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에 잠시 하루 일과를 생각하며 정리중에..
저녁 시간 귀가하는데...
요즘" 민식이 법 ' 이 난리가 아니죠...
동네 신호등 없는 골목길 횡단보도에 어린이 발견...
차를 세우고 먼저 가라고 손짖하니~
어린이가 지나가라고 다시 손짖하며 하는말..
" 아저씨가 먼저 오셨으니까 먼저 가세요! " 합니다..
.
" 그래~ 너두 조심해서 가라! " 말하고 출발...하다...
.
어느집 자제인지 궁급해~
차를 세우고 ,
" 얘기야 어느집에 사니? "하고 물으니~
.
" 안녕하세요~ 저는 00번지 사는 ㅇㅇㅇ장군님의
손주 입니다! 근데 저 얘기 아니고~ 초등학교 5학년 입니다! " 라고 대답을 하네요...
.
물론 제가 평소에 잘~ 아는 집 입니다.
육군 소장, 사단장을 지내시고 개대중정권때
강제 예편하신 동네 어른이시죠...
.
집으로 돌아와 주차하고~.
맥주한잔 먹으며 돌이켜보니...
.
' 저는 어디사는 누구의 손자입니다 ' 라고 대답한
맹랑하고 똑똑하고 당당한 고놈~,
고~ 얘기의 표정이~ 참 이뻐 웃음이 나오고 있지 말입니다...
.
늦은밤에 조심히 연통을 드렸는데...
내일 똑똑한 손주를 두신 장군님과
구미동 ' 하늘선 ' 한정식에서 점심식사 약속했읍니다.
손주와의 인연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받아 주십니다.
예비역 소장과 새까만 후배 대위의 만남이
좋은 시간 될것 같습니다!
잘~ 대접 하겠읍니다..
( 1 편 )
주말~ 밤이 깊었읍니다.
페친님들 모두 편안히 쉬셨는지...^^
어제 포스팅 했듯이,
오늘 점심에 동네 어른이시자 군 대선배님 모시고 식사를 햿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로 좋은 시간이 흘러~
저녁 식사까지 하게 됐읍니다.
.
좋은 분위기에 식사를 하던중~
장군님께서~
분당에 거주하시는 '육' '해' '공'
예비역 장군님들을 호출하시어~
저녁 식사까지 하게 됐읍니다.
정말 영광스런 자리였읍니다.
예비역 대위가~
별이 합처서 22개랑 식사를...ㅎㅎㅎ
후덜덜 했읍니다...오줌쌀뻔....ㅎㅎㅎ
정말 좋은 시간이...시간이 아쉬웠지 말입니다.
.
종종... 시간 나는데로 어른들 모시고~
좋은 시간 마련하겠읍니다.
( 2 편 )
오늘... 장군님들 모시고~
보람찬 하루를 끝~마칠때..
대리기사를 기다리고,
콜택시를 기다리며~
뼈를 가르는 대선배 장군님들의 한마디...
" 야~ 김대위~ 자네처럼 신체 장대하면~ 전투병을 해야지~ 헌병이 뭐야~? " ㅎㅎㅎ
" 그럼~~ 전쟁터에선~ 헌병보다 위생병이~
백번 천번 났지~! " ㅎㅎㅎㅎ
" 그렇지~~월남에서~영웅들은~위생병들이였어~
지몸이 상처에 썩는거 모르고~ 총맞은 부상
전우들 밀림에서 업고나온 위생병들.."
" 야~ 고만하자~ 눈물난다~
이러다~ 또~ 슬집 찾는다~집에 가자 "
저분들 대선배님들의 기억엔...
조국과 동료 전우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만 계신것 같습니다...
.......
제가 너무 편하고~안위했던~
현실에 반성을~ 합니다!.
선배 노장군님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주시길 바랍니다...
( 3 편 )
(페친 김종욱님 사진과 글 펌)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3297848720441240&id=100006484328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