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19-29
"쟤는 왜 간식을 줘요?"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떤 아이가 선생님의 행동에 화를 내네요.
선생님이
각자 정해준 공부를 마친 아이한테만
간식을 주기로 했는데,
늦게 온 아이한테도 간식을 주었더니,
"쟤는 공부를 안 했는데, 왜 간식을 주냐?"
는 것이지요.
왜 규칙대로 철저히 적용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오늘 본문이 떠 올랐네요.
"하나님이 자기 마음대로 다 하시면서,"
"왜 우리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라는 태도지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하나님과 논쟁하고,
하나님을 행동을
평가할 수 있는 존재라고 착각하고 있네요.
하나님은 창주조시며,
우리는 피조물임을 망각한 것이지요.
그럼 무엇을
하나님이 자기 마음대로 하셨나요?
심판받아서 죽을 인간을 참아주신 것이지요.
그렇지 않았으면,
다 소돔과 고모라와 됐을테니까요.
또한 선택받지 못한 이방인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것이지요.
그러자 유대인들이 항의합니다.
"왜 극동아시아의 코리아까지 구원하시냐구요?"
"재들이 도대체 뭘 했길래요?"
"쟤들은 이방인, 우상숭배자가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혈통적 유대인이라고 다 유대인이 아니며,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의 긍휼과
그 은혜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들이
진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요.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부디 이 은혜를 잊지 마시고,
순종과 헌신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