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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11.24(일요일)
2.어디를: 경북 봉화군 봉화역 주변 산 이어가기~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오전에는 손이 시릴 정도로 차운 날씨, 화창하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 조망도 굿~
5.산행 경로: 율리버스정류장~정류장 오른쪽 마을 안으로~빨간 지붕집 왼쪽 묘지(장로 함창김씨묘) 방향~왼쪽 수로처럼
움푹파인 흔적따라~나무가지 막힌곳에서 왼쪽 가파른 사면으로 오름~능선 오른쪽으로 오름~묘 이장터 오른쪽
으로 내려~가파른 오름~달봉산(국토지리원 265.2m, 433재설 국방부 삼각점,묵묘)~묘 오른쪽 짧고 가파른 내림~
썪은 나무 지나 봉우리 직전 오른쪽 사면으로~능선 합류 오름~달봉산(오룩스맵 276m)~오른쪽 내림~능선에서
계곡으로 떨어져 가파르게 사면으로 올라 능선 갈아탐~전면 봉우리 직전 왼쪽 파란 물통 방향 내림~파란 물통,
세멘포장도로 접속~오른쪽 도로따라 마을 지나~왼쪽 도로따라~신작로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 성당묘지 방향~
마을 지나 성당묘지 끝까지 가다 왼쪽 돌계단을 올라 오른쪽 능선으로~묘 연이어 지나 조화 놓인 묘 뒤로 오름~
오른쪽으로 묘 연이어 지나 가파른 오름~파란 천막 펼쳐진 결성장씨 묘 뒤로 오름~학항산(269m)~오른쪽 내림~
올라섰다 묵묘에서 왼쪽 흐릿한 직진 방향 내림~사면에서 다시 능선으로~묘 만나 왼쪽 가지 뿌러진 나무 방향
내림~왼쪽으로 휘어져 오름~학정봉(286.2m)~묘 이장터 방향 내림~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다 도로 보이는
왼쪽 사면으로 가파른 내림~도로 접속 왼쪽으로~팔오헌종택, 개암종택, 소강종택 바래미전통마을 지나~해저
만회고택 갈림길 오른쪽으로~학정교, 해저버스정류장 차례로 지나~에스케이주유소 갈림길 오른쪽으로 철길
건너~내성천 뚝방길 왼쪽으로~오른쪽으로 내성천 소망의다리 건너~소공원 오른쪽으로 돌아 석평교 건너
오른쪽 유록천따라~이정표,흔들다리 만나 왼쪽 전방데크 0.6km 방향 오름~오른쪽 나무계단 오름~능선 접속~
오른쪽으로 오름~호골산(289.6m, 송신탑)~전망대로 내려~갈림길 왼쪽 가파른 나무계단 내림~쌍절세향 표석~
왼쪽으로 내려 도로 왼쪽으로~봉화대교 지나~고가교 왼쪽 놀이터 공사장 지나 오른쪽 철로 방향~왼쪽으로
철로 건너~고가교 지나 봉화역으로 복귀하며 종료(걸은 거리 10.5km, 걸린 시간 3시간 10분)
'뭐어?~ 어리굴젓은 으리한 넘이 묵는다꼬?~'
시장에 간다 카는 마님한테 입맛이 없어가
수년전 서산쪽 산에 갔다가 어리굴젓을 사서 뜨뜻한 밥에 비비무이 향도 좃코 입맛이 살아난
기억이 있어 이자뿌지 말고 사오라 켔띠
빈손으로 덜렁덜렁 들오네 띠바!~
내가 와 그리 어벙하노 카미 따지끼네 지가 다부로 어리굴젓 찾는 내보고 으리 하다고?~ 참내 기가차서!~
혹시나 시퍼가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서해안쪽 서산,태안 지방에서 나는 '어리굴젓'은 통영 굴하고는 다르게
짜지않게 단기일내 담근 굴에다 꼬치까리를 추가한 기라꼬 '덜되고 모지랜다'는 말인 '어리'라 칸다네!~
굴젓 맛좀 볼라 카다가 으리하다 소리까지 듣고 띠바!~
내가 항상 가는 동네산 코스인 알미늄 샷시 공장 뒤 왼쪽 솔숲에서 얼마전 음독 자살 사건이 있었다 카미
노란 '폴리스라인' 테이푸로 팅팅 감아났따!~
니꺼리 사람 시체가 누벘던 자리로 올라갈라 카이 찜찜하네!~
그래가 오늘은 오랫만에 2군 사령부 사택이 있는 오리고기집 쪽으로 올라간다!~
전원주택 오른쪽으로 틀어 산쪽으로 올라가는데 여도 김장 배추하고 대파 수확이 한창이다!~
아침 저녁으로 영하로 내리가마 올라갈때마다 눈을 즐겁게 해주던 노란 단풍을 보는 것도 며칠 안되지 시푸다!~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인제는 나무잎이 마이 떨어져가
앞산 줄기가 제법 길게 누버 있는기 보이네!~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가가 궁디 뺑빼이를 낮은거 높은거를 각각 백뿐씩 하고
철봉은 정식으로 시분, 다섯분은 배치기로 마무리!~ 에고 힘들어라!~
인제 팔 근육이 다됐는갑따!~ 우예 다섯뿐을 정식으로 못하노?~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까톡까톡!~
언넘인공 시퍼가 개쭈머이에 손을 너가 휴대폰을 꺼낼라 카다가
뭐에 걸맀는지 퍼억!~
한바꾸 디비나사이를 해가 아래쪽 나무 밑둥치에 어깨를 조바치뿐다!~ 으윽!~
낙엽에 파무치가 있는 나무 뿌리에 걸맀는 모양이다!~
절물때는 발이 가벼워가 5센티 이상 팍팍 올라갔는데 연식이 될수록 다리가 무거버지디
인제는 질질끄는 수준이 되뿟따!~
다른 산에서도 나무 뿌리나 숨어있는 돌삐에 걸리마 나무토막 넘어지듯 손도 못써보고 켁이다!~
내리올때 스키 동작이니 뭐니 칼끼 아이고 지 몸은 지가 알아가 챙기야 된다!~
내용 연수도 얼메 안남았는데~ 윽!~ 어깨에 통증이!~ 이래가 낼 산에 갈수 있을라나?~
다니리와가 카톡을 열어보이 허걱!~
그 코스가 마님이 맨발걷기 하는 코스라고?~
조금전에 경찰서에 가가 노란 '폴리스라인'을 빨리 안치아 준다꼬 감을 고래고래 질러가
치았다 카네!~ 할마씨 대단타!~
오늘은 원래 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기경을 갈라카다
얼마전 돌아가신 처가쪽 봉화 닭실마을 외삼촌 기일이라 카는 전화가 오고
며칠전 부산 등네미님이 갔다온 군청 인근 작은산도 퍼뜩 생각나는데다 담달부터 철도 종사자들이 파업을 한다 카는
뉴스가 나와가 파업을 하기 전에 봉화부터 먼저 갔다 오기로 하는데
헐!~ 하루에 기차가 새빅에 한분하고 밤늦게 한분, 두 분 뿌이네!~
아침 6시 41분에 동대구역을 출발해가 오후 1시 44분에 봉화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노치마 갖은 곤욕을 치라야 된다!~
봉화역에 내리마 4시간 반 정도 여유가 있는데 시간 마차 기차를 탈수 있으려나?~ 도전!~
새빅 4시부터 설치가 5시 반 쪼매 넘어 동대구역에 도착하이 새빅 공기가 차네!~
기차로는 봉화를 첨 가보는데 듣도 보도 못한 간이역을 다 거친다!~ 대구선~중앙선~영동선을 거치가 간다!~
하양역은 그러타 치고 탑리, 화본역, 신녕역, 북영천역 긋은 간이역에도 섰다 간다!~ 희안한기 승객들이 한두밍은 꼭 탄다!~
그런데 올라갈때는 새빅 3호차에 뫼들 포함 열명이 채안됐는데 동대구역 출발 오후 기차는 만차!~ 이해가 잘안된다!~
뫼들도 봉화역에서 여유를 부리다 쪼매 늦게 표를 끊어시마 손가락을 빨뿐했다!~
구닥다리 무궁화호는 및분 연착하는기 보통인데 헐!~ 2분 일찍 도착하네!~ 역에 내리자마자 한대뿌인 개인택시를 잡는다!~
33번 뻐스를 기다리가 타도 되지마는 최대한 빨리 들머리에 도착하기 위해서다!~
일찍 설친 탓에 오전 8시 40분에 들머리 율리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이 동네는 밤이 마이 난다꼬 율리라 카네!~
군위 대율리 맨치로!~
10여분간 버벅거리미 산행 준비를 한다!~ 파카와 쪼끼를 벗어뿌이 어 추버라!~ 얇은 장갑을 낀 손도 시리네!~
이 동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도라 카드마는 꽁까가 아인긋따!~
버스정류장 오른쪽 마을 안으로 들어선다!~ 전면에 뺄간 지붕집이 보이마 좌향좌다!~ 왼쪽으로 돌아서마 십자가가 길린
장로 함창김씨묘를 만나고, 물골처럼 움푹파인 길을 따라가다 나무가지로 막아논 곳에서 왼쪽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전다지 밤나무네!~
능선으로 올라서이 길이 거치네!~ 잔가지가 귀통배기를 후리치미 신고식을 한다!~ 아 띠바 잘생긴 마스크에 기스날라!~
여름철에는 애묵겠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묘 이장터인듯 움푹 파인 곳을 연이어 지나 왼쪽으로 내리섰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달봉산!~ 삼각점은 '433 재설' 오래된 1978년 6월 건설부 삼각점인데 아직도 온전한 모습을 지키고 있다!~
마수걸이로 인물화 한장 박는다!~ 들머리 버스정류장에서 18분 만에 올라왔다!~ 기차 시간을 마출라꼬 사진도 마이
생략하고 속도를 낸다!~
내리갈때는 주의해야 된다!~ 오룩스맵에 표시된 달봉산으로 갈라카마 직진하마 안되고 묵묘 오른쪽으로 짧지만 가파르게
내리서야 된다!~ 내리서면 저가땅 이라꼬 디기 유세하는 넘의 비닐 코팅지 경고문이 보인다!~
아까부터 보이던 두릅나무 때문인강?~
잠시후 썪은 나무가 보이는 직진 봉우리를 올라서기전 오른쪽 사면으로 능선에 접속하고 능선을 이어 올라서면 오룩스맵상
달봉산이다!~ 여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점령했다!~ 대구 대표로 뫼들 표지기를 달아두고~
산행 시작한지 35분이 지났다!~ 서두른다!~
오룩스맵상 달봉산에서 선답자들은 직진해가 능선을 타고 삐잉 돌아갔지만 떨빵한 뫼들은 맘이 급해가 직진 능선을 안가고
오른쪽 능선으로 질러 내리선다!~ 잠시후 능선으로 내리가다보이 서두르는 바람에 너무 일찍 능선을 갈아탔다!~
다시 골로 가파르게 내리서서 벼랑긋은 사면으로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올라선 능선에서 알로 내리다보이 목표했던 도로에
파란 물통이 보이가 다시 무대까리로 치고 내리간다!~
세멘포장 도로가 보이는 곳에는 산짐승 때문인지 사람들 때문인지 그물망을 쳐났는데 여패 녹색 갑빠까 덮어났는기 보이가
올라섰띠 살 얼음이!~ 미끌텅!~ 으윽 된장통 네쪼가리 안난능강 모리겠다!~
세멘 포장 도로 오른쪽으로 마을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신작로를 만나고, 왼쪽 신작로를 따라 가다보면
쪼매한 세멘 다리를 지나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성당묘지 방향 마을 안으로 들어선다!~
동네 개쒜이들의 열렬한 환영 인사를 받으미 동네 끝까지 들어서면 성당 묘지를 만나고~ 천주교 위령 미사제단을 지나
묘지끝 왼쪽 돌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연이어 묘지들을 만난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다시 묘를 연이어 지나 올라서면 마지막으로 조화가 보이는 묘지 뒤로 오른다!~ 입구에서 보는것 보다
천주교 묘지 규모가 크네!~
무신 돌띠 긋은거를 언지났는 이상한 묘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파란 갑빠를 덮어씨아났는 희귀성씨인
'결성장씨' 묘를 지나 오룩스맵상 학항산으로 올라선다!~
여도 서울래기들 표지기 빼이 없네!~ 대구 대표로 뫼들 표지기를 걸어 두고 직진해 바쁘게 내리간다~
학항산에서 학정봉으로 가는 길도 쪼매 상그럽다!~ 방향을 잘보고 내리가야 된다!~ 오른쪽으로 내리서다가 직진 방향
봉우리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사면을 통해 좁은 능선길로 합류하고, 묵묘를 만나마 왼쪽 파란 주목긋은 나무가 뿌라진
숲으로 들어서면 다시 능선이 살아나고, 내려섰다 왼쪽으로 휘어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면 마지막 봉우리인
학정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등록이 된 산 이름이다!~ 여는 서울래기들도 두어 사람들만 표지기를 걸어났다!~
오늘은 날씨가 서늘하다케가 500cc 물통 하나하고, 200cc 정도 보조 물통을 가왔는데 첨 물맛을 본다!~ 양은 마이 묵는다!~
인제 날씨가 풀맀는지 몸을 움직이끼네 덥네!~
잠시 숨을 고르고 묘 이장터인듯한 능선을 타고 내리서다 보면 왼쪽으로 차들이 규정 속도를 무시하고 달라빼는 도로가
보이가 왼쪽 가파른 사면을 통해 탈출한다!~
잠시후 도로로 내리서이 산행 시작한지 1시간 50분이 채안걸맀다!~ 애초에 봉화역까지 4시간 반 정도 잡았는데 지금
막빠리 봉화역으로 가도 2시간 이상 시간 여유가 있지 시푸다!~
만약을 위해 서두른 효과다!~ 잠시 고민 하다 가는길에 있는 호골산을 따묵고 가기로!~ 왼쪽으로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가 진짜 조용하네!~ 적막강산이다!~
터덜터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배수로 공사를 한다꼬 인부들이 분주하다!~ 오늘 봉화 읍내를 돌아보미 유일하게 기경한
공사 현장이다!~ 인도 설치가 되 있는걸 보이 읍내로 들어선것 같은데 이따금 도로에 지나가는 차들도 손가락으로 셀수
있을 정도!~ 수년전 마님하고 왔을때 보다 더 조용해진 느낌이다!~
어디서 간짜장 뽁는 냄새가 콧구멍 평수를 널피기 시작한다!~ 뭐꼬 뭐꼬?~ 헐 짬뽕 맛이 직인다 카는 짱깨이집이네!~
아직 시간도 오전 10시 반이 쪼매 지난 시간이고 아까 크다탄 초콜레또를 묵고난 뒤라 그런지 빌 생각이 없다!~ 패쑤!~
봉화 인구는 1966년 11만명 이었는데 그후 인구가 계속 감소해가 2024년 3월 현재는 3만명이 채안되는 소멸 예상 군으로
평가된다!~ 지형상 대부분 산지로 전통적인 제조업이라 케바짜 나름대로 지명도가 있는 마님 외가 닭실마을 유과긋은 한과,
전통주, 그리고 반상기, 제기 등의 봉화 유기가 대부분이다!~
일교차가 커가 땐땐모찌 송이, 사과와 고추도 자랑꺼리라 카지만 웃긴다다!~ 청정이라는 미명하에 사그라들고 있는 봉화다!~
무거운 마음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마 왼쪽으로 한옥 규모가 제법 큰 마을이 보이는데 안내판에는 개암종택, 소강종택,
팔오헌종택 안내판과 표석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잡초 속에 파무치가 있는 퇴락한 ,정자와 비각이 서있다!~
돌아 볼라 카다 시간이 촉박하지 시퍼 후일을 기약하고 갈림길 오른쪽 학정교를 건너 해저버스정류장을 지나이 왼쪽으로
봉화 읍내가 보이는데 아파트라꼬 지났는기 무신 문제가 있는지 현수막을 걸어났따!~
잠시후 덤으로 오르는 호골산으로 갈라꼬 에스케이 주유소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철길을 지나 내성천 왼쪽 뚝방길을 따라간다!~ 호골산 오르는 길은 있으려나?~ 있다 억사구로 좃타!~
뚝방길을 따라 터덜터덜 가다보마 가야할 다리 건너 호골산 정수리에 무신 뿔긋은 송신탑을 이고있다!~ 갱빈쪽에서 보이
억수로 가파르게 보이네!~ 뒤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이쁘게 꾸미논 다리 이름은 '내성천 소망의다리' 다!~ 안내판에는 소백산 태백산 기가 다 모인 '받들면 이루어진다' 는 봉화의
명소 '소망의 다리' 라고~ 다리를 시분 왔다리갔다리 하마 기분이 상쾌유쾌 해지고 수명이 1년 더 늘어 난다고!~ 꽁까 치네!~
그래도 혹시나 시퍼 왔다리갔다리, 인물화도 함 박아보고~ 이 띠바가 시간 여유가 있다꼬 빌 짓을 다하고 있네!~
다리를 건너마 쪼매한 소공원은 체육공원이라꼬!~ 주민들 및밍이 나와 헛둘헛둘 운동을 하고 있다!~ 다리 건너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무신 인삼밭 긋은것도 보이고, 보호수긋이 크다탄 나무가 보이는 석평교를 왼쪽으로 건너 오른쪽으로 가보이
공원 가새로 오는길도 있구마는 등시 맨치로!~
잠시후 유록천이라 카는 개울 건너에는 흔들다리 긋은기 보이는데 건너핀 길은 무신 둘레길이라 카던데 이자뿟따!~
왼쪽으로 오르는 길에는 이정표가 전망데크 0.6km를 가리키고 있다!~
전망데크는 KBS 송신탑이 있는 정상을 가리키는 모양이네!~
호골산 올라가는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야자매트까지 깔아논데다 하도 삐대가 뺀질뺀질하다!~ 뿌직!~ 엄마야 뭐꼬?~
은행알이네 띠바 아 똥꾸렁네야!~
투닥투닥 올라가마 왼쪽으로 묘지가 비고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기 등산로다 카미 이정표가 갈케준다!~
나무계단으로 올라서이 이정표 역할은 여서 땡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첨에는 완만한 오름이다가 정상 부근에서는 쪼매 가팔라 지기 시작하디 이내 키다리 송신탑이 올리다 보인다!~
왼쪽으로 돌아나가보이 어?~ 여는 산아일여님 표지기 하나 뿌이네!~ 서울래기들은 같이 안왔나?~
뫼들도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늘의 최고봉에서 한컷!~^^
철망따라 내리오는데 어?~ 물치 표지기네!~ 때깔을 보이 디기 오래된거 긋은데 언제왔노?~ 신암산악회에서 왔나?~
송신탑을 돌아나가이 미태 전망데크가 보이고 주민들 및이 헛둘헛둘 운동을 하고 있다!~
전망데크로 올라갈라 카이 한넘이 솔방울을 모다노코 골프 티샷 연습을 하고 있다!~ 이 띠바가 사람 치겠네 참말로!~
전망대에서 내리다보는 조망은 동남 방향 제한적이지만 그래도 시원하이 뚤피 있어가 기분이 업된다!~
멀리 소백산에서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근육질의 백두대간 능선이 길게 누버있고, 그 아래 군세는 다 사그라들고 있는데도
군청 건물은 크다타이 지났다!~ 어?~ 조 미태 내성초등학교에는 오늘 공일인데도 아들이 운동장에서 노네?~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내리온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리오는 길은 가파르다!~ 나무계단을 연이어 가파르게 내리서면
'쌍절세향(雙節世鄕) 석평2리' 표석이 보인다!~ 안쪽 유록마을은 조선유학자이자 기상관측 기구인 혼천의를 맹그는데
참여했던 괴담(槐潭) 배상열 선생의 고향이라고 하는데, 같은 마을 배인길이 임란시 전사하자 그 비보를 듣고 자결한 부인의
충열서린 마을이라꼬 쌍절세향이라 부른다 카네!~ 요새 긋으마 택도 없는 소린데~ 왼쪽 도로로 내리선다!~
도로로 내리와가 다시 왼쪽으로 봉화대교를 건너다 내성천 왼쪽을 내리다 본다!~ 수년전 마님하고 은어축제 기경 온적이
있는데 축제장이 내성천 어디쯤인지 도대체 감이 안오네!~ 이 어름한 넘아 닌도 다됐다 다됐어!~
다리 입구에는 알라들 놀이터 긋은거도 비는데 인구 소멸 동네에 알라들이 있겠나?~
다리를 건너마 군세는 쪼그라 드는데 상대적으로 교회 건물이나 군청 건물은 당당한 위세를 자랑한다!~
쌀값이 우예 됐길레 저래 난리고?~ '정부 쌀값 20만원, 농협 평균 수매가 7만원' 약속을 지키라 카는데 우예 된기고?~
20년 전만 해도 이북에서 탈북한 사람들은 흰 쌀밥에 고깃국이 묵고 시퍼가 목숨 걸고 남한으로 내리왔다 카드마는
언제부터 쌀이 정부의 혹불이 됐노?~ 큰 문제네 참말로!~
터덜터덜 내리와가 고가 다리를 건널라 카이 다리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군청 방향으로 가는 긋해가 미트로 내리오이
놀이터 공사 한다 카미 오만상 파재키노코 출입금지!~ 할수없이 왼쪽으로 뺑빼이 돌다가 다시 오른쪽 도로로 내리선다!~
띠불 넘들이 길 안내를 똑바로 안하고!~
오른쪽으로 삐잉 돌아가 부산 영도 다리 맨치로 하루 두분 댕기는 기차따라 두분씩 끄떡끄떡하는 철로 차단기를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멀리서 볼때는 고가도로 알로 내리오는 길이 없어 보이드마는 가파른 철 계단을 해났네!~ 영감.할마이들은
우예 내리 오라꼬!~ 초짜가 뭘 알아야 말이지!~ 시간 여유가 많아가 그러치 분.초를 다투는 사정이마 클 날뿐 했네!~
잠시후 주민들이 제법 들락날락 거리는 콩나물 국밥집에 드가까 카다가 아직 기차 시간은 1시간 40분 가차이 남았지마는
요기꺼리를 빌도로 가와가 패쑤!~ 여패있는 편의점에 드가가 캔맥주 롱 하나를 사와가 의자에 안자 준비해온 빵하고
검은콩 두유, 계란 2개, 샤인머스켓인강 카는 포도를 안주삼아 쭈악!~ 으 시원타!~
잠시후 요기를 끝내고 일라가 봉화역으로 가는데 여가 젤 중심지지 시푼데 진짜 조용타!~ 공일이라 그런강?~
터덜터덜 걸어 봉화법원을 지나 맞은핀 쪼매한 아파트 아패 '군청은 업자핀만 들지말고 우리말도 쫌 들어바라' 카는
현수막이 걸린 봉화역으로 돌아오이 어?~ 표 파는 입구를 마카노코 직원들이 안보이네!~ 전부 밥무러 갔나?~
인제 12시를 막 넘기고 있어 휴게실에 드가가 테레비를 틀어노코 꾸벅꾸벅 자불다 일라보이 오후 1시를 막 넘어서고
있어 다시 표끊는데 가보이 아직 탁상 카렌다로 마카났네!~
아패 급하마 직원 호출 벨을 눌루라 케가 크게 두분 눌라뿟띠 남자 직원이 구석 어딘가에 있다 후다닥 띠온다!~
여는 와 마카났노?~ 휴게실은 난방이 되는데 여는 난방이 안되가 바람이 들어와가~ 어쩌구 저쩌구~
간이역은 다 이렇타 카이 답답다!~ 뭐어 자리가 및개 없다꼬?~ 올때는 3호차에 10밍도 안되는 승객이 널널하이 왔는데
이기 뭔 소리여!~
기차 시간 15분 정도 전에 개찰구 문을 열어조가 역내로 드간다!~ 단지에 '열씨미 달려오신 당신 환영함미다!~' 오냐!~
올때와 같이 오만 간이역을 다 거치가 동대구역으로 들오이 허걱!~ 오후 4시 쪼매 지났다!~ 생각보다 빨리 들어왔네~
봉화까지 가가 이래 빨리 올줄 우예 알았겠노?~ 지금 이 시간에 어디가가 밥을 물수도 없고~
무신 사람들이 이래 마이 댕기노?~ 휴식하고 직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가?~
집으로 들어 오다가 집 근처 새로 생긴 통닭집이 생각나가 마님한테 무전을 때린다~
20분 정도 되마 집에 도착하지 시푼데 한잔 하그러 여패있는 통닭집에 가가
통닭 반바리 되는강 물어보고 시키나라 오바!~
오늘은 일요일이라가 놀지 시푸다 오바!~ 이 띠바야 가보고 연락 해라 오바!~
쪼매있다 다시 무전이 왔다!~ 8호 짜리 하까 10호 짜리 하까 오바!~
이 띠바가 지금 무신 소리 하노?~
8호 짜리는 어떤기고 10호짜리는 크기가 어느만한데?~ 오바!~
8호 짜리는 삼계탕용 정도되는 작은 닭이고, 10호 짜리는 영업점에서 내는 통닭이라 칸다 오바!~
8호 짜리 한바리 시키 바라 오바!~
니꺼리 통닭 한분 시키묵기 힘드네!~
와 매콤한 소스는 안가오고 무시만 받아왔노?~
그거는 큰거를 시키야 준다 카드라!~ 무시도 오백원 주고 따로 사왔다!~ 푸흡!~ 켁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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