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이 주간에 약간 오르다가 다시 야간에는 내려갑니다. 물고기들의 층이 낮아졌지만 입질의 패턴이 아주 어렵습니다.
뜬고기들과 가라앉은 고기들의 두 층으로 크게 나눠 지면서 입질이 일정하지 못한 것이 조황의 급락 원인입니다.
부지런히 큰 밥을 넣지 않으면 입질을 받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나마 젤루다를 넣었거나, 원액을 찍어 사용하면서 억지로 유인하고 입질을 유도하니 조금은 표현되고 있습니다.
주간 조황이나 야간 조황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조황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10수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균 5수 이하로 급하락 했습니다.
온도 조정 주기인 듯 합니다.
이번주 내내 기온이 높아지면 상황은 반전될 것으로 봅니다.
자정 현재 영하 4.2도입니다.
오늘 수온은 하류 영상 4.1도, 중류 4.3도, 코너 4.9도, 다리 5.0도입니다. 0.5~1도 정도 온도가 떨어졌습니다.
제가 잠깐 하류에서 야간 낚시를 점검했는데 1시간에 2마리 정도 했습니다. 아쉽지만 끌고가는 것과 흔들림에 철수하다 턱에 걸린 붕어 1수를 더 했습니다. 바닥에 고기는 있고, 밥도 먹습니다. 하지만 찌가 반응하기 힘이 듭니다.
권해드린다면 미끼를 크게 달아 사용하시고, 바늘은 원줄 채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조정 국면이 지나면 다시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