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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알럽이나 다른 곳의 몇몇 분들의 의견을 보면 가끔 이렇게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을 보는거 같습니다.
'커리의 플옵은 인상적이지 않다'
'피지컬의 한계와 스타일때문에 1옵션 우승은 어려운 선수이다'
... 이미 우승을 했는데?
'그건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상대 부상때문에 14-15에는 어찌 우승했지만 운이 좋았을뿐.
이제 듀란트 없이는 어렵다'
일단 15-16에서는 파이널에서도 3-1까지 앞섰다가 패했는데, 딱 한게임 모자랐을 뿐이죠.
그 한게임 차로 '우승을 못할 선수' 얘기를 들어야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그렇다 치고요
이번 16-17은 듀란트 때문에(?) 한 우승이니 역시 제껴 두고,
그렇다면 커리가 1옵션으로 우승을 한 14-15 플옵은 어떨까요? 역시 파엠이 없어서 그럴까요?
~~~
저는 1) 14-15 커리의 플옵이 지나치게 과소평가 되고 있다
2) '커리가 우승하기 위한 1옵션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단정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며, 이를 이야기하고자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는 준거자료로서 ㅡ
위대한 우승이라 일컬어지는 10-11 노비츠키의 플옵과 한번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밝히고자 하는 입장
이 글은,
1) 커리의 14-15 플옵활약도의 준거 척도로서~~ 예를 들기 위해 노비츠키를 샘플링 한 것뿐임.
절대 노비와의 선수평가를 판단하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힘
팀상황이 다른 점, 실제 경기에서의 영향도는 스탯으로 다 설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기 바람.
2) 이 글에서 새삼,'파이널 MVP 는 이궈달라' 이 논쟁은 전혀 하고자하는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밝힘
....
그럼 본론입니다.
몇가지 포인트에 대한 확인입니다.
포인트 0: 커리의 플옵은 뭐 ... 좀 약하지 않나?
==>
우선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노비츠키의 플옵과 그에 비교해서 커리의 당시 플옵 성적을 보겠습니다.
* 10-11 노비츠키 vs 14-15 커리 플옵 전체 성적
노비츠키:평득 27.7 점 8.1 리바운드 2.5 어시 48.5% FG 46% 3P @ PER 26.5 TS 60.9%
커리 : 평득 28.3 점 5.0 리바운드 6.5 어시 45.6% FG 42.2% 3P @ PER 25.8 TS 60.7%
일단 볼륨스탯이 비슷한 점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차 효율스탯도 비슷하죠. 노비가 조금 앞섭니다만..
팀성적도 플옵 전체 21승 5패로 똑같죠.
노비는 파엠이 있지만 커리는 파엠은 실패합니다.
하지만 ESPN 이 선정한 14-15 플옵 MVP 는?... 바로 커리입니다. 우승팀 에이스로 인정할만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이죠.
포인트1: 노비는 원맨 우승이지. 근데 커리는 팀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거지 ..1옵션 우승이 맞을지?
==>
* 주요팀원들 플옵 성적
댈러스 제이슨 테리 17.5점 1.9 리바 3.2 어시 47.8% FG, 44.2% 3P
션 매리언 11.9점 6.3 리바 4.1 어시 46.7% FG
제이슨 키드 9.3점 4.5 리바 7.3 어시 39.8% FG, 37.4% 3P
그외 바레아 8.9점, 챈들러 8점 9리바, 페야 7.1점
골스 클레이 탐슨 18.6점 3.9 리바 2.6 어시 44.6% FG, 39% 3P
디 그린 13.7점 10.1 리바 5.2 어시 41.7% FG 26.4% 3P
이궈달라 10.4점 4.5 리바 3.6 어시 47.4% FG 35.4% 3P
그외 반즈 10점 5리바, 리빙스턴 5.0점, 발보사 5.0점
- 일단 1옵션 여부:
위와 같이 둘다 팀내 2옵션 득점원과는 10점이나 차이가 나는 명백한 1옵션이었음.
- 팀내 비중 : 노비츠키 - 득점 1위, 리바 1위 , 커리 - 득점 1위 어시 1위
팀전체 플옵토탈 중 노비츠키 득점비율 : 28.2% 어시비율 12.4% 리바운드비율: 21.2%
팀전체 플옵토탈 중 커리 득점비율 : 27.4% 어시비율 26.0% 리바운드비율: 11%
팀이 플옵을 치루면서 1옵션이 전체 팀 득점중에 얼마나 책임져줬나를 봤을때
1옵션으로서의 최고 미덕인 득점에서 커리도 노비츠키와 팀내 비중 차이가 거의 없음.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등을 다 종합적으로 봐도 커리가 기록한 팀내 비중은 괜찮은 수준임.
즉 '볼륨적으로만' 봤을때 노비츠키가 원맨 우승이면 커리도 스탯은 최소 팀내에서 그 정도
비중은 쌓은 플옵임.
반대로 커리가 팀원 도움이 많았다면 노비도 팀원 비중은 최소 스탯은 비슷했다는거.
포인트2: 노비츠키의 플옵 대활약에 비해 커리는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
==> 라운드 별로 한번 보겠습니다.
@ 1라운드 성적 ( 댈러스 4승 2패, 골스 4-0 스윕 )
노비츠키: 평득 27.3 점 7.8 리바운드 3.0 어시 45.2% FG 44.4% 3P
커리 : 평득 33.8 점 5.3 리바운드 7.3 어시 45.3% FG 41.7% 3P
@ 2라운드 성적 ( 댈러스 4-0 스윕, 골스 4승 2패 )
노비츠키: 평득 25.3 점 9.3 리바운드 2.5 어시 57.4% FG 72.7% 3P
커리 : 평득 24.5 점 5.0 리바운드 6.5 어시 42.1% FG 40.6% 3P
@ 컨파 성적 ( 4승 1패 동일)
노비츠키: 평득 32.2 점 5.8 리바운드 2.6 어시 55.7% FG 36.4% 3P @ PER 30.7 TS 70.1% ,
커리 : 평득 31.2 점 4.6 리바운드 5.6 어시 51.5% FG 49 % 3P @ PER 32.1 TS 68%
@ 파이널 성적 (4승 2패 동일)
노비츠키: 평득 26.0 점 9.7 리바운드 2.0 어시 41.6% FG 36.8% 3P @ PER 21.8 TS 53.7%
커리 : 평득 26.0 점 5.2 리바운드 6.3 어시 44.3% FG 38.5% 3P @ PER 20.9 TS 58.5%
1라운드는 커리의 성적이 단연 뛰어나서 그때 플옵 당시 1라운드 전체중 득점 1위였습니다.
2라운드는 노비츠키가 디펜딩 챔피언 LA 를 꺾은 활약이 대단했죠. 전설같은 플옵의 시작이랄까요..
컨파와 파이널 성적은 둘이 매우 비슷한 수준입니다. 팀성적도 똑같죠 (8승 3패)
노비츠키의 컨파는 기적적인 퍼포였다고 추억되지만 커리의 컨파도 엄청났습니다.
1,2차 성적 모두 뒤지지 않죠.
파이널에서는 둘다 컨파에 비해서 못한 성적이었지만 성적자체는 굉장히 비슷하게 찍으며 우승했고
둘다 파이널에서도 팀내 2득점원(테리,이궈달라)과는 10점 정도의 차이를 내는 1옵션이었습니다.
포인트3: 파이널에서도,노비츠키는 야투율은 낮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많이 득점해주면서 이끌었으므로
커리와 비교할 수 없다.
==> 이건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점으로 정량화된 수치를 내기 쉽진 않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르브론이 너무 엄청났고, 이궈달라가 게임체인저를 잘해줘서 그렇지
커리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다 ~ 고 느낍니다.
하나의 예로 한가지 기록을 들어보이겠습니다.
* 파이널 4쿼터 활약 순위
1991년 이후, 파이널에서 각 시리즈 4쿼터 평균득점 순위입니다.
1) 1995 Shaquille O'Neal : 11.5
2) 2000 Shaquille O'Neal : 11.5 (61.1% TS)
3) 2015 Stephen Curry : 10.8 (75.1% TS)
4) 1997 Michael Jordan : 10.7 (55.1% TS)
5) 1998 Michael Jordan : 10.6 (50.6% TS)
6) 2011 Dirk Nowitzki : 10.3 (68.0% TS)
7) 1993 Michael Jordan : 10.3
8) 2015 Lebron James : 10.2 (51.7% TS)
14-15 파이널에서 4쿼터에서 득점했던 기록만으로는 커리가 2011 노비보다 그리고 그때의
르브론보다도 많은 득점을 하며 1옵션으로 고군분투했습니다.
포인트4: 커리의 스타일과 피지컬 때문에 큰 게임에는 약할수 밖에 없다
==> 정규시즌의 수많은 빅게임 승리는 역시 제쳐둔다 하고~~1,2라운드도 역시 뭐 그렇다 치고
...그럼 파이널만 큰 게임이고 컨파는 큰 게임이 아닌지요?
커리는 지난 3년중 2번의 컨파에서 평득 30점에 PER 30 을 기록하고
그나마 부진했던 작년 컨파조차 PER 26~7에 평득 27점과 한시리즈에 3점 32개를 넣었습니다.
그 3번의 컨파는 모두 승리했고
그 컨파 상대는 서부 2위이자 MVP 2위였던 하든이 이끄는 휴스턴,
작년 67승 샌안을 꺾고 올라온, 그리고 그 듀란트와 올해 MVP 인 웨브룩이 있었던 OKC
올해 샌안은 카와이 부상으로 그렇다쳐도...
굳이 따지면 카와이 부상 빠지기 전까지 커리는 30점 가까이 넣으며 혼자 지던 팀 캐리하고 있었죠.
이 서부 최강자들과 게임들은 빅게임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
마지막에 다시 밝히지만,
이 글은 노비츠키와 커리의 선수간의 1:1 비교를 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아니 어떤 선수하고도 1:1 비교로 커리가 더 낫다 아니다를 이야기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노비는 당대 최고팀들을 줄줄이 맞아서 수비불가능의 모습을 보이면서 위대한 우승을 이루었죠.
저는 14-15 커리가 그 정도의 퍼포를 보였다는 뜻은 아닙니다.
노비츠키는 그저 비교하기 위한 하나의 예로서 잘 모셔왔을 (^^) 뿐입니다
실제로 활약도등을 수치화 하면 커리의 14-15가 이렇게 폄하 당할 정도의 플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1옵션으로 우승 불가하다 이런 평가는 좀 많이 나간 것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듀란트가 합류한 이상
그리고 커리의 나이 등을 감안하면 아마 커리의 1옵션 능력을 제대로 증명할 기회는 많지 않을거 같습니다.
커리는 하던대로 행복농구 하면서 듀란트도 밀어주고 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하겠죠.
뭐 이런 면에서는 커리 입장에서도 좋은 상황이라 봅니다만....
이제 그의 진짜 실링을 증명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너무 '커리는 혼자서는 안된다~~' 이런 의견을 가지신 분들에게 '그건 단정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Nashty* 본문은 파엠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진 않고 있죠. 커리가 파이널에서 약한가?를 노비와 대비해서 아니다라는 점을 설명한 글이죠.
저도 또 다시 말씀드리게 되는데;; 커리가 '당연히' 받아야 했다 라는 표현인데, 이게 이기 파엠을 격하시키는 뜻이 내포된거죠. 당연히 받아야될 커리가 아닌 이기가 받았다는 주장이니깐요
@네루네코 노비츠키에 비견될 정도의 활약을 했는데 그런 말조차 안 나오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직접 세어서 적으셨잖아요. 겨우 두 분 그러셨어요. 님이 주장하는 늬앙스가 맞다 하더라도요. 그런 스탯을 남긴 선수에게 그런 말도 못 꺼내게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하는 게 더 부당한 거예요. 그게 오히려 커리 폄하구요.
@Nashty* 아 답답하네요. 제가 말도 못꺼내게 했나요? 위에도 적었는데 커리도 받을만했다구요. 다만 임팩트에서 이기가 앞서서 받은것 같다고 했잖아요 저도;;
왜 제글은 하나도 안읽으시고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의문제기에만 태클거시나요;; 그리고 제가 직접 세어서 알려드린건 두분이 아니고 세분이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의문을 가지는 의견은 커리가 받아야했다, 이기의 파엠은 잘못된거다 라는 분들의 의중이 궁금한겁니다.
@네루네코 꼼꼼히 읽고 있습니다. 두 분이라고 한 건 실수입니다. 저도 답답하구요. 커리가 받는 게 당연했다는 말에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게 말도 못 꺼내게 하는 거지 뭔가요. 그리고 NO.1ACE 님은 파엠 0표라는 게 말도 안된다는 거잖아요? 저기에도 이기 폄하가 있나요?
@Nashty* 커리에 팀이기에 커리가 받아야 한다는글이 진짜 있었나요? 이기가 르브론을 기대이상으로 잘 막아줬지만 커리가 1옵션으로 팀을 이끈건 사실이고 스탯역시 그러하니 파엠을 받았어야 하지않았나? 또0표는 너무한거 아닌가 이런의견들이 대부분였죠. 이기를,듀랜트를 폄하하는 일부 극소수 팬의 의견일거라며 단서는 달으셨다지만 대체 왜그러시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골스팬들의(커리,듀랜트,이기팬들)내분이 일어나기 딱좋은 뉘양스네요. 라고 초저녁에 분명히 글을 남겼는데 제글이 없네요? 등록을 안누른건지? 헌데 님께서 제가 하고싶은말을 몇배는더 논리있게 해주셨네요.
14-15년에 1옵션으로 우승했으니 증명은 끝났다고 봅니다.
다만, 플옵 퍼포먼스가 팬들이 기대한만큼에 못미쳤을 뿐이죠~
이미 1옵션 우승을 했죠. 뭐 꼭 다른 팀메이트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슈퍼 퍼포먼스만 1옵션 우승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파이널에서도 수비를 포함 다방면에서 공헌한 점에서 높게 평가받은 이기가 MVP를 받았지만 여전히 그 시리즈에서 단연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는 커리였구요.
델라베도바 수비 판정이슈는 오프더볼 뿐만아니라 온볼 수비에서도 상당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몇개는 눈뜬 장님수준이었는데 우승했으니까 판정이슈보다 커리를 실제로 괴롭힌 정도보다 더 잘 괴롭히는 선수로 기억되네요.
아예 한 선수는 커리 전담하라고 붙여놓고 정말 파울을 넘나드는 그런 수비를 하게 하고,
그렇게 하면서도 더블팀과 하드헷지를 번갈아 하고
그러면서도 델라는 커리를 1.5 게임 막은게 다 입니다.
3차전은 후반에만 커리가 24점을 넣었고 4차전은 여유있게 승리했고 5차전은 37점으로 폭발했죠.
참.. 이미지가 이렇게 무서워요
그냥 델라에 막혀서 시리즈 내내 고생했다 ... 이게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이네요
그런 수비 받으면서 팀원들에게 패스 넣어줬더니 포워드진들도 엄청 해결을 못해줬죠.
커리의 상대에 르브론이 너무 엄청난 활약을 했고, 두번째로 커리는 득점을 아주 효율적이게 '고득점'을 합니다. 빠른 돌파로 찢는다거나 파워풀한 피지컬로 상대와 부딪히면서 득점을 하지 않죠. 쉽게 득점을 하다보니 눈에 그게 머리에 잘 새겨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ㅎㅎ 영리한 컷인 또는 스크린 또는 개인 기술로 벗겨내고 쉽게 3점을 넣다보니... 제 주관적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파이널 퍼포먼스가 기대에 못미쳐서 그렇지 15년 플레이오프 컨파까진 엄청났죠.
기세도 파죽지세였고 3점도 기록을 세우며 올라갔기에 이 추이면 파이널 3점 기록도 갈아치울수 있지 않겠냐며 여러사람이 주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만보면 파이널에서 캐브스를 만난게 커리에겐 상성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다른 팀을 결승에서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커리가 결국 파이널 3점 기록은 15-16 에 세웁니다. 32개로...
14-15 는 6차전까지 하면서 25개 정도인데 이것도 경기당 4개는 넘는 수치였죠.
파이널에서 경기당 4개 이상은 대단한 슈터라고 봐야 되죠.. 38% 의 3P 였는데 그렇게 나쁜 수치는 아니죠..
말씀하신 대로 클블이 특히 커리 연구를 많이 하고 별별 방법을 다 썼다는 부분에서 상성적인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기록적인 측면에선 충분하지만 임팩트가 약했죠ㅜㅜ
15-16 시즌은 그린 퇴장만 아니었다면 골스 우승하고 커리 파엠 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더볼 무브에서 파울이 지금보다는 더불리는게 정상이라 생각하고 그렇게만 된다면 커리는 플옵, 파이널, 어떤 경기든간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드레이먼과 클레이는 올엔비에이팀 선수죠. 당시 맵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팩트는 정확하게 했으면 합니다. 14-15 에 드레이먼드는 all nba 가 아닙니다. 플옵에서도 점점 갈 수록 활약도가 줄었구요
파이널에서는 FG 38%, 3점 26% 로 공격에서 정말 부진했습니다.
그린이 all defensive 팀이긴 했는데, 그건 10-11 댈러스에서 챈들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챈들러는 그 다음해에는 DPOY 까지 된 선수고요.
클레이탐슨은 당시 all nba 에 논란 끝에 되긴 했습니다만 들기 어려운 선수라는 평가도 많았고
플옵의 실제 활약도만 봐도 공격에선 당시 제이슨 테리보다 못했다고 봐야 합니다.
파이널에서 슛부진에 시달리며 FG 40.9% 로 평득 16점도 못찍었습니다.
테리? 악마로 불리며 FG 49.4% 로 파이널 18점이죠
여튼.. 저는 그렇다고 맵스 팀구성과 전력이 골스 못지 않았다 이런 말이 아닙니다
저는 당시 맵스와 골스를 단순 비교하려는 것은 아님을 글에서 계속 밝혔습니다만 계속 댓글에 관련한 언급이 나오는군요.
굳이 더 언급하자면,
댈러스는 플옵가서 노비를 중심으로 팀이 잘 기능하며 전원이 매우 좋은 모습 보였죠. 각 라운드마다 미치는 선수들 나왔고..
반면 골스는 팀 전력에 비해 플옵에서 커리 의존도가 커졌습니다.
정규시즌 대비 잘했다고 할 선수는 이궈달라와 커리 밖에 없었고 파이널로 갈수록 더했습니다.
탐슨은 플옵에서 평득 3.1점이 떨어졌고 그린은 파이널에서 노마크슛도 못하고 쩔쩔맸습니다.
저는 커리의 14-15 플옵의 퍼포는 인정받을 만 하다 라는 것을 논지로 그냥 주장하기는 어려우니 10-11 노비츠키와의
스탯 비교와 팀내 비중을 견주어서 실제로 보면 커리의 퍼포도 괜찮았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을 뿐입니다.
실제로 플옵에서의 개인 성적, 팀성적, 팀에서의 각종 볼륨스탯 비중이 비슷하잖아요.
당시 맵스가 노비 혼자 캐리해서 우승했다면 노비츠키의 팀내 비중이 훨씬 높아야 되는거 아니에요?
하지만 데이터 들여다보면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만큼 맵스가 플옵에서 더 팀이 잘 돌아갔다는거고...
뭐가 되었건 여튼 제 논지는 맵스와 노비와 비교해서 골스와 커리가 낫다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14-15의 골스도 플옵에서는 정규시즌보다 커리의 의존도가 높았던 팀이고 커리는 더블팀과 집중공세에 시달려서 안좋은 게임도
일부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좋은 퍼포를 보였다~~
그런 얘기일 뿐입니다.
그 증거로서 준거대상으로 맵스와 노비츠키를 가져온 것이고요.
피곤하네요 참..
저도 엄청 피곤하네요. 커리는 죽어도 인정 못하겟다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스탯을 가져오면 -> 실제로 경기 보면 안그랬다 ,
그래서 내가 보기엔 실제로 봤을때는 이런 부분이 있었다 -> 언제 그랬냐? 내가 보긴 안그랬는데? ... 라고 하면 더 할말이 없죠.
전 여기까지 제 의견을 얘기했고, 반론하시는 부분들의 얘기도 잘 들었는데 안좁혀지는 부분도 있는거 같고
여까지 해야죠 그깟 공놀이인데 서로간에 이렇게 열 낼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몇년 지나면 역사가 판가름해주겠죠.
쓰신 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커리의 15 파이널은 여러모로 저평가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거 같아요. 1옵션으로 분명히 우승 시켰고 그 부분에 있어서 증명된 부분이라고 봅니다. 파엠 없다고 1옵션 우승이 아닌건 아닌거죠. 전 파엠도 커리였다고 보구요
눈으로 다들 보셨는데 성이 안차거나 아쉬운 부분 몇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게 다 그 악마 때문이죠. 신발 파는 악마 부들부들
전 다 동의합니다만, 이 카페에선 큰 지지 못받으실거에요.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잘 쓰셨네요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2) 14-15 우승당시 파이널 상대의 누가 부상당했는지, 파엠 득표가 0인지, 골스가 상대팀에 비해 엄청나게 강팀이었는지... 각각 평가는 다르겠지만, 14-15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는 커리 중심으로 만들고 성장한 팀이며, 그팀의 에이스이자 리더이자 1옵션으로 누가 봐도 합당한 스텟과 공로로 우승시켰다는건 사실이죠. 듀란트와 앞으로의 팀 역할분배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커리는 1옵션으로 우승시킬 수 있을까가 문제가 아니라 우승시켰다.입니다. 물론 파이널의 임팩트와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저는 심판도 그렇고 파엠 투표단도 멍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원맨팀우승은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 커리가 캐리를 했네 마네는 결과론적일 뿐이고 우승한 이상 큰 의미ㅜ없다고 봅니다
당시 캡스가 커리를 많이 연구해서 커리부터 더블팀 가는데 스탯으로 많이 드러나기는 힘들었죠. 애초에 골스 전술이 커리 중심이고 커리로부터 파생되는 효과가 커요. 이기가 잘했지만 파엠은 어불성설이죠. 거의 모든 지표에서 커리가 앞섭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애초에 파이널이 가장 큰 무대라고 하기가 힘들었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이 사실상의 파이널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서부컨파에서 커리가 보여준 모습들은 그야말로 에이스였죠.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로요.
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11노비랑 파이널커리가 비교당하는걸 다보네 ㅋㅋㅋㅋ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