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인줄 알고 질질 끌던 몸이
몸살이 아닌 뭐 신우신염이라나
듣기도 첨이 그런병이라고 일주일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그 와중에 큰 딸래미(예슬)의 입학식을
맞고요..
아침에 부랴부랴 외출증 끊어 입학식을
지켜보고 왔습니다.
일주일간이나 떨어져 있어서 미안한 맘과
내맘과는 달리 또한 의젓한 딸아이의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 엄마들의 이유식이 덜된건
아닌가?란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아이는 아이만의 세계를 차곡차곡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 말이예요.
제도권으로 던져진 아이의 모습에서 잠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진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생각한 교육방식으로 키우려고 애썼지만
과연 학교와 얼만큼의 연계가 이루어질까?
붕어빵틀속의 붕어빵처럼 똑같은 우리아이
들의 모습에서 마음 뿌듯함은 잠시 접어지네요.
단지 별무리없이 잘 섞여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어야 할텐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쫑알쫑알 거리며 아는아이들끼리 한반이
되었다고 폴짝폴짝 뛰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 또한 새로움에 대한 기대에 부푼
하루였을거예요.
올해 입학한 꼬맹이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