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금요일 야간낚시 마치고 보니 토,일요일이 무료하네요.
주꾸미 해금 첫날이라 선사들 한달전부터 예약 마감되뿌럿고
또 내만선상갈치가고 자븐데 이미 예약 마감이라서
외수질 낚시선 검색하니 외수질 전문 선사들도 주꾸미를 출조하는데
고집인지, 아집인지 모르지만 딱 한척이 외수질을 가기에 예약했는데
모두들 주꾸미 낚시가는 지 외수질 최고의 전문선사인데도
절반 인원 10명이 승선하여 황제낚시하네요
경로석인 선미에 자리하였습니다.
장비는 제이에스 외수질67에 오콘201PG 합사 1.5호가 주력장비이며
서브장비는 제이에스 범용대66에 아폴로109SPGL 합사1.5호입니다.
남들은 태클박스가 쬐깐하고 가볍게 들고 타든디
여수어부님은 졸라 무겁습니다.
거즘 다 봉돌 몇개와 기성채비 조금 담아오는거 같은데
여수어부님은 농어 메탈박스까지 챙겨 다니기에 짐이 더 많고 무거워요.
5시 출항하여 6시 넘어서 두라, 소횡간도 주변에서 시작합니다.
고흥권 민어가 더 좋은디 올시즌은 민어보기 어려운가 봅니다.
주력장비 아조 좋아요.
외수질 전용로드는 새우가 팅팅~ 팅기는 입질까지 느낄 수 있으며
조금 무겁지만 오콘201PG의 릴링은 아조 보드랍고 채비회수도
아조 수월합니다.
로드와 릴은 외수질낚시에 최고의 장비가 아닌가 싶어요.
쏨뱅이 몇마리 잡아 놓고 아침 간식으로 선사 제공한 김밥 몇알 씹고
오전까지 세번 나눠 먹네요.
첫 붉바리.
25~30정도가 주종으로 씨알이 작아요.
하지만 힘이 장사라서 손맛 좋습니다.
일타이피..
쏨에다가 해삼 걸었습니다.
참돔도 올리고..
참돔 끝까지 지칠줄 모르는 특유의 랜딩의 힘은 사척동자쯤은 다안다?
이제 타이라바피싱 시즌이 도래되었네요.
선상에서 몇마리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참돔 출현이 잦았습니다.
여천 선착장 앞.
선상뷔페입니다.
뷔페 좋아요.
내가 원하는 반찬 먹을 수 있어서..
음식 가져와 먹을라고 했는데 앞 꾼이 카레와 먹은거 보고 다시 뷔페장에 가서
카레 퍼와 비벼먹었네요.
혼자 등지고 먹었드라면 좋아하는 카레는 그림에 카레가 될 뻔 했네요.^^
붉바리 출현이 쏨뱅이 보다 잦아요.
일타이피..붉바리가 생선을 물어다 주네요.
왕건지 하나 건져서 한숨 놓았습니다.
잘 아는 꾼과 동승했는데 45짜리 잡았다고 자랑을 하기에
기어이 하나 잡고 싶었는데 더 큰거가 왔습니다.
힘이 장사입니다.
또 한마리..
더 큼니다.
아싸라비아 ~!!!
48센티 붉바리입니다.
큰 농어도 잡았습니다.
손맛 지대로 봤네요.
아싸라비아 ~!!!
산상에서 농어는 이거 하나 나와서 어깨가 울쭐!!~!!
66센티 농어.
오전에는 이렇게 잡았습니다.
이것만도 만족한 조과인데 오후에 덩어리가 자주 물리네요.
48짜리가 누우니 쿨러가 꽉 차네요.
농어 포함하니 만쿨이 되뿌리네요.
사무장이 박아 준거..
늠름한 여수어부님.
46센티로 2센티 부족한데도 빵이 커서인지 엄청 커보이네요.
피 빠지고 있는 중.
다른 선사는 크나 작으나 사무장이 회수하여
막판에 갑판에 사열식하고 동영상까지 박다보면 횟감의 고기 신선도가
떨어지는데 이 선사는 큰거 인증샷만 박고
홍보나 광고를 하지않는 스탈이라서 좋아요.
여수어부님이 잡으면 바로 피빼서 살림통에 뻐끔뻐금하여
완죤 피 모두 빠지면 쿨러에 넣으니
옆 꾼들도 따라하듬마요.
낚시 마칠 때까지 살림통에 키우다보면 꽥꼴랑한 고기가 많다보니
신선도 형편없는디..
만쿨되어 막판에 잡은 작은 고기가 위에 놓이게 되면 작품이 별로라서
선사 편의점 비스켙 먹으며 놀았네요.
3시40분쯤 철수하였습니다.
붉바리 회.
찰져요.
농어회.
뱃살만 먹었습니다.
신선도 관리를 잘해서인지 농어도 물컹거리지않고 쫀쫀해서 맛나게 아사비 발랐습니다.
사모님은 즈그 지인들 붉바리 나눔하느라 생선 다듬다가
대문으로 왔다리갔다리 바쁘시고..
붉바리이라서 고급어종 나눔이라 뿌뜻하데요.
물회는 기본이 되뿌럿습니다.
회보다 더 많이 먹게되데요.
물회에 국수 말아먹는것도 기본이 되뿌럿네요.
뜨건국물이 아니라 조각얼음 띄운 국물이라 국수발이 완죤 쫀쫀해서 식감이 아조 좋아요.
식당 운영하까???
토요일,전자오븐에 사용할 철판을 회사에서 얻어다가
그라인더로 자르고 면 다듬다가 팔목이 고장났는데
이 상태로 외수질 낚시를 해서 혼났습니다.
두손으로 장비 받히고 고패질했는데 큰 고기 랜딩할 때는 아픈지도 몰것데요.
빈채비 회수하면 아픈디..ㅎㅎ
암튼 어복이 있었는지 꾼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많이 삿던 조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