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시험... 지금 처음시작하시려는 분께... 드리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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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느 중개사시험 준비생이 직접 쓴... 일기장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문장은... 유머러스하지만....
내용을 좀더 들여다 보면... 핵심을 찌르고 있습니다....
아마... 아래분이 쓰신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두... 많이 공감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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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공인중개사 시험준비에 입문할 때에야
이 넘의 공중사시험이 그렇게두 우습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걍 더두 말고 덜두 말구... 운전면허 필기시험 정도로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동네 곳곳에 깔려있는 공중사 사무실에다가
평범한 얼굴의 공중사 아찌, 아지매들을 쉽게 대할 수 있으니...
첨부터 도무지 자격증 귀한 생각이 들지를 않는데다가...
한가로이 장기나 화투짝을 두드리다가...
손님 오면 뒷짐지구 어슬렁 어슬렁 달동네 삭월세 방이나 알아봐주던
복떡방 영감님이 떠오르기 때문이겠구
옆집 아찌도 뒷집 아지매두 앞집 처녀두 준비한다는 시험인데다
다른 자격증 따 본 경험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겠죠
첨부터 어렵구 귀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일겁니
다.
까짓거 너두 나두 보는 시험이구만...
내래 안해서 그렇쥐... 할려구만 들면 고깟 시험쯤이야...
요즈음 다소 한가하기도 하구... 낮잠이나 자면서 시간 죽이자니 쩜
그렇넹... 에휴~~ 내 밥줄인 울 집 랑이가 돌연 실직할 수도 있겠궁...
그 넘의 구조조정인가 몬가가 판치는 세상이니...
몬가 대비는 해야겠는뎅...
노후대책 삼아서 한번 공중사 자격증이나 따둘까?
부동산재테크하는 데에두 도움이 될거얌...
그래서리... 수영강습이나 댄스... 혹은 중국어나 좀 배우려던 생각을
접구... 모처럼 기특한 생각두 했다 싶은 맘으로 기수를 꺾어서...
학교 졸업한지 몇십년만에 서점이나 학원에 가벼운 맘으로 사뿐사뿐
가게 됩니다.
근디 어렵쇼? 이게 뭐이야?
학원에서 쏟아져나오는 수강생이 마치 중공군처럼 인산인해를 이루지를
않나?
무료공개강의라고 해서 한번 학원에 출석하여 딱딱한 의자에 모처럼 앉
아 강사가 쏼라대는 걸 들어보려구 했더닝...
내가 지금 독일에 와 있는건지 소련에 와 있는건지 대체 몬 말인쥐를
알아들을 수가 없넹...
얼굴을 보니 분명히 강사가 한국사람인 건 맞는디...
근디 더 기죽는건...
옆에 뒤에 앉은 사람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강사가 몰 물으면 대답두 아주 잘 하넹?
하두 신기해서 얼굴들을 뚤레뚤레 훔쳐보니... 다들 학교 다닐 때
공부두 지지리두 못했겠구만... 이게 대체 왠 일이래영?
난 그래두 학교 다닐 땐 한 공부한 사람인디...
야~~ 이거 괜히 들어와서 징짜 기죽넹~~~
이런덴 사람이 올 곳이 못되는구낭
다들 도깨비임에 틀림없어...
얼릉 나가자... 도깨비한테 더 홀리기 전에
그래서 부랴부랴 학원을 빠져나와
대형서점에 갑니다. 가서 공인중개사 코너를 찾아 책을 보니...
아니 이거이 또 뭡네까... 우선 700쪽~900쪽 정도 되는 부피부터가 장난
이 아닙네다...
목차와 내용을 훑어보니... 그야말로 검은 건 글씨구 흰 건 종이져...
이 단계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포기하는 분은 아주 현명한 분이거나
먹구 사는데 아직은 그리 심각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분일 것입니다.
근디 우린 이 단계에서 과감하게 포기를 못하구서리...
왜 포기를 못했을까요? 그 넘의 알량한 자존심땜시롱...
내가... 잘난 내가 어캐 공중사 시험 따위에
꼬리를 말구 깨갱깨갱 등짝을 보이겠어?
먹구는 살아야겠는디... 어디 그럴듯한데 취직은 안되쥐...
붕어빵 장사하긴 옆집 처녀 눈치보이쥐...
아무리 생각해봐두 쓸만한 처녀가 붕어빵
장사한테 시집올 리두 없겠구...그렇다구 노총각으로 늙을 수도 없구...
그 넘의 우습게만 알던 말단공무원시험두...
몇백대 1의 시험이라카지...
징짜루 딴 거이 모 할만한 것이 없어서... 코가 꿰었다 이겁니당~~~
부모님은 맨날 보기만 하문 쪼아대는디... 아 그런디 이게 왠 일입네까?
그 성화에 견디다 못해 머리를 긁적이며
공중사 자격이나 따 보겠다구 했더닝
글씨 그렇게 잡아먹을 듯 하던 어무이 아부지께서 머리까정
쓰다듬어 주시면서리...
모처럼 내 새끼답다구 하시더니만 거금 몇십만원을 쾌히 건네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고만 코가 꿰이구 말았시유
흑흑~~~
60점이유?
것두 과목당 40점 이상만 받음 평균해서 60점이면 된다구영?
첨엔 피식 웃구 말았시유
나 원 참... 80점이라면 또 몰라...
60점만 맞음 된다구? 히잉~~~
징짜 부담없이 시작했다구영
아무리... 돌멩이처럼 굳은 화석이 된 하루방 돌머리람 모를까
40점 과락 면하구 평균 60점을 못맞을 리가 있겠시유...
고거이 사람머리라구 할 수가 없쥐~~~~
근디... 그 넘의 40점, 60점이 사람잡누만유... 흑흑~~~
모의고사 한번 보구 채점해보니...
아니 혹시
정답이 전부 미스프린트거나 문제유형하구 답 유형이 안 맞는 건 아닌쥐
의심스러울 정도였시유...
원숭이한테 수성펜 쥐어주고 찍으래두 이런 점수는 안 나올거에염
25점이 대체 뭡네까?
어찌 그리 찍어두 용케 정답만 피해서 찍을 수가 있는거졍?
징짜루 신기합네당~~~
갈수록 태산이라더닝....
이 넘의 시험이 꼭 그 짝입니당
웬 넘의 공부가... 하면 할수록 긁어부스럼 아님 땡벌집 건드리기입니당
아주 파고들기가 겁나뿌려요잉~~~
에휴~~~ 첨엔 기고만장 껍적댔는디...
이제 가을철 슬슬 되어가니까
벼이삭이 익어가는건쥐
고개가 슬슬 땅바닥을 향하야 처억 아주 자연스럽게
수그러지네염~~~~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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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셨나요 ???
저는... 아주 배꼽 빠지는줄 알았답니다.....^^*
어찌도... 제가 느낀 것과... 똑같이 느끼셨는지......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 더라구요.......정말....
자.... 이제부턴...
제가... 중개사시험 공부를... 처음 하시려는 분께...
드리는 조언입니다......^^*
지금 시작을 하신다니....
제 짧은 생각으론..... 1차만 준비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은...
아마... 29만명 정도가... 지원을 해서....
20만명 정도가... 시험장에 나타날것이라는 것이....
제 나름대로의 추산입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학원을 둘러 보고 느낀것은...
남녀노소가 따로없고....
지역의 구분없이,,,,
중개사 자격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주관하는... 건교부의 입장에서는...
어쩔수없이....
대부분의 수험생을 탈락시키는 쪽으로 시험문제를 낼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민거리일겁니다....
실제로.... 20만명이 시험을 보는데...
10만명을 합격시킬수는 없겠지요 ????
벌써... 작년에 1차만 합격한 사람들이...
꽤있다는 게... 이번에 처음 시험을 보는 수험생에겐....
악재일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기존의 중개사 자격증 보유자들의 반발과
기타 다른 공인자격시험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난이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 결과.....
아마.... 1만명~ 2만명 수준의 합격자를 내는 수준으로....
문제의 난이도가 조정될것입니다....
그런데...
그정도의 난이도는....
1차 시험만 해도....
민법은.... 굳이 예를 들자면....
사법고시 민법문제 정도의 수준이라고 볼수도 있고....
물론... 사법고시 민법문제는...
제가 알기론.... 더욱 세부적인 곁가지에서 많이 출제되지만....
중개사 민법은... 큰가지에서만 출제가 되지요...
하지만... 판례가 많이 포함되고... 지문이 길어서...
제가 굳이... 사법고시 민법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사법고시 준비생이라고... 제말에 반박만 하지 마시고...
한번 작년 13회 민법문제를... 구해서
한번 풀어나 보시고... 반박하시죠 ???
부동산학개론은.... 이 과목을 한번도 공부하지 않은...
경영학석사 이상 되는 사람이... 문제를 풀게 되면....
60~70점 정도 맞추는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 될것이라는데 있습니다....
그것은... 1차 시험에서... 이미... 20만명의 실제 응시자 중...
70~80%가... 탈락한다는 의미 입니다...
저는... 금년 2월초부터....
국내에서 제일 알아준다는 학원을 하루에 두군데씩 다니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지금은....
겸손하게(?).... 금년에는... 1차만 보기로 마음먹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위에서 설명해드린 이유 때문이죠....
그리구... 뭘 모르고 있을때나 건방지게... 까불고 다니지...
공부란 것이...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라는 것을....
나름대로... 깨우쳤다고나 할까요 ???
2차 시험은...
공법이 관건인데....
지금시점에서... 모의고사 공법 점수가 40점이 안나온다면....
2차는... 과감히 포기하고....
1차 위주로 해야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공법은... 법이 방대하고....
여러가지 다른 법들로 이루어진 과목이라 하루아침에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공부하고... 암기해서 되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지요???
한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이면... 과락인... 2차시험에서....
공법점수가 나오지 않는데...
나머지 2차 과목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물론... 시중의 학원이나... 교재를 팔아먹으려는 출판사들은...
신문광고를 통해서.... 며칠만 공부하면... 1,2차를 모두 합격한다고
무책임한... 광고를 남발하고 있으나....
모두...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기본이 안된 분이...
학원의 문제풀이나... 요약정리반을 수강한다는 것도...
무의미한 일입니다....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번개같이 진도가 나가는 지금시점의 학원 강의는....
시간낭비... 돈낭비일 뿐입니다...
차라리... 경록출판사 최종 모의고사 문제집... 한권을 사서...
문제를 풀어보다... 막히면... 그때 기본서의 해당부분을 찾아 보는
형식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물론... 혼자서 해야죠....
처음하시는 분은... 모든 문제가 막히겠지만....
그래도... 문제부터 익히시는 것이...
지금... 기본서부터 보시는 것보다...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공부하시는 분께... 제가 드리고 싶은... 간곡한 조언은...
문제집부터 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운전면허 시험을 보셨다면....
이해가 쉬우실텐데....
우리가 운전면허시험 볼때.....
무슨... 자동차 정비학이나... 교통법규 법률 조문집을 가지고
공부하지는 않았지요 ?????....
모두들... 문제집 한권 사서... 그것을 풀어보구들 가서...
필기시험을... 보셨을 겁니다....
지금... 남은 시간은... 한달 남짓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기본 이론관련 서적을 백날 봐봤자....
그 기본이론을... 한번 꼬아서 내거나....
여러가지 문제들을... 조합해서... 섞어 놓은 경우....
즉... 대입수능시험 같은 형식으로 문제를 출제할 경우...
이미... 사법고시도... 수능시험형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만....
백발백중... 출제자가 의도해놓은 함정에 빠져서...
알면서도.... 엉뚱한 답을 찍는다는 거죠.....
물론... 합격자들... 수기를 보면....
기본 이론서를.... 3회 이상 정독해야 한다고들....
말들이야 많이 하시지만.... 3회정독이라는 것도...
뭘... 알고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해하면서... 3회 정독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의 3회 정독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지요.
그리고....
서울대 수석합격자들의 방송인터뷰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
다들... 학교수업만 충실히 받았다고....
정석대로의 답변만 하지... 자기가 쪽집게 과외를 받아서
합격했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단 합격한 사람은... 기본서로 기초부터 천천히 닦아놓고...
그 이외의... 문제집이나 요약집 등으로 최종정리를 한사람들입니다...
그러니... 합격한 후에... 기본서의 중요성만을...가장 강조하는거지요.
20만명 이상이... 달려들어서.....
1만명... 2만명이.... 합격하는 시험이.....
한두달... 얼렁뚱땅 공부해서....
어떻게 해보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서는... 절대로 합격하기 어렵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위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사견이기에....
지금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이 공부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라며.....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tank5230@hanmail.net
[추신]
위의 내용은...
제게... 개인적으로... 문의 메일을 주신 분께...
제가... 답멜을 드린 내용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실꺼 같아서...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미흡한 글이라 생각되나...
지금 시작하시는 초보분들께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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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래는 작년 13회시험을... 직접 보셨던 분의... 실제 경험담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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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1차만풀고 나가기에 쪽팔릴거같지만..
그런생각 가질 필요 없습니다...
1차끝나면... 절반가량이 자리를 뜨니깐요..
왜 나가야만하는지... 9월21일 직접경험해보시고...
더러는... 2차시험지 받을려고... 남아있습니다만...
시험지도 받을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재수를 하게되면..
넘치는게 기출문제이니깐요...
여기서 또 주의할게.....
님이 만약 1차만해서 1차만 성공한다면....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크게 환호를 지를껍니다..
그이유는 어쩡쩡한 2차점수대.50~60점대인 2차준비생들이
대략 15만명이 넘으니깐요..
더군다나 그 점수대인 사람들도
1차가 확실히 붙을수있다는 보장은없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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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추가하는 글은...
현직... 민법강사 분이 직접 쓰신... 글입니다...
부디... 민법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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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은 우선 한자의 뜻을 통하여 "용어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예컨대, 취소... 하면 선택할(취할) 취... 사라질 소...
음... 사라지는 것을 취하는 것이 취소구낭... 무엇이 사라지나?
생겼던 법률효과가 사라진다...
그 다음에 "개념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취소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건(요건)이 무엇이며 그러한 요건을
갖추게 되면 법이 어떠한 효과를 준다는 것인쥐...
"요건과 효과"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개념과 개념을 비교"하여 파악하여야 합니다.
취소와 해제는 어떻게 다르며 어떤 점이 같고...
취소와 철회는? 해제와 해지는?
임대차와 전세권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가...
그리고 그러한 개념들로 전체적인 얼개를 짜야 합니다.
임대차는 채권이고 전세권은 물권이라는데...
대체 채권과 물권의 차이는 무엇이고...
법은 왜 이것 저것 복잡하게 여러가지로 만들어 놓은 것일까...
재산권은 채권과 물권으로 크게 나누어진다는데 왜 그렇게 나누었으며
"민법의 구성"은 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가...
이렇게 기본실력을 쌓은 후에 "기출문제를 분석"하여야 합니다.
적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출문제는 시험준비의 나침반이 되는 것입니다.
학원강사들의 강의도 바로 이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하여 그 과목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개념을 정리하여 주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주고
때에 따라서는 관련시험(감정평가사, 법무사 등)의 기출문제까지 보충하
여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공인중개사 수험생이 시험준비를 하면서 깊은 갈등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우선 시험 자체를 너무 쉽게 보고 시작해서...
노력은 단기간에 조금만 하여 놓고서... 성과는 많은 것을 바라기 때문
에 생기는 딜레마인 것입니다.
민법은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법대에서 4년에 걸쳐 강의하는 과목이
고... 민법만 제대로 정복하면 변호사 자격이 절반 이상 따놓은 당상이
될 정도의 과목으로서 대학교과서의 총 페이지수가 3000페이지 정도 됩
니다.
그런걸 기본이론이라고 해서 약 3~400 페이지 정도로 얄팍(?)하게 요약
해놓은... (그나마 체계적, 서술적도 아닌) 기본교재(문제가 약 400페이
지)를 한 두번 대충 읽어보고나서 원하는 점수대에 진입할 수 있다면 그
야말로 천재인 것입니다.
아무리 혼자 애를 태워도 벼가 익어 양식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건이 갖추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 쌀독에 쌀이 떨어졌다구 발 동동 굴리면서 애를 태운다구해서
논에 있는 벼가 5월에 익어 쌀이 매달려주지는 않는 이치입니다.
부단히 잡초를 솎아내고 거름을 주고 물을 대어주고 벌레를 잡아주는
등 요건을 갖추어주면서... 시기가 무르익어야 비로소 결실을 얻게 되
는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절대량의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대량을 반복학습하면서 전체적인 이해도를 깊이 하여 나가
야 합니다. 한두번으로는 절대 머리속에 남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코 하루 아침에...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직 기본실력이 형성되지 않은 분은 모의고사 보면서 조급해하지말고
차분하게 교재와 기출문제를 공부하십시오.
이해가 되던 안 되던 되풀이하여 꾸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혼자 이해가 안되면... 인기강사의 동영상강의라도 들으셔야 합니다.
기본교재- 기출문제분석- 동영상강의수강- 기본교재- 기출문제분석- 동
영상강의수강- 기본교재- 기출문제분석- 기본교재...모의고사...기출문
제분석- 다시 기본교재...
꾸준히 위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 제 문제집(민법&민사특별법 문제분석)을 강의하고 있
는데...
회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강의를 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최소한 150시간
분이나 됩니다. 물론 기초가 전혀 없는 분을 민법80점대에 진입하도록
하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강의시간입니다.
하루 2시간 강의가 가장 전달이 잘 되는 강의시간이구여...
그럼 무슨 이야기냐? 민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강사의 지도를 받더라
도... 하루 2시간씩 주 5일... 15주(약 4개월)를 수강하여야 비로소 민
법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바라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자세히 반복하여 강의하니까... 2시간 수강분을 집에서 1시간 정도
만 복습하면 완벽하게 소화됩니다.
지금 님께서 강의를 수강한 시간이나 집에서 혼자 공부한 시간 등을 한
번 따져보세요.
지금껏 공부한 시간이라고 해봐야... 위에 제시한 225시간(강의 150시
간, 복습 75시간)도 채 안되지요?
그런 상태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 것
입니다.
원하시는 대답이 아니라서 별 도움도 되지 않는 글이 장황하게 길어지기
만 하여졌습니다만... 우선 객관적인 진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그
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정진하여야 하기 때문에 긴 글을 썼습니다.
고민하고 한숨 쉴 시간에 차분히 책을 펼쳐 한자라도 더 공부하시기 바
랍니다. 열공!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려면 최소한 하루 8시간씩 1년 가까운 세월을
공부하여야 합니다.
그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 합격이라는 성과를 기대하지 마세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법학, 경제학, 정책학 등의 어려
운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험과목과 연결된 전문자격사 내지는 공무원이 얼마나 많습니까?
민법- 변호사
민사특별법 중 집합건물관리벚- 주택관리사
학개론-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금융자산관리사, 투자상담사)
세법- 세무사
등기- 법무사
지적- 지적담당 실무전문 공무원, (건축사, 감리사)
공법- 정책담당 실무전문 공무원
중개실무- (경공매권리분석사)
이런 시험과목을 문외한으로 출발해서 몇개월 공부해가지고
붙겠다구영????
모든 갈등, 고민, 한숨은 바로 거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열공해서 성취하면 고생한 이상의 보람이 생깁니다.
남은 기간 최대한 열공하세요...
설사 올해 필요한 요건을 못갖추어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내년에 계속하면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시간과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새겨보십시다
포기함으로써 좌절할 것이냐...
도전함으로써 비약할 것이냐...
그리고 나 자신을 소중히 합시다.
나 자신이 소중하게 아끼지 않는 나를
누가 소중하게 모셔주겠습니까?
꼭 유능한 사람이 되어...
남을 충분히 배려하며 사는 넉넉함을 지닙시다.
카페 게시글
★수험생 게시판
▶필독
중개사시험... 지금 처음시작하시려는 분께... 드리는 조언... 최종 결론
더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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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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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님 글에 너무넘 동감..전 첨부텀 아예 1차만..독학중인디..이제 한달 남았는딩..깜깜합니당. 기본서 총정리 문제집까지 끝났구 낼부텀..실전모의를 풀 예정인딩...ㅋㅋㅋ 뻔하죠..모
오늘 친구가 공인중개사 공부를 해보지 않으련~ 하여 혹하는 마음에 알아보던중.. 님의 글을 읽고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도전하고 싶어졌습니다.. 내자신과의 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1년 아니 2년을 투자해서라도.. 그런데 학원수강부터 해야할까요? 기본교재 독학부터 해야할까요?
휴~제맘을 콕 집어낸글이네여..나두 전엔 공부한가닥했는데 하는맘에 2차까지 바라봤는데 역시 올해는 1차만 봐야겠네여..8월부터 시작했거든여..어쩜 1차도 내년을 바라봐야하는지도..역시 이게 현명한 판단이겠져? 근데 정말 믿기싫으네여...
ㅎㅎㅎㅎㅎㅎ 참 좋은 글입니다 ^^ 님뿐만 아니리 저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중개사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죠 제가 2달 좀 안돼게 해보니까 정말 어렵네요.. 1,2차 동시 합격을 목표로 했었는데 오늘 저도 1차에만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4월에 학원 등록해서 13회 시헙 처서 1차 합격 2차는 공시법에서 1문제 차이로 과락 탈락.. 14회 시험준비중 인 수헙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느꼈던 것을 그래로 적어 놓으셨네요..... 이글 읽는 모든 분들 합격의 영광을 누리길 바람니다.우리 모두 모두 회이팅 입니다. 이제 공법 끝났네요.....^^
언니가 9월시험준비로 엄청고생하고 있슴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시험이길래?... 하는 의문을 갖고 함 도전해보기로 했슴다.. 난.. 아주 조금만 노력하면 될 거라는 아주 거만한.. 자만심을 가지고 오늘 첨 카페가입했는디... 참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그래서 더 도전의지가 생기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