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넘 슬프다
백주 길거리에서 테러를 당하는 끔찍한 소식 들었니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갈등이 부른 아픔같다
성별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이념과 좌 우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우리 사회
내편이 아니면 무조건 배척하고 죽이려드는 지극히 감정적이고
이성이 마비된 사회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많이 슬프다ㅠ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때문인것 같아
욕심을 비워낼수 없는 우리 인간들은 이 갈등을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야
누구할것 없이 우리 자신들도 내 속에 있는 욕망과 비움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살고 있지 않니
이 갈등은 비난할것도
극복될수 있는것도 아닌것같다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이 갈등은 계속되지 않을까
다만 저 이기적이고 한심한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임을 받아들이고
우리 서로를 바라볼때
갈등은 좀 더 힘을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단다
갈등이 약화되면 조금은 더 평안해질수 있는 사회가 될수있을테니까
극단의 갈등속에서 행동과 언어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친구야 너무 분노하지는 말자
미워하지도 절망하지도 말자
누구인들~~얼마나 다르겠니
정의가 어디있고 진리가 어디있겠니
모두가 사람들의 희망사항일뿐이요
이기적인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사회의 민낯이려니 하자
부화뇌동 흔들리지도 말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안타까운 시대의 거울에 비추어 보면서
힘들어하는 우리 서로를 따뜻하게 다독여 주며 살아보자
우리의 눈과 언어 생각과 행동을 조금만 더 부드럽게 순화시켜가며 살아보자
친구야 힘들다고 또 칭얼거리며 울면 안된다
힘들때 우는 건 삼류래
칭얼거리는 건 맹구고
1류는 웃는거래
넌 1류잖아
웃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우리 함께 웃어보자
사랑한다 친구야
첫댓글 주일 이제 집에 귀가하여 씻고서
안마의자에 누워서 뉴스를 보다가 마음을 나누며 함께 웃고 싶은 마음으로 얼른 부족한 글을 올려봅니다
모두 평안하고 따뜻한 주일 저녁 시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센시남자님 안녕하세요
넌 1류잖아
공감의 글 감사합니다.
연이은 흉흉한 소식들에 가슴 쓸어내립니다.
이전에 비해 물질적 풍요는 나아졌지만
도덕적 기본적 인성은 상실된 사람이 늘어나 걱정입니다.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 ^^
본래 세상소식들이
흉흉한 소식들이 대부분이지만
요즘들어서
더 흉흉해지는것 같아서
깜짝 놀라는 때가 빈번해지는 같아요
사회를 주도하는
어른들의 말과 행동들이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보다는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각자의 위치와 공간에서 가지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답니다
차이점을 틀린것으로 규정짓는
병리적인 사회현상에
안타까움을 금치못할때가 많아지는것 같아요
나 자신을 더 돌아볼수 있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기회라는 생각도 들고요
추운 겨울 지나면
봄이 올것이니
추워도 잘 견뎌내야겠지요 ㅎ
초록지안님의
함께 공감해 주시고 가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센시남자님
휴일 잘 보내셨죠
한글과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은 세계 만방에 뻗어가는데
나라 안은 왜 이럴까요
혐오와 증오가 난무하는 정치판
아수라장 그 자체네요
부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이 되는 세상이길~
편안한 밤 되시고요^^
그러게요 많이 안타까운 현실같습니다ㅠ
우리가 다 알수가 없는 정치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이 없지는 않겠지만
정치도 서로를 존중하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에
상생의 정치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우리까지 똑같이 부화뇌동 하지 말고
그런 건강한 정치문화 변혁의 주인공들이 되어보시자구요 ㅎ
향린시인님 반갑구요
이렇게 다녀가 주심에
반가움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