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4. 5. 10. 토) 이야기 - 고양이 이야기(37)
오늘은 고양이 이야기(37)입니다.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엔하위키 미러 등)
38) 고양이 관련 만화 - 가필드
가필드는 1978년 6월 19일에 탄생한 짐 데이비스 원작 만화이자 거기에 나오는 가공 고양이입니다. 이름이 없던 만화가 짐 데이비스는 이것 하나로 대박을 거두었습니다. 미국에서만 만화책으로 3천 만부 이상 팔렸고 애니메이션에서 게임, 그리고 영화를 비롯한 온갖 대중매체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톰과 제리의 토마스 캣과 함께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고양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심술고양이 가필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0년대 MBC에서도 명절특선에 가필드 애니메이션들이 방영되었고, 이전부터 캐릭터 상품이 불법으로 인기를 얻곤 했었습니다. 참고로 영화판은 거의 다 망했습니다.
TV 프로그램의 한국어 녹음(재능방송)에서는 엄상현이 맡았고, 실사 장편 영화 1편에서는 개그맨 김용만이 목소리를 맡았으나, 혹평이 심했는지 2편에서는 전문 성우인 배한성이 맡았습니다.
만화가인 주인과 고양이의 동거에 따른 우스꽝스러운 기본설정은 다른 나라 작품들에도 인용됩니다.
예전에 이랜드 계열사인 '브렌따노'라는 의류 브랜드에서 라이센스하여 가필드의 도안이 그려진 상품을 내놓은 적도 있고, 캐릭터 팬시가게인 아트박스에서도 라이센스한 인형이나 공책을 팔던 적도 있었습니다.
원조인 가필드 코믹스에서는 상당수의 캐릭터가 먹고 먹히는데, 애니메이션에는 별로 그런 상황이 없습니다. 대부분 등장한 캐릭터들은 가필드한테 먹힙니다. 가필드 보다 작은 앵무새, 금붕어, 쥐, 심지어 꽃까지 꺾어 먹습니다. 가필드 눈 앞에서 그저 만만해 보이면 먹힙니다.
아무리 슬랩스틱 만화지만 심지어 죽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물론 농담 위주로 일으킨 장면들이라 그리 잔인한 건 아니지만 다른 방향으로 보면 은근히 가필드도 무서운 캐릭터이며, 한 때 자기 꿈속에서는 지구까지 삼키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필드 자신보다 큰 개한테 먹힌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대부분 주인이 기른 거라면 인증할 필요 없이 삼켜버립니다. 걸려도 처벌이 없는지 주인의 애완동물들이 자주 가필드의 뱃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인한테 죄책감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인이 애인을 가진 후에도 계속해서 주인의 애완동물을 훔쳐 먹습니다.
가필드는 상당한 능구렁이이고, 속이 검은 고양이이며, 가필드 만화의 주인공인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렌지색에 검은 줄무늬의 뚱뚱한 고양이로 머리가 상당히 영악하며 자기가 손해 볼 일은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먹는 것과 잠자는 것으로 특히 라자냐 같은 이탈리아 요리를 사랑하며, 고급스러운 입맛을 자랑합니다. 그렇기에 쥐를 잡아먹는다는 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잠자는 상자도 사실 라쟈냐 상자이며, 엄청난 카페인 중독자입니다.
또 좋아하는 것은 온풍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과 따뜻하게 내리쬐는 태양광선이며, 뚱뚱하고, 비관적이며, 패배주의적이고, 의욕이 없습니다. 즉 흔히 White Trash라 불리는 천박한 백인 계층의 대변자 같은 고양입니다.
주인인 존과 같이 사는 강아지 오디가 하는 행동을 바보 같다고 여기며, 왠만해서는 휘말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더 바보 같은 짓을 잘합니다. 월요일과 거미를 못 죽여서 안달일 정도로 증오합니다. 일단 거미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죽이고, 그 시체의 피해자는 언제나 존이 됩니다.
월요일은 자기가 월요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실제로 월요일만 되면 멀쩡한 접시나 음식재료들이 가필드에게 날아오며 공격하는 에피소드를 종종 볼 수 있다. 한 때는 사료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인쇄 오류 때문에 한 달의 모든 날짜가 월요일로 인쇄된 달력을 보고는 놀라서 쓰러지기도 하고, 일요일을 즐겁게 잘 보내다가도 늦은 오후가 되면 다음날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에 미리 두려워하기도 하는 등, 월요병을 앓는 학생,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고양이 주제에 무슨 놈의 월요병인지...
자신이 잡아야 할 쥐와는 친구 사이입니다. 존은 가필드가 쥐를 잡기를 바라지만 이 비만 고양이가 그런 격렬한 운동을 좋아할 리 없습니다. 언제나 잡는 척하곤 존이 없는 데에서는 “수고했어 ~ 친구” 하면서 웃으면서 쉽니다. 그러면 쥐는 “응... 우리 언제나 이렇게 연극하니까 존에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가필드는 또 먹는 것이라면 의외로 엄청난 재능을 발휘하며, 먹는 속도와 음식 접시로 달려오는 속도, 존의 음식 접시를 훔치는 기술 등등... 항상 밤에 일어나서 스낵을 먹습니다. 간식을 엄청나게 사랑하는데 심지어는 밥을 먹는 도중에 잠시 간식을 먹으러 갈 정도입니다.
또 티비를 좋아합니다. 리모콘이 없었을 때는 존을 리모콘으로 씁니다. 정확히는 존한테 한대 갈구고 채널 돌리도록 의도합니다. 리모콘이 생기면서는 자연스럽게 리모콘은 가필드 자신의 것이 됩니다.
밖으로 나가는 걸 정말로 싫어합니다. 알러지라도 있는 듯이 발악을 하면서 나가는 걸 저항하는데 결국 나가지만 정상적으로 산책을 한 적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밥 많이 주는 사람. 특히 밥 많이 주는 존의 어머니입니다.
낮잠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가필드가 잠자리에서 약간 움직인 것을 보고는 존이 놀라면서 주변 이웃에게 구경시키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입니다. 언제나 잘 때는 푸키라는 작은 곰인형을 안고 잡니다.
- 보통의 고양이가 잠이 많고, 먹을 것이 풍부하면 살찌고, 그러면 움직이기 싫어하고, 쥐도 안잡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되죠. 적절한 잠과 활동이 있어야 건강합니다.
오늘은 토요일, 햇살이 뜨겁습니다. 건강하세요~~ 해피 반짝반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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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 토요일, 햇살이 뜨겁습니다. 건강하세요~~ 해피 반짝반짝!! ♡♡
오늘(2014. 5. 10. 토) 이야기 - 고양이 이야기(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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