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에 절대 변수인 미국이 요즘 모든 분야에서
갈등의 소용돌이에서 빠져 있는듯
합니다. 특히 오는 11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의 재선여부가
전 세계적 관심사인데 그가 재임시
한국에 대해 보인 예측불가능성 때문에 우리에게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아래 송의달
기자의 인사말과 트럼프에 대한 심층분석 기사 두편을 보냅니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골치아픈 글들을 읽어시는게 좋다고 하는데
매우 길고 복잡하고 부담스런 이런 글글도 한번 읽어 보심이 어떨까요? ^^ - khc
안녕하십니까? 송의달 에디터입니다.
2024년 새해 들어 첫 뉴스레터에 이어 오늘 보내는 두 번째 뉴스레터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분석 기사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례적으로 동일한 사람을 연속으로 다룬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세계에 갖는 파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그에 대한 감정적 비난과 조롱, 멸시가 횡행했습니다.
학자, 외교관, 언론인 같은 한국의 엘리트 또는 전문가들부터 그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20년 1월 <세상을 바꾼 7인의 자기 혁신 노트>라는 졸저의 2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34쪽에 걸쳐 분석소개했습니다. 당시 책을 쓰기 위해 2019년 하반기 트럼프의 주저인 <거래의 조건(The Art of the Deal)>을 포함해 그가 쓴 6~7권의 책을 읽고 트럼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한국에서는 여전히 반트럼프, 트럼프 때리기가 범람하는 것을 보고, 작년 하반기부터 트럼프 현상을 예의주시하다가 올해 들어 연속으로 기사를 다루었습니다.
한국 식자층에 퍼져있는 트럼프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감정적 반응과 오해를 떨쳐내고 객관적이고 냉정한 자세로 미국 사회의 변화와 트럼프 현상을 주시하고 대비하는 게 여러모로 개인과 우리나라에 모두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저의 이번 뉴스레터가 한국 사회에 트럼프 재집권을 앞두고 시각 교정과 철저하고 현실적인 대비에 도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한 주도 건강하고 유쾌하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송 의달 에디터 올림
(이메일주소: edsong@chosun.com, edsong2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