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는 이렇게 일하십니다.
소록도 북성교회의 마룻바닥이 61년이 되어 여기저기서 주저앉고 있어서 내년 여름에 대대적인 공사를 하기로 하고, 자오나눔선교회 재정이 안되기에 인터넷을 통하여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사연을 적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자오나눔선교회 회원들에게 단체 메일을 보내면서 성령님께서 역사해 주기를 기도했습니다.
자오나눔선교회 회원들과 인터넷을 통해 친구가 된 지인들이 마음을 모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 여름에 공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이라 마룻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에 발이 시리다는 100세 되신 할아버지 집사님의 이야기는 몇 분의 선교회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모금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5일) 오후에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우리 자오나눔선교회 회원인 목사님이셨습니다. 며칠 전에 내가 보낸 소록도 북성교회 마룻바닥 공사에 관하여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800만 원의 돈이 모이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대답을 해드렸습니다.
목사님이 늦게 총회 연금에 가입했는데, 조기 은퇴하면서 받은 연금이 800만 원이라며, 이것은 하나님의 강한 역사하심이라며 이번 주 안에 800만 원을 보내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800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이희욱 목사님과 광주 한기평 목사님과 상의했습니다. 18일부터 내려가서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기 필름 공사는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므로 인건비를 주고 기술자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단열재를 깔고 합판을 깔 때까지는 이희욱 목사님과 조수 한 명, 김신원 청년, 한기평 목사님과 선경남 전도사님이 함께하시고, 전기 필름 공사가 끝나면 데코타일 공사도 이희욱 목사님과 타일 기술자인 기한종 집사님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록도 북성교회 성도님들께 멋진 성탄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동역 계좌 : 농협 207113-51-028080 양미동
. 1 계좌 10만 원
. 후원해 주신 분은 연말 정산 시 필요한 후원 영수증을 보내드립니다.
. 2023년 12월 23일 현재 : 120.7계좌.
양미동(2), 백준현(3), 오헌주(2), 최정숙(1), 익명(5), 홍애경(2), 주님의 긍휼(0.2), 솔내음(김보경 1), 이미옥(1), 정선형(1), 정선형(1), 다소미(2), 강성일(1), 김혜선(1), 익명(80), 1계좌 보탭니다(1), 행복이 넘치는 교회(1), 열린 문화협회(1), 원성남(0.5), 이주현(5), 수유 제일교회 2 보아스(3), 이선경(2), 원자철 고현(2), 박성일(3),
위와 같이 사랑의 마음들이 모여서 12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12명의 십자가 군병이 재능기부를 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소록도 북성교회 예배당 마룻바닥과 1강단과 2강단, 목양실과 성가대실까지 약 70평 공사를 잘 마치고 올라왔습니다.
마룻바닥에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1.2cm 두께의 합판을 붙였습니다. 그 위에 단열재를 깔고 전기 난방필름을 깔았습니다. 다시 필름 보호막을 덮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용성 접착제를 칠한 후에 수분이 다 마른 후에 데코타일을 붙였습니다. 예배당에 무질서하게 늘어진 전기선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고 왔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반주자가 없어서 맨 목소리로 찬양하기에 최고 좋은 반주기까지 설치해 드렸습니다. 예상보다 자재비가 많이 올라서 경비가 조금 부족했지만, 기도할 수 있었고 채워지리라 믿고 있음에 그것도 은혜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2023년 성탄 선물을 소록도 북성교회에 근사하게 해 주셨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이젠 겨울에 예배드릴 때도 발바닥도 따뜻하게 됩니다. 실내 공기는 온풍기가 따뜻하게 데워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신 모든 동역자와 함께 수고해 주신 백석총회 여섯 분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과 전도사님, 안수집사님과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소록도 북성교회 예배당 마룻바닥 새 단장과 난방공사 등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첫댓글 아멘
주님이 일하고 계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