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생에서 최고의 라이벌은
배지터 손오공도 아니구, 버드 매직도 아니구,
조던 유잉?(미안해 유잉형. 조던형이 인정 안할거 같아,)
캐빈가넷과 팀던컨 입니다.
둘은 마치 반대말 같아요. 같은 공통점이 많지만, 특정한 한부위에서 대립되는 그런 존재들.
나이도 같고, 포지션도 같고, 백넘버도 같고,
실력도 같고(저는 던컨팬이지만 둘은 스타일 차이지 기본 오버롤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키도 같은 두사람,.
그런데 한사람은 센터같은 파포. 한사람은 스포같은 파포.
그차이로 수비도 골밑을 지키는 사람, 코트를 휘젓는 사람
성격도 센터같은 우직한 사람, 스포같이 활기넘치고 에너지 높이는 사람.
커리어도 기둥처럼 한곳에서 프렌차이즈. 분주히 움직였으나 모든 팀에서 사랑받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어찌그리 반대말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선수시절에는 둘이 격렬하게 싸웠겠지만, (지금도 감정이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언제한번 둘이 술이나 식사를 한다면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합니다.(나도 동갑이니 끼워달라구...)
그때 우리 농구 잘했지? 자뻑대화할지. 너 그때 나한테 왜그랬어. 성토를 할지..
뭐 각자 삶이 다르고 인맥도 다르니 없었을지도.. 아니... 앞으로도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혼자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던가의 골밑도 보고싶었지만 못보고 둘의 커리어가 끝났네요.
동영상사이트에서 던컨과 가넷의 하이라이트를 보고나서 괜한 감정이 들어서 글 올립니다.
첫댓글 둘이 같은팀이었으면... 드림팀이나 이런곳에서도 한번도 없었던게 아쉽네요.
올스타전에서는 같은팀
던컨, 가넷의 조합은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아쉽긴 하네요. 둘 다 위대한 선수들
물과 불, 만날 수ㅈ없ㅇ..
조던 이후 처음으로 제 페이버릿이었던 가넷, 조던 이후 최고의 리더라 여겼던 던컨
서로 사적인 만남은 없었던 걸로 들었어요. 성격이 좀 안맞아보이기도 하고요.
그립네용
냉정과 열정의 21번들...
둘이 막 친하게 어울리고 그러진 않아도 시즌 중에 가끔 시간나면 밥 정도는 같이 먹은 때가 있다는 글을 전에 봤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예전 광고 링크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_RhP2rF2MA
PLAY
와ㅋㅋㅋㅋ 재밌네요.ㅎㅎㅎ
둘 다 나이키였던 시절 ㅎㅎ
던컨이 가넷과는 모르겠는데 티맥과 식사했던 얘기는 유명하죠
혹시 뭔가요? 궁금하네요
@광속스텝 티맥이 올랜도 시절, 던컨이 원정경기에 온 티맥을 초청하여 둘이 저녁식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그 때 스퍼스는 우승도 하고 잘 나가던 팀이었고, 올랜도는 아시다시피 티맥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 때리고 퉁소 불고 해금 타던 팀이었죠.
식사가 화기애애하게 잘 나가던 도중, 던컨이 한 마디를 나지막하게 던집니다.
"너희 팀은 내가 보기에 수비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그 점을 감독이랑 상의해서 좀 잘 해 보는 게 어떨까?"
그 말을 들은 티맥, 들고 있던 포크를 접시에 그대로 놓고는 무서운 눈빛으로 던컨을 쏘아보며
"그건 니놈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
잘 나가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어 고기도 제대로 못씹었다고 하네요.
@광속스텝 라고 9년전 카페어느분이 올린 글이었습니다.
@Golden State that's none of your business 딱 요거네요. 분명 가운데 어딘가 F________까지 하면 완벽...
패션 철학이 달라서 힘들죠
왜이렇게 멋있죠...
둘은 마치 반대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