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때..
선물 준비,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준다는것은 행복하지요
또한 받는것도 기쁨이구요..
아이들 처럼 토요일이 기대되네요,
좋은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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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그대에게.....
는 아니구요.
오늘 하루종일
송판 가져다가
책장을 만들었더니
아이구 힘들어...
예전에 천중사 내 방에 있던 책들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지난 금요일 밤에는
디아이와이 인지 뭔지로 하는
가로세로35센티짜리 40개 조립해서
꾸역꾸역 반쯤이나 넣어두고
나머지 처리하려고
파주에 1년 넘게 보관해 둔 채과 함께
송판을 가져와
가로1미터20,세로2미터10짜리 책장
두 개 만드는데 하루 썼어요.
며칠 전에 산 전동드릴로 아무리 못을 박아도
드릴만 닳고 잘 안되더라구요.
오전 내내 끌탕을 하다가
점심 먹고 기운 내서 해도 잘 안되길래
동네 철물점에 나사못 사러 가서
사용법 아는 분을 데리고 와 보였더니
드라이버가 재질이 약해서 그렇다고 해
새 드라이버를 사서 했더니
와! 정말 감동적이여어
너무나 잘 되는 거 있지.
사람은 평생 배워야해요,오늘 이거 배웠어요.
그런데,송판을 톱으로 대강대강 썰었더니
아귀가 잘 안 맞어서 걱정이야요.
어쨋던 오래간만에 내 손으로
만들고 나니 허리는 끊어져도
기분은 좋았지요.
저녁에는 눈내리는 자유로를 달려
자양동사거리에서 돌잔치하는 델
다녀왔어요.
채영이,재용이 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큰 아이 채영이는 날 알아보고 좋아하고
재용이가 돌인데 아장아장 걷데여.
돌아와서 서예선생님 내외분과 연꽃차를 마시고 담소하다가
원당역까지 모셔서 막차 타시게 하고
돌아오니
잊지 않은 밤이 되었군요.
열린절 가족 여러분
편안히 잘 자고
새 날 새 꾸을 펼칩시다.
내일은 책 정리좀 해야지.
오늘인가?
토요일에 선물 한 두개씩 가져와서
추첨해서 누구나 갖게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는데...
생각이 어떤지요.
우리나라 땅덩이같은
큰 선물 말고....