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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The Cambodia Daily 2014-2-2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경찰 및 군 수뇌부를 시위 해결위 위원으로 임명
Hun Sen Adds Armed Forces Chiefs to Strike Committee
기사작성 : Aun Pheap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수요일(2.19) 국립경찰 청장, 왕립헌병 사령관, 왕립 캄보디아 군(RCAF) 총사령관을 정부의 '각종 파업 및 시위 해결위원회'(Committee to Solve Strikes and Demonstrations of All Targets)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같은 임명은 캄보디아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푸마'(Puma), '갭'(Gap), H&M 등 다국적 브랜드 및 국제 노동단체들과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지난달 있었던 의류노동자 유혈진압 문제를 논의한 것과 같은 날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각종 파업 및 시위 해결위원회' 위원들은 총 49인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시위해결 위원회'의 위원들은 주로 여러 군 조직의 중하급 관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에 새로 위원으로 임명된 인사들에는 뽈 사로은(Pol Saroeun) RCAF 총사령관(=합참의장), 사오 소카(Sao Sokha) 헌병사령관, 넷 사워은(Neth Savoeun) 경찰청장이 포한된다. 또한 훈센 총리의 장남이자 국방부 대테러국장인 훈 마넷(Hun Maneth) 중장, 엘 완사랏(El Vansarath) 국방부차관, RCAF 부사령관 겸 '총리 경호부대'(PMBU) 사령관인 힝 분 히엉(Hing Bun Heang) 대장도 위원에 포함됐다.
뽈 사로은 총사령관은 자신이 위원회에서 맡은 역할에 관해 논평을 사양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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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명단을 살펴봐라. 왜 내게 그 이상의 질문을 하는가?" |
힝 분 히엉 총리경호부대 사령관도 논평을 사양했다. 사오 소카 헌병사령관은 자신이 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새롭게 하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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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임명장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그것을 받아본 후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지난 1월3일의 파업 노동자 시위 진압 당시, AK-47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헌병 병력이 시위대에 발포하여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 이후 노동자들은 조업에 복귀했다. 또한 그보다 하루 전인 1월2일 또 다른 장소의 시위현장에서는 최정예 특수부대인 '911 공수여단'(Airborne 911 Brigade)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바 있다.
노동직업훈련부의 오움 미언(Oum Mean) 차관도 이번에 새로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훈센 총리가 위원회를 개편한 것이 걱정 때문이 아니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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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캄보디아 국가와 사회를 적절하게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법적 실행을 하는 곳이다. 비록 경찰과 헌병이 위원회에 참여하긴 했지만, 우리는 시위대에게 군대를 동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위가 폭력적인 상황으로 흐르지 않도록 강력한 노력은 할 것이다." |
이 위원회의 몇 안 되는 민간인 관리들 중에는 빠 소찌엇웡(Pa Socheatvong) 프놈펜 시장, 스와이 시타(Svay Sitha) 관방부 차관, 쁘롬 소카(Prum Sokha) 내무부 차관이 포함됐다. 빠 소찌엇웡 프놈펜시장은 질서유지에 대한 열망이 위원회 개편으로 이어졌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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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원회를 개편하고 일부 부처에서 위원들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시위나 파업이 일어났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며,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
새로운 위원 중에는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에 친화적인 '캄보디아 노조연맹'(Cambodian Union Federation)의 쭈온 몸 톨(Chuon Mom Thol) 의장도 포함됐다. 쭈온 몸 톨 의장은 위원회의 새로운 구성을 칭송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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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원회를 새로 개편한 것은 시위대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불법시위와 불법파업에 대한 법 적용을 더욱 엄격히 시행해야만 한다. 불법 시위와 파업을 선동한 이들에 대해서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하여 책임을 지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
'캄보디아 의류생산자 연합회'(GMAC)의 껜 루(Ken Loo) 사무총장도 정부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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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군 조직의 수뇌부가 위원회의 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것은 좋은 징후이다. 노동부는 노동법을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갖고 있다. 경찰과 군대는 질서유지에 책임이 있고, 파업이 공장을 벗어나 공공장소로 옮겨졌을 경우 법질서를 통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지난 1월 초의 파업시위 과정에서 군대와 헌병들이 구타한 후 체포한 시위 참가자 21명은 현재 껌뽕 짬(Kompong Cham) 도에 위치한 고도의 감시가 이뤄지는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다.
'캄보디아 의류노동자 민주노조연합'(Coalition of Cambodian Apparel Workers’ Democratic Union: C.CAWDU)은 지난달 총파업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 중 하나이며, 오는 3월 다시금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C.CAWDU의 앗 톤(Ath Thorn) 의장은 정부의 위원회 개편이 의류노동자들을 겁주기 위해 진행 중인 여러 흐름의 연속선 상에 있는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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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은 노동자들의 정신을 약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조치에 해당한다. 이 위원회는 노동자들에게는 매우 강력한 장애물이다. 왜냐하면 군대가 참가했다는 것은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요구 시위에 나서는 데 주저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
캄보디아 정부는 의류노동자들의 월 최저임금을 85달러에서 95달러로 인상한 후 다시금 100달러로 인상했지만, 노동자들은 정부 안을 거부하고 거리로 나와 160달러를 요구했다. 노동자들의 파업 시위는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가 프놈펜(Phnom Penh)에서 개최한 시위와 정확하게 때를 같이 했다. 정부가 비판자들을 진압하면서 시위를 금지하기 전까지, 야당의 가두시위에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보완취재: Alex Willemy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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