천면사무소에 널짜도 카미 목적지를 갈케 좃는데도 이 띠바가 오늘은 이상타!~
지금까지는 계속 왜관으로 해가 성주군으로 드가자 카드마는 오늘은 뭐어?~ 논공쪽으로 가자꼬?~
고속도로로 한창 달리고 있는데 허걱!~ 2m 아패서 유턴 하라꼬?~ 이기 미칫나?~
그 이후로도 경로를 변경 변경 케싸미 성주군 근처 농협자재창고앞 공터에 내리보이 예상보다 20분 이상 늦어뿐다!~
네비도 길을 잘 몰라가 헤멜때도 있네!~
급하게 오니라꼬 산행 준비를 못해 지피에스는 작동해노코 또 늦장을 부리쌌는다!~ 어기적거리미 10분 이상 시간을 자묵고~
오전 9시부터 산행을 할라꼬 계획을 잡았다가 9시 40분이 다되가 궁디를 띠게된다!~
큰길따라 가천초등학교로 가다 서부농협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가천면 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도로로 나서면 오른쪽으로
창천제2교가 보이고, 첫분째 올라야할 동천산 아래 철탑이 올려다 보인다!~
동천산은 오룩스 지도에 아래 골 이름을 따가 늠박골봉으로 표시를 해났다!~ 천동산도 마친가지로 아랫마을 까마구등이
에서 따와가 까마구등이라고!~ 산 이름이야 아무래도 좃타!~ 어차피 능선을 한바꾸 돌아나올 참이니~
창천제2교를 건너 만나는 청명사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고, 다시 표지판 갈림길에서는 왼쪽 도남리 방향으로
및발짝 올라서면 축사가 나타나는데 축사 왼쪽으로 지저분한 묘지길 들머리가 보인다!~
가래이를 노피 올리가 축사 자재 긋은거를 타넘으면 묵은 묘지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오른쪽 과수원으로 올라서면 농막
못가 오른쪽 덩쿨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간다!~ 초장부터 길이 개떡긋네!~
오래되가 썩어가고 있는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묘를 연이어 지나면 거친 길이 이어지고, 덩쿨이 막아서면 돌아 가기도 한다~
묘를 지나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송전탑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동천산 짱배기!~
지도상 배꼽 표시가 된 동천산은 몇 m 더 진행 한 곳이라 올라가보이 허걱!~ 덩쿨 정글이다!~ 표지기를 아래에다 달아논
이유가 있구나!~ 돌아보이 대구 대표 선수들의 표지기가 똘똘 말리 있어가 다시 피주고~
종태씨 주특기인 고공 표지기는 쳐다만 보고 숏다리 뫼들은 그 미태다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천동산을 갈라 카마 덩쿨을 지나가야 된다!~ 다행이 덩쿨 가운데로 흔적이 보이가 조슴조슴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
내려섰다 완만하게 올라서이 어?~ 누가 여다 훌라우프를 갔다났노?~
내삐릴라꼬 일부러 여까정 가올라오지는 안했을낀데~ 내리가미 보이 '까마구등이' 마을쪽으로 길이 분명하던데 거서
올라왔나?~
올라서면 까마구등이 마을로 내리가는 왼쪽 길이 뚜렷하지만 천동산으로 갈라카마 오른쪽으로 직진해 내리가야 된다!~
무심코 내리가다 하늘 향해 두발 벌린 자세로 발라당스를 한다!~ 오늘 산행중 정확한 카운트를 못할 만큼 발라당스를 한
예고편이다!~ 공포의 참기름표 낙엽의 계절이 돌아왔다!~ 물끼가 빠진 뺀질뺀질한 낙엽은 억사구로 미끄럽다!~
가파른 오름길에 이런 넘을 때써리로 만나마 사정사정을 해가미 올라가야 된다!~
다시 완만한 오름후 천동산을 만난다!~ 와 천둥산이 아이고 천동산인지는 나도 모리겠다!~
지도에 나오이 그런갑다 카는기지 뭐!~ '가야 432' 삼각점은 국방부 소삼각점이다!~ 안내판에 누가 천동산 표시를 해났다~
강일씨도 천동산과 까마구등을 병행해났네~ 누구하고 왔지?~ 서울래기들과?~
천동산 내리막길은 억사구로 가파르다!~ 거다 참기름표 낙엽의 심술이 얼메나 심한지 서너분이나 발라당스를 한다!~
에고 아파라!~ 된장통 다깨졌지 시푸다!~
버벅거리미 내리서이 엄마야 배수로네!~ 폭이 1m가 훨씬 넓어가 폴짝 하기는 불가다!~ 바닥을 자세히보이 흙들이
내리와가 하중도긋이 섬을 맹글어 났다!~ 한발로 흙더미를 짚고 건너핀 잡풀 머리끄댕이를 잡아땡기미 올라서이 가천면
표지판이 얼빵한넘 반갑다!~ 인사를 한다!~ 아 띠바!~ 무신 배수로에 덮개가 없노?~ 오른쪽으로 가천교를 건너간다!~
가천교를 건너다 보면 가야할 장산 뒤로 가야산이 흐릿하이 올라와 있는데 다리를 건너마 가야산선비산수길 안내도가
큰넘 작은넘 나란히 서가있다!~ 선비산수길은 성주호둘레길과 독용산성길 두 가지가 있는데 가야산을 아패 부치났는기
애잔하기까지~ 법전 탐방로 까지 맹글어 가미 가야산을 성주 산이라 카지만 산꾼들 뇌리속의 합천 기득권을 성주쪽으로
되돌리기는 아마도 어려울듯 하다~
하나로마트 왼쪽으로 들어서면 바지를 내루고 일부러 드가고 시푼 예쁜 참외 화장실!~ 쭈욱 들어가면 좁은 세멘도로에
봉고차와 포크레인이 작업을 하고 있어가 왼쪽 밭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무신 공사인공 물어보이 배수로 공사다!~
개인이 하나? 성주군에서 하나?~ 패쑤!~
왼쪽 계단식 밭을 가파르게 올라 묘를 지나면 길이 뚝!~ 방향만 보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서울과 대구 대표 선수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용두산!~ 오늘 답사한 산 중에서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등재된 유일한 산인데 산 꼬라지가 뭐 이런노?~
그런데 무신 용대가리가 밭 가운데에 꼬로박아 있노?~ 승천을 하지 못해 성질나가 맨땅에 해띵한기가!~
대구 대표 산꾼인 산여울님 표지기에는 용산이라꼬 적어났다!~ 용산이라고도 부르는강?~
용두산에서 잠시 고민한다!~ 다시 대실고개 쪽으로 내리가가 장산으로 올라가는기 거리는 가깝지 시푼데 다시 내리가기
거시기 하고, 일단 335봉으로 올라가가 왼쪽으로 장산을 찍고 올라카이 왕복 거리가 1.5km 가까이 된다!~
도전!~ 일단 올라가 보기로!~ 내리서면 성산여씨 묘를 지나 묘지길은 대실고개 방향 휘어지고, 직진해 내리서면 묘지길은
큰 물에 씻기가 움푹한기 배수로화 되가있다!~ 가새로 조슴조슴 올라간다!~
길은 없지만 방향만 보고 골로 올라가이 멧돼지 목욕탕도 비고, 뒤늦게 물들은 단풍이 반기기도 한다!~
왼쪽 사면으로 질러갈라 카다가 골 주름이 많아 고생만 디따하고 가파른 335봉으로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오늘 유일하게
마빡을 적신 335봉 만디다!~ 미버 씨!~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 숨은 능선을 찾아 장산을 찾아가는 길도 지난하다!~
수시로 지피에스를 확인하미 간다!~ 내려섰다 묵은 묘지길로 가파르게 올라가다 다시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서이
쪼매한 방구가 안자있고 버려진 묵묘가 사천왕처럼 버티고 있다!~ 여는 서울래기들 표지기 빼이 없네!~
대구 대표로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법정 중식 시간이 되가 보따리를 풀어노코 요기를 하고 간다!~ 보기보다 디네!~
해까닥한 진달래넘이 치마를 활짝 피가 웃기기도 하고 금새 얼어죽지 시퍼가 애잔 히기도 하다!~ 다시 335봉으로 빽을 할때는
우예가꼬 시푸디 한 분 지나온 길이라 그런지 금새 온듯 하다!~ 오르막이 길찾기가 쉽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선 335봉!~ 누가 무신 용도인지 몰라도 나무에다 끄내끼를 칭칭 동이메났다!~ 표지기가 모지래지
시퍼가 나무둥치에다 표식을 하고 내리간다!~
내리서다 이끼낀 새총긋은 나무를 만나마 오른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잠시 평탄부를 지나다 만나는 디비재!~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왼쪽으로는 길 흔적이 보인다!~ 다시 오르막!~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살짝 조망이 트이가 내리다보이 조금전 올라온 청창리 마을!~ 쉬엄쉬엄 올라 345봉에 이르고~
여도 나무둥치에다 표식을 해둔다!~ 저기 생각보다 오래가데~ 얼마전 누구 답사기를 보이 2년도 지난 산인데 아직
잉크가 안지아지고 뚜렷해가 깜놀!~
345봉에서는 직진하마 안되고 왼쪽 피부병 걸맀는거 맨치로 껍띠기가 버진 나무가 보이는 왼쪽으로 내리가야 된다!~
잠시 걷기존 길이 이어지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가야 434' 삼각점 판때기가 보이는 379.8봉!~
근처 낙엽을 끌거가 삼각점을 찾아낸다!~ 오늘 첨 물한 모금 하고 왼쪽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오늘의 최고봉 법림산으로
올라서게 된다!~ 아래 마을 이름이 법림이다!~ 오룩스 지도는 전다지 마을이나 고개,골 긋은데서 따가와가 산 이름을
짓는데 믿어야 될지 모르겠다!~ 바로 건너 403.8봉 형님은 이름표가 없고 임마만 이름표를 달고있다!~ 인물화 한컷!~
다시 내려섰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능선상 최고봉인 403.8봉!~ 이름표가 없는 봉우리에는 껍띠기가 울리불리인 소나무
빼이 없어가 표시를 할데가 없네!~ 할수없이 일회용 나무잎에다 표식을 하고 간다!~ 야도 곧 이파리를 딸구고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되지 시푸다!~
403.8봉에서 도로로 내리서는 길은 없다!~ 지도상 무신 임도 긋은기 표시되가 방향을 보고 내리가는데 어씨 가파르다!~
조심을 하는데도 발라당스를 및뿐이나 한다!~ 심지어는 일라서가 한발짝 띠다 다시 발라당스를!~
궁디가 아파가 한동안 멍하이 안자있다 끼 걸음으로~
다 내리왔다 시푼데 허걱!~ 이기 뭐꼬?~ 깍아논 절개지가 완전 벼랑이다!~ 여까정 고생해가 내리왔는데 다시 올라갈수도
없고~ 경북성주 학생야영장 쪽으로 내리가마 남티재로 낑낑거리미 아스팔트길을 올라와야 되가 막빠리 내리왔띠 이기
무신 비극이고?~ 잠시 고민하다 죽기아이마 살기다 시퍼가 스틱을 멀리 떤지노코 절개지 그물망을 잡고 내리간다!~
투둑!~ 엄마야!~ 토사가 흘러 내리지 마라꼬 망사긋이 막아논 굵은 실 긋은기 삭아가 터진다!~ 투둑 아이고!~
마지막에는 추락하듯 내리온다!~ 내리와가 다시 올리다보이 아찔하다!~ 내리가는 쪽에 혹불긋은데 소나무를 심어났다!~
저것도 조경이라꼬 해났나?~ 묘지 조성 작업인지 임도인지 모리겠다!~ 건너핀 독용산 능선이 태산긋이 노파 보인다!~
토목 공사도 없이 허술하이 길을 낸걸 보이 임도는 아인듯하고 개인이 묘지길로 조성한듯 싶다!~ 꼬불꼬불 내리가면 넓은
공터도 보이고, 공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단풍이 고운 곳도 만난다!~
잠시후 차단기를 지나면 남티재 방향으로 내리선다!~
길을 건너면 장대를 거쳐 형제봉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전뿐에 절로 올라 독용산까지 한바꾸 돌라 카다 해가 짤바가
포기한 곳인데 내년쯤 한분 더 도전해 볼 참이다!~ 뭐어?~ 내년?~ 이 띠바가 무릎이 고장나 빌빌하는 넘이 꿈은 크네!~
내리가미 마지막 봉우리로 계획을 잡은 시루봉을 올리다보이 기가 팍 죽는다!~ 무신 넘의 산이 조래 삐쭉하노?~
각도가 45도도 넘는긋따!~ 403.8봉에서 내리오니라꼬 용을 써가 다리에 힘이 하나또 없구마는 패쑤!~ 패쑤?~
그런데 이외의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불가능으로 생각했던기 가능으로 바끼는 기적이!~
터덜터덜 아스팔트 길을 내리오다가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입상 삼거리로 내리오이 아직 오후 2시 반이 안됐다!~
지금 대구로 가마 너무 이르지 시퍼가 보물 비로자나불 기경을 하고 가기로~
왼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올라 학산교를 지나이 마을길 오르막이다!~ 인제 아스팔트 오르막을 오르는것도 힘에 부친다!~
낑낑거리미 마을 정자에 퍼져 안자 숨을 고른다!~ 성주 별고을택시 카는기 대중교통에서 소외된 마을 주민들은 버스
요금만 주고 택시를 콜할수 있다 카는기가?~
잠시후 여염집 긋이 뽄때없이 생긴 금봉사를 지나이 오른쪽으로 나무똥가리 계단이!~ AC!~ 이래 높은데 있을줄 알았시마
포기하고 군내로 드갈낀데 띠바!~ 터덜터덜 올라 왼쪽으로 다시 휘어져 올라가면 오른쪽에 시루봉으로 오르는 길인듯
싶은 갈림길이 보이고 다시 오름질 하면 약수터긋이 보이는 왼쪽에 실체는 없고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 진신(眞身)을
부처로 형상화한 비로나자불이 안자 계시는 집에 올라가보이 문을 잠가났다!~ 무심코 틈새로 들따보는데 부처님 눈의
형형한 빛이 얼빵한 뫼들을 채찍질 한다!~ 여까정 와가 그냥 내리간다꼬 이 등시 긋은 넘아!~ 엄마야 무서버라!~
부처님의 참마음 꿀밤을 맞은 탓인지 갑자기 간띠가 붓기 시작한다!~ 365m 정도 빼이 안되는 시루봉이고, 여까정 반틈은
올라왔는데 아까버가 그냥 갈수 있나!~ 도전!~ 아까 바둔 오른쪽 갈림길로 올라 묘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누군가 맨발 걷기 하는거 맨치로 깨끗하이 비질을 해났따!~
희안하다!~ 아까 정면에서 쳐다봤을때는도저히 불가능할 정도로 고바이가 시디 뒤로 돌아 올라가는 길은 너무 부드럽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미 우회해가 올라간다!~ 뜻밖에 깨끗하고 완만한 오름이다!~
잠시후 갈림길인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존길은 왼쪽으로 이어지고 시루봉 방향은 흐릿하고 생긴대로 가파른 오름이다!~
햇또를 박고 조슴조슴 올라간다!~ 여도 참기름표 낙엽이 미끄럽다!~ 낑낑거리미 거북이긋은 바우 사이로 올라서이 허걱!~
이 꼭대기에도 묘지가!~ 주인공은 양천최씨 할매다!~ 옹벽을 보이 상당히 오래된거 긋은데 후손들이 올라오는듯!~
주변이 깨끗하다!~ 표지기 한장 안보인다!~ 미안해가 뫼들 표지기는 소나무 뒤에 숨카노코 횡재한듯한 시루봉에서 한컷!~
다시 삼거리로 빽해가 올라온 길로 갈것인가 지도상 흐릿한 길이 있는걸로 되있는 남쪽 사면을 택할것인지 잠시 고민하다
시여골로 내리가는듯한 존길을 버리고 오른쪽 묘길로 내리오다 능선길을 보이 엉망이라 다시 화병에 퇴색된 조화가
꼬피있는 묘지로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뚜렷한 묘지길이 이어진다!~ 껌좃따!~
넓은 묘길을 가파르고 미끄럽다!~ 낙엽 속에 돌삐들이 숨어 있기도 하고 나무가지들이 구불러 댕긴다!~
가래이를 및뿐이나 째미 꼬불꼬불 가파르게 내리오면 아까 지나간 금봉사 삼거리를 만나고, 마른 보를 통해 도로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조용한 왼쪽 뚝방길로~
잠시후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금봉리마을회관을 지나 다시 왼쪽 정자 방향 뚝방길을 이어 가다가 시어골 오왕사로
들어서는 시엇골교를 만나면 오른쪽 도로로 올라선다!~
도로상 이정표는 및뿐 지나간 곳이라 눈에 익었다!~ 이정표 가천면 우체국 방향 왼쪽 도로를 따라간다!~
잠시후 우체국을 지나 및뿐 먹어본 가천 막걸리의 원천, 가천양조장을 지난다!~ 차만 아이마 여서 막걸리 한잔하고 갈낀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가천면 행정복지센터라 카는 가천면사무소를 지나 아침에 출발한 농협자재창고 앞으로 들어서며
아주 적당한 시간에 근교 산행을 마무리 한다!~
어?~ 언넘이고?~ 남우 차 타이어에 쉬야를 하는 넘이!~
남우 차 타이어 아패서 바지를 내루마 우야노 카미 감을 지르이 중늙은이 정도되는 넘정네가 눈만 끔뻑끔뻑!~
머리에 씨고 있는거는 뭔교!~ 모자지 뭐라!~
모자 말고 뒤에 지다타이 늘어져 있는거!~ 안경 끄내끼인데 뭐로 비노?~ 가심에 차고 있는거는 뭔교?~ 나침판!~
차 문짝을 여이 저거는 뭔교?~ 이 띠바가 쪼끼를 첨보나?~
오늘은 쪼끼하고 파카를 차 안에 나뚜고 가는 바람에 점심 요기 하는데 덜덜!~ 쫌 모지래는 긋은넘 하고 실랑이를
하다 늦게 지피에스를 끄고 짐 정리를 한다!~ 어?~ 네비양 야가 인제 지 정신이 돌아왔나?~ 왜관으로 가자 카네!~
집으로 들어오이 오후 5시 2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일찍 들어와가 집에가가 저녁을 무도 되지만 오랫만에 동네 돼지국밥 집으로 간다!~
뭐로 하까예?~ 내장 국밥에 막걸리 한통!~
무보이 일반 돼지국밥은 기름이 맘에 걸리고, 순대국밥도 순대는 두세개 뿌이고 빌로 차이가 안나가
기름이 적고 식감이 쫄낏쫄깃하이 안주감으로 궁합이 맞는긋해가 오마 내장국밥을 시킨다!~
평소에는 조용하디 오늘은 단체 손님이 들어왔는지 시끄럽다!~
저쪼 턱이 빼쭉하고 문신을 한 넘이 디기 시끄럽네!~
알바 젊은이 한테 자들이 뭐하는 사람인줄 아나 카이 자세히는 모르고
대화 하는거를 들어보이 식당 긋은데 문을 닫으마 주방기구 긋은거를
철거해가 파는 사람들이라 칸다!~
그라마 여도 문 닫으마 점마 거거뜰이 오겠네 카는 말이 티나올라 카는걸 틀어 막는다!~
입을 꼬재비고 있시 절문아가 오디 뭐가 국에 들어 갔어예?~ 언지!~ 언지!~
이 물은 무신 물이고 디기 꼬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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